혼자 사시는 분들 청소 언제 얼마만큼 하세요?

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았을땐 청소걱정이 없었어요.

가족들 모두 일을 하니까 청소해주시는 아주머니가 매주 두세번 오셨는데..그렇게 지낸지 꽤 되었으니까 청소는 그냥 남의 일이었죠.언제나.


자취를 시작하면서 매번 청소는 제게 큰 짐이었어요.

원래...저라는 인간이 더럽고...주변정리가 잘 안되는 스타일이라서 누가 온다고 하면 바짝 치우고,그렇지 않으면 특별하게 할일 없을때,새삶을 시작하겠다고 다짐했을때, 정말 이건 치우지 않고는 살수 없다.고 느꼈을때나 겨우 시간들여서 청소를 했죠.


제가 청소를 꽤 잘 하는 편이에요.

정말 내실있게 잘하는건 아니고..겉으로 봤을때 전과 후가 확 바뀌었다.느껴질만큼 보여지는 청소를 잘하죠.

그래서 청소할때도 청소기로 쓱쓱 밀고,너무 먼지가 쌓인 곳만 좀 닦아주는 식으로 했었어요.

걸레.라는게 없었죠.그래서. 닦는건 그냥 휴지에 물묻혀서..

바닥은 절대 닦지 않고요.


근래 한번 걸레를 만들어서 바닥도 닦아보고 가구들이나 창틀도 좀 닦아보고 그렇게 나름 내실있게 청소를 해봤어요.그래봤자 구석구석 아주 깨끗하게는 못했지만요.

시간이 너무 걸리더라구요...만들어진 걸레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도 모르겠고...집에 세탁기가 없어서 세탁은 몰아서 일주일에 한번 세탁소에 맡기고,동전빨레 하고 그렇거든요.갤 손빨래 하긴 죽어도 싫고..전 손빨레가 싫어요.ㅜ.ㅜ


아무튼 그렇게 청소하니까 좋더라구요.다음에 청소할때 보니까 먼지도 덜하고..

나름 근래 청소를 여러번 했다고 생각했는데..10일에 한번꼴로 한거더라구요.계산해보니까.

이것도 할때마다 정말 큰 다짐들이 필요했어요..

어우..할때마다 20리터 쓰레기 봉투로 3~4봉지,재활용 한박스씩 버려지는데..집에서 있는 시간도 많지 않은데 무슨 쓰레기들이 이리 양산되는건지..


청소 언제 한번씩 하세요?

얘기를 들어보면 막 3일에 한번씩 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도대체 어떻게 그럴수가 있는지..


청소랑 설거지가 제일 귀찮고 싫어요..실제 하면 사실 시간이나 노동이 그렇게 어마어마한건 아닌데 왜 그리 귀찮고 번거로울까요.


    • 혼자 살 때는 정말 도저히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을 때 청소를 했던 것 같고, 결혼해서도 비슷한 것 같네요. 기간을 말하면 다들 깜놀.
    • 걸레 빨기 귀찮을 땐 물티슈로 바닥을 닦기도 하죠.환경 생각하면 그러면 안되겠지만;;
    • 전 사흘에 한 번 정도는 부직포 밀대로 청소해주는 것 같은데 한번씩 할 때마다 깜짝 놀라요
      아니 무슨 집에 먼지가 이렇게 많은지...ㅜㅠㅠ저도 집에서 살 때는 청소감각이 없었는데 혼자 원룸에서 살다 보니
      청소 안하면 먼지가 정말 많이 쌓이는구나를 실감하며 놀랐습니다
    • 자취할 땐 청소기는 일주일에 한 번, 걸레질은 한...달에 한 번?-_- 했었어요. -_-;;;

      결혼하고는 삼일에 한 번은 걸레질 하는 듯 해요.
    • 자취했을 때 바닥 쓰는 건 사나흘에 한번 정리는 일주일에 한 번정도 했어요. 걸레질은 한달에 한 번.
    • 거의 분기에 한 번 청소기 돌리는데 다들 깔끔하시네요;
    • 저는 지금까지 다른집도 저희집처럼 매일 청소하며 사는 줄 알았다가 아니란걸 알고 깜놀한 기억이 있습니다 =_=;;
    • 제 방을 돌아보니 눈물이 나네요
    • 일주일에 최소 한 번....
    • 전 머리카락 때문에 핸디청소기 매일 밀어주고 걸레질은 최소 일주일에 한번 이상은 합니다. 가구 위 먼지닦기는 한달에 한번 정도? 그런데 혼자 열흘동안 20리터 쓰레기봉지 서너개가 나온다면 그건 좀.... 혹시 분리수거 안 하시나요? 전 개님 화장실 패드를 매일 2장씩 버리는데도 20리터 봉지 쓰면 이주가 지나도 안차서 10리터 쓰거든요.; 그리고 걸레는 손빨래해야죠. 세탁기 넣어도 최소한 걸레에 붙은 먼지랑 머리카락은 헹궈서 넣어야지 안 그럼 청소한 먼지가 다 빨래에 붙습니다.;;
    • 전 그냥 노다메보다 더한 수준으로 삽니다;;
    •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했던 거 같아요. 포기하면 마음이 편해져요.
    • 전 매일 청소기 돌리고 먼지총으로 먼지 털어내고 찍찍이로 소파나 패브릭, 이불도 전부 문질러요. 안 그러면 머리통 한구석이 간질간질해서 못살아요. 결벽증이 좀 있긴 한데, 아무튼 저렇게 청소해도 길어봤자 40분 걸리기 때문에 그냥 가볍게 운동하는 셈치고 매일 합니다.
    • 걸레 손빨래하는게 싫으시다면 3M 스카치브라이트 물걸레대용청소포나 정던기 청소포 추천해요. 미세먼지가 상당한데 안 닦는것보다는 나을거예요.
    • 게으르단 소리만 듣고 살았는데 저는 참 깨끗한 사람이군요.. 혼자 사시는 분들 부러워요.
    • 전 매일해요...매일한게 당연한 줄 알았어요 : )
    • 제 방은 매일 돌돌이찍찍이로 바닥을 밀어요 머리카락 떨어지는 걸 굉장히 싫어하거든요. 공동구간은 일주일에 한번씩 청소해주시는 분이 해주시고요. 가족들이랑 함께 살 때는 제가 이틀에 한번씩은 청소기 돌렸어요. 걸레질은 안 하구요.
    • 원룸 자취인데 빨래랑 정리는 매주, 걸레질은 격주, 화장실까지 하는 건 한달에 한 번이요. 그런데 혼자 사시면서 10일에 한 번씩 청소하는데 어떻게 20리터 3~4봉지가 나오는 거죠? 보통 그런 건가요??
    • 엄마 말씀으로는 젊어 혼자 살 때는 다 고만고만하고 결혼해서 아기 생기면 싫어도 청소 매일 하게 된대요. 바닥에 떨어진 먼지며 이물질들을 그냥 두면 다 주워 먹으니까요.
    • 아..청소는 제각각인것 같지만..좀 더 청소횟수를 늘려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네요..리플들을 보니.

      제가 유난히 쓰레기가 많이 나오긴 하나봐요.아무래도 시체처리때문에 그런가봅니다.
    • '청소를 한다'라고 생각하면 힘듭니다. 그냥 물건을 쓰고 항상 제자리에 두고, 더러워지면 바로바로 닦아주고 혹은 더러움을 안 만들려 노력하면... 청소? 먼나라 얘깁니다 허허허. 걍 1주일에 한 번 구석에 쌓인 먼지만 좀 없애주면 됩니다.
    • 헉...전 제가 지저분하다고 생각했는데 댓글 보니 뭔가 멘붕이..전 쓰는 건 매일 하고 걸레질은 주1회 정도 해요. 근데 이렇게 해도 늘 지저분해보이는 게 함정 ㅠㅠ 집에 짐이 너무 많다보니 정리도 안되고 넘쳐나는 옷들 때문에(그런데 입고 나가는 옷은 늘 거기서 거기) 옷장은 미어터지고 먼지도 많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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