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트의 추억이 있으시나요 ^^

어제 정우성 무릎팍이 드디어 공개되었었죠

참 할말이 많았는지 2주로 나누어 방송되었는데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한건 다음주로 넘어갔습니다

그러다보니 오늘 이슈인건 영화 비트인데

이영화가 이제는 추억의 영화네요

 

참 전 이영화의 추억이 많은데요

한마디로 응답하라 1997의 가장 어울리는 영화죠

뭐 그작품은 청소년 작품이니 접속이 이슈가 되었지만

 

암암리에 그당시 청소년들에게 슈퍼 이슈가 된 영화는

바로 이영화 비트였죠

 

우선 정우성 이 오토바이 타는 이장면이 우선 이슈였구요

 

 

 

 

그리고 고소영도 힐링캠프에서 애기한

자기가 신명나게 찍은 영화구요

 

 

 

그리고 가장 이슈인건 웃긴게

정우성이 아니라 임창정이었죠

 

그전까지 그저그런 무명 배우였던

임창정은 이작품에서 정우성 친구로 나와

욕을 잘하는 캐릭터로 나왔는데

 

그의 인생을 바꾸었죠

그즈음에 나온 그때또다시 결혼해줘의

3집로 가요대상 대상과 조연상을 같이 받았죠

 

 

주제가도 불렀구요 ^^

 

 

아 그리고 여기에 유오성씨도 나옵니다

딱 영화 친구 같은 캐릭터지요 ^^

 

 

 

뭐 어제 얘기한 나홀로 집에도 그렇고

요즘 개봉하면 그저그런 평이 나왔을거에여

 

지금봐도 어설픈 왕가위 열혈남아 아류작인게 눈에 보이고요

 

그래도 그당시도 큰 평가가 없었지만

영향은 상당했죠

 

그냥 오늘 비트가 이슈가 되니

신기해서 적어봤어요

 

참 그시절 저의 10대가 그리워지네요 ^^

 

 

 

 

 

 

추신-원래 이작품은 허영만의 만화가 원작이죠

혹자는 원작이 훨씬 좋다는군요 전 안봤지만 ^^

    • 만화는 '영점프' 창간과 함께 연재를 시작했었죠... 양영순의 누들누드 등과 함께 당시 아이들 사이에선 꽤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었습니다.
    • 원작이 나아요

      영화는 그때 유행하는 왕가위스타일을 많이 흉내낸 느낌이구요

      환규역의 임창정은 거의 120프로정도 한것 같은데 로미역의 고소영은 정말이지 할말이 없더군요
    • 영화보고 짜증났더랬죠... 원작은 좀 더 많은걸 다루고 있었지만영화는 수박 겉핧기에 불과했었던거 같아요... 원작 비트의 결말은 지금도 찡해요...
    • 영화 비트 이때당시 10대 20대들한테 상당한 영향을 줬었어요 바이크도 유행했었고 헤어스타일부터해서
    • 영화의 DVD가 못 나오는 이유는 비틀즈 음악을 무단으로 써서라고...
    • 당시 인기가 상상을 초월했죠. 완성도를 떠나서 젊은이들 마음을 막 흔들만한 대리만족 스토리+정우성 고소영의 치명적인 외모가 완벽한 조화를..
    • 뮤비 보니, 장동거..ㄴ이 아니고 장동직도 나왔었군요.
      전 임창정이 짝사랑하던 여자가 정우성과 잔 사실을 알고 열폭하는 모습이 기억나요. 고딩시절인데도 그때 이미 묘하게 임창정 쪽에 감정이입
      저 정도로 잘난 애들은 가만히 있어도 대시받고 임창정(정도만 해도 잘난 외모란 것을 그땐 몰랐음)같은 사람은 죽어라 달려도 결국 저 모양이고...
    • 원작의 여주인공이었던 로미는 영화에서는 그냥 주인공여자친구...라서 많이 실망했습니다.
      [누워서 뜨는 소]라는 민의 별명도 잊혀지질 않고요. 영화에서도 별명 나왔던가요?
    • 처음으로 나이 속이고 극장 들어가서 본 성인영화였죠.
    • 제 기억에 MBC였나 공중파에서 한 번 한 적이 있는데, 안하니만 못했습니다. 일단 이드님이 말씀하신대로 음악 저작권에 문제가 있어서 배경음악이 많이 바뀌어있었는데 참 안어울렸어요. 그리고 영화의 특성 상 욕이 많이 나오고, 특히 임창정이 연기한 환규의 대사는 욕 빼면 조사밖에 안남는 수준이었는데 임창정 출연분을 통째로 들어내면 영화가 진행이 안되고.. 결국 이상한 음악과 삐- 소리(였는지 묵음이었는지)로 가득찬 이상한 영화가 되어버렸습니다.

      어제 강호동이 참 호들갑을 떨던데, 전 사실 그때 한창 비트 좋아할 나이였음에도 이게 그렇게나 큰 난리였는지는 잘 기억이 안납니다. 젊은 친구들이 좋아하긴 했지만 소재나 내용이 전 국민적인 인기를 끌만한 것은 아니었거든요. 최종 흥행 스코어가 얼마인지 모르겠는데, 꽤 잘 되긴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그렇다고 온 나라가 비트 열풍이었던 기억도 없고...

      허영만의 원작 만화도 봤는데... 다른것보다도 결말이 참 많이 다르죠... 정우성이 연기한 민이 만화처럼 엔딩을 하면 과연 어울렸을지 모르겠어요.
    • 전 비트 촬영할때 정우성씨 본적있어요. 영화초반 싸움씬 찍는곳 근처에 살았었죠. 인간이 이리도 잘생길수가 있나 하고 봤었는데 그러고 보니 그뒤로도 두번 더 만났네요. 맨마직막에 본게 파리에서 파파라치 사진찍힌날 그 골목에서 만났었어요
    • 어제 자료화면보니 정우성이 그땐 정말 인간의 얼굴이 아니었구나하며 다시 감탄이 되긴 하더란;;;
    • 김성수 감독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았지만 청소년들이 많이 봤으면 좋겠다고 개봉 당시 인터뷰 했었는데 실제로 바람대로 됐죠.
      무릎팍에선 무슨 신드롬이나 일으킨것처럼 호들갑을 떨었는데 개봉 당시엔 그 정도는아니었고, 인기는 좋았습니다. 영상 과잉으로 왕가위 아류작이란 평가도 있었지만 대부분 좋은 점수를 줬죠. 서울관객 30만명도 넘었고요.
      극장에서 보지 못한 청소년들이 이후 비디오로 돌려 보면서 입소문이 나서 90년대 한국영화 명작 반열에 든것이지 개봉 당시엔 폭발적이진 않았어요.
      고소영은 구미호 때 영화 촬영이 너무 힘들고 노출에 대한 부담으로 다시는 영화 안 하겠다고 선언했던데다 당시 행복의 시작을 찍고 있어서 출연하기가 힘들었지만 비트에서 촬영 스케쥴을 배려해줘서 일주일에 2번인가 3번 정도 찍는걸로 합의 보고 겹치기 했죠. 정우성도 출연한다길래 믿고 출연했다고 했었던게 기억나네요.

      임창정은 이 영화로 청룡과 대종상 둘 다 수상했는데 재미있는건 한군데서는 조연상, 한군데서는 신인상 받았고 이 해 송강호도 한군데서는 신인상, 한군데서는 조연상을 받았죠.

      유명한 정우성 오토바이 질주 장면은 경기도의 아직 공사가 안 끝난 도로에서 새벽에 촬영했고 고등학교 장면은 여름 방학 말미에 찍었는데 개학 하기 전에 촬영을 해야 해서 부랴부랴 찍었다고.

      저작권 개념이 없었을 때 팝송을 무단 도용한 바람에 송사에 휘말렸었죠. 저작권 개념이 희미하던 시절에 음악 사용 때문에 법적 조치를 받은 거의 마지막 영화가 됐는데 이 해에 접속 같은 경우가 선례를 남겼다면 비트는 뭘 잘 모르고 무려 비틀즈를 사용했다가 낭패본 경우. 비틀즈 뿐만도 아니었죠.
      전 영화관에서 봤는데 나중에 비디오로 다시 봤을 때 음악이 렛잇비 빼고 다 바뀌어 있어서 집중이 잘 안되더군요. 렛잇비는 영화 테마곡이라 어찌어찌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됐나 보던데...
    • 비트 정도면 신드롬 맞죠. 전국의 중고등학생이 들썩거렸었는데요. 정우성 고소영은 남녀불문하고 동경하는 스타가 됐구요. 다만 극장에서 직접 본 학생들은 많지 않았고(라기보단 당연히 볼 수가 없었죠;) 대부분 '보고싶다'가 가장 많았고, 누군가 비디오 가게 하나를 뚫으면 우르르 몰려가서 봤던 기억이 있어요.
      솔직히 영화 자체가 훌륭하다고 하기는 좀 그렇지만 당시 청소년들의 감성을 제대로 두드린 영화였고,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정우성 고소영의 비주얼 조합이란! 정말 천상에서 내려온 존재들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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