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 이것으로 1년은 더 버틸 수 있어!!(피규어 바낭)

피규어 입문 4년만에 누구나 입문한다는 거대한 적과 마주했습니다. ...바로 공간부족이죠. 


원룸에 사는 데다가 내년이나 내후년엔 이사계획이라 최대한 부피나가는 가구는 줄이겠다는 신조였지만, 결국 200 * 120 책장을 구입했네요. 


기존에 있던 작은 책장 두개는 그냥 어제저녁 밖에 내놓았는데 오늘 아침 보니까 고맙게도 누군가 가져가셨더군요. 아싸 폐기물 스티커값 벌었다 -_-v 


그래서 책장설치 & 피규어 배치완료 후 간단한 사진. 



일단 정면 사진입니다. 로우앵글로 찍었더니 뭔가 위엄이 느껴지는 책장;;



왠지 첫사진 화질이 지저분하다 했더니 iso를 무려 800이나 줬다는 걸 깨닫고 삼각대를 이용해 다시 한 컷. 



최상층인 5층 1번 칸에는 견랑전설 관련 피규어들이 입주했습니다. 



켈베로스 사가 - 61식 프로텍트 기어와



특기대의 상징... 블랙간지의 프로텍트 기어 92식입니다. 



5층 2번칸은 흡연석 지정. 



아직도 위엄쩌는 고무근육바디의 헬보이와



제가 매우 좋아하는 작품인 왓치멘(Watchmen)의 코미디언이 입주했습니다. 핫토이시여... 나이트아울과 로어셰크 피규어는 정녕 내놓지 않으시는겁니까...ㅠ_ㅠ



5층 3번 칸은 커플(?)입니다. 



스카페이스의 토니 몬타나(알파치노) 형님과 



핫토이 여성바디 1호양이 입주했습니다. 이미지가 좀 억세보이긴 하지만 핫토이도 여성 헤드 자체를 못 만드는 건 아닌데 왜 영화관련 여성 피규어들은 그모양이었는지...ㅠ_ㅠ 그래도 블랙위도우는 아주 잘 뽑았더군요.



4층 1번칸은 Terminator 2 : Judgement Day의 주역들입니다. 사라 코너까지 추가되어야 라인업 완성이지만 사라 코너는 워낙 헤드가...ㅠ_ㅠ



T-800(아놀드 슈워제네거) 형님과



T-1000(로버트 패트릭)이 입주 중입니다. 왼쪽에 빈공간이 많이 있는데, 현재 T-800 데미지 버전 DX를 구입할까 고려중이라 여유를 남겼습니다. ...근데 지금 주문해도 내년 9월이라니...ㅠ_ㅠ



4층 2번칸은 블랙 조합.



브이 포 벤데타의 브이(휴고 위빙)



퍼니셔 2 : 워존의 퍼니셔(레이 스티븐슨)



피규어는 별로였지만 끝내주는 루즈(바이크 포함!)와 저렴한 가격(피규어 루즈 바이크까지 해서 13만!)에 반해 구입한 록산나 양이 입주했습니다. 



3층은 아직 두 칸이 비어있습니다. 한칸은 (아마도)금년 내에 입고될 어벤저스 버전 블랙위도우와 씬 시티의 존 하티건이 입주 예정이고, 남은 한 칸은 최대한 지름을 억제해야죠...=_=;;



3층 3번째 칸은 ...뭐라고 형언할 수 없는 조합이군요. 무기상인 컨셉?



피규어는 별로지만 팬심에 지를 수 밖에 없었던 M.D. 하우스의 하우스 박사님!



그리고 끝내주는 웨더링을 자랑하는 3A 애쉴리 우드 : WWR 그런트입니다. 



2층에는 꼬마들이 입주했습니다. 코난 & 스폰이지만 스파이가 하나 끼어있습니다. 멕팔레인 방으로도 볼 수 있지만 역시 스파이가 하나 끼어있습니다;;



2층 2번칸도 꼬꼬마들이 입주했습니다. 공포영화 미니 피규어, 헤드너커, 리볼텍, 6인치까지 찹다한 라인업;;



키 때문에 입주하지 못한 18인치 커트 코베인과



베이스 기둥높이 때문에 역시 입주하지 못한 텍사스 체인톱 살인사건의 레더페이스도 있습니다. 



맨 아래칸들은 책들이 차지. 거의 SF로 점철된 취향이 드러나는군요;;




...근데 이번엔 CD & DVD장이 포화상태군요... 이번주에 또 10여장 샀는데...ㅠ_ㅠ


아무래도 지금 컴퓨터 책상을 들어내고 책장 컴퓨터책상 일체형으로 조만간 또 구입해야겠어요. 


정말 심심하신 분들은 마지막 사진 클릭하여 확대하신 뒤 본인의 소장품과 겹치는게 있는지 비교해보세요 ^^;;


글 읽어주셔서 감사.


(근데 글 제목과는 달리 1년은 커녕 3개월도 더 못 버틸 것 같아...=_=;;)

    • 와아 인랑이다~~ 하고 좋아하다가 '견랑전설' 한 마디에 부족한 덕심을 깨닫고야 말았습니다.
      저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건프라로 열심히 방안 공간을 잠식해나가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젠 모두 박스 안에 들어가서 1년에 한 번 빛을 볼까 말까 하네요. 역시 수집 취미의 끝은 큰 집인가 봅니다. ㅠㅜ

      좋은 구경 잘 했습니다~!
      • 견랑전설은 오시이 마모루가 쓴 만화책(전2권)이고 이후의 이야기를 영화화한 '붉은 안경', '지옥의 파수견'이 있습니다. 여기에 극장판 애니메이션 인랑까지 포함하여 켈베로스 사가 3부작이라고 하더군요.

        '견랑전설'은 전후 급속한 사회변화를 겪은 일본사회의 음울한 풍경과 특기대의 해체를 둘러싸고 각 세력이 암투를 벌이는 대체역사/정치스릴러물에 가깝고, 영화화된 두 편은 견랑전설 이후의 이야기지만 특기대와 직접 관련있다기보단 집단에서 떨어져나온 개인이 겪는 혼란과 무기력을 다루는데 상당히 실험적인 괴작입니다. 켈베로스 사가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인 '인랑'은 견랑전설의 에피소드 몇 개를 합치고 변용하여 만든 외전 성격이고요. 인랑은 오시이 마모루가 2선으로 후퇴하고 히로유키 감독이 전면에 나서며 원작의 무거운 정치적 분위기보다는 집단 속에서 무력한 개인의 모습을 쓸쓸하게 다루는데 중점을 두었죠.(뭐 인랑에도 암투와 관련된 내용이 꽤 나오긴 하지만요)

        저도 인랑을 맨처음 알고(제 인생의 베스트 애니메이션 중 하나...ㅠ_ㅠb) 이후 관심이 생겨 찾아본 케이스인데, '붉은 안경'과 '지옥의 파수견'은 일본내에서조차 구하기 어렵다고 해서 좌절했다가 최근 토렌트의 도움으로 감상...o_o;;
    • 잭 몇 개는 저한테 버리셔도 되겠어요(........................................)
      • 안돼요오옷!!!-ㅁ-!!! 잭, 내 품을 떠나지 마앗!!(.........)
    • 공간 문제.. 휴.. 저는 CD나 dvd나 책이나 정리 포기 ..진열장 같은 것도 포기. 어느 순간부터 그냥 쌓기 시작했어요.. 탑처럼 쌓여져 가는...
      근데 피규어는.. 전 웬만하면 팔고 다시 사고 이런 식인데.. 공간이 너무 차니까 좀 덜 사게 되네요..;;;
      • 지금 원룸에서 제몸 누일 공간조차 위협받고 있어서(...) 꼼꼼한 정리가 필수입니다;; 저는 '갖고 싶다!' 해서 산 물건들은 흥미가 떨어진 뒤에도 차라리 누굴 선물하면 했지 되팔진 않는 성격이라(그리고 애초에 박스 등은 즉시 처분이라 되팔 때 제값받기도 어렵고요) 점점 쌓여만 가네요...=_= 현재 12인치가 14체 있으니까 20체까지만 채우고 12인치는 아듀할까 생각 중입니다.(하지만 좋아하는 영화 피규어가 나오면 또 사겠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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