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lly Joel 바낭] 어떤 곡을 좋아하십니까

온 국민들이 다 아는 Honesty, Just the Way You are, Uptown Girl 같은 곡들도 물론 좋지만 일단 빼고요.


The Stranger



중학교때 방송반이었습니다. 점심방송 시그널 뮤직이 바로 이 곡 피아노 전주 부분이었어요. 전주도 물론 좋은데 이 곡의 묘미는 아름다운 피아노 전주에서 다소 냉소적인 가사로 휙 넘어가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The Entertainer




어렸을 때 이 곡을 들을 땐, 이렇게 통찰력 있는 가사인줄 몰랐습니다.  당신(팬)이 나한테 반했겠지만 차트 순위를 계속 지키지 못하면 1년만에 난 사라질거야. "I can stay for a day or two but I can't stay that long. I have to meet expenses" 할 때의 그는 돈을 세는 시늉을 해요. 만년의 도쿄 공연에선 앞부분 "Another long hair band" 부분에서 더이상 길지 않은 뒤통수를 만져요.


You May Be Right




"Friday night I crashed your party. Saturday I said I'm sorry. Sunday came and trashed it out again. I was only having fun, wasn't hurting anyone." 왜 좋은지 더 이상 설명이 필요한가요?


Allentown




그의 곡들 중 많은 곡을 관통하는 것이 바로 미국 블루 칼라 노동자의 정서이죠. 그 정서에 공감하든 하지 않든 명곡은 명곡입니다. "But they've taken all the coal from the ground, and the union people crawled away." 


Only the Good Die Young




"Sinners are much more fun" 이런 가사를 들으면 제가 어렸을 때 이런 가사를 들으면서 커서 요모양 요꼴이 되었지 (?) 싶고 뭐 그렇습니다.


특히 좋아하는 빌리 조엘씨의 명곡 있으신가요?

    • Leave a tender moment alone이요~
      • 아핫 그 노래도 좋아요. 몸을 까딱까딱하게 만드는 곡.


    • 'And so it goes'요. 서양 덕후계에서 angst의 간판급 비쥐엠으로 쓰였던 기억이 나네요 -_-

      So I would choose to be with you
      That's if the choice were mine to make
      But you can make decisions too
      And you can have this heart to break

      And so it goes, and so it goes
      And you're the only one who knows
      • 저는 템포가 좀 빠른 곡을 좋아하는데 앤드 소 잇 고우즈는 느릿느릿하면서도 분위기있어요 (언급하신 앵스트는 잘 모르지만..). 오랜만에 다시 듣네요. 옮겨주신 가사도 감사하고요.
    • 저에게 빌리 조엘 최고의 명곡은 'Don't ask me why' 입니다... 토끼님 리스트에 없는 걸 보니 특별히 유명하진 않은 곡인가요? 아무튼 저에겐 다른 수많은 명곡들을 제치고 돈애슼미와이가 1등이네요 ㅎㅎㅎ
      • 제 리스트는 그냥 생각나는 대로 뽑은 거라... 저도 돈애슼미와이 좋아해요. 특히 좋아하는 부분은, "You can say the human heart is only make believe." 중학생때 처음 그의 음악을 듣기 시작했는데, 같은 곡을 지금 다시 들어보면 특히 가사가 새록새록 너무 좋은 거 있죠.
    • She's always woman to me요



      Good night Saigon도요



      그리고 이 곡 In the middle of the night도요 좋아하는 곡이 너무 많아서..

      • 윗곡 제목은 She's always woman까지고요, 마지막 곡 제목은 The River of Dreams랍니다.
        윗곡은 좋은데 가사도 음악도 쫌 너무 달콤달콤 느끼느끼. 리버 어브 드림즈 앨범도 예전에 열심히 들었는데 제 취향으론 좀 철학적인 방향으로 음악 분위기가 바뀐 이 앨범보단 뉴욕 길거리를 다룬 예전 곡들 분위기를 더 좋아해요.
    • 근데 Piano man은 너무 유명해서 안 나온건가요? 그래도 너무 너무 좋은데. 하모니카 전주 부분.

      • 너무 유명해서 뺐어요. 유명하다고 나쁜 곡은 아니지만 뭘 새삼스럽게, 하는 느낌이 들어서용. 'ㅅ'* 덕분에 저도 다시 듣습니다.
        어머, 링크해주신 영상 앞부분에선 사카모토 큐씨의 "위를 보고 걷자" 연주하시네요 우와앙. *_*
      • 저도 이 곡 무척 좋아해요. 이 영상 보고 전율이 느껴졌어요. (사실 이곡밖에 아는 게 없어요..) 원작자가 따로 있어서 안올라오는줄 알았는데 아니군요. 피아노맨 진짜 좋아요^^
    • 스트레인져 정말 좋아합니다

      그리고 스톰프론트앨범의 거의 모든곡요
      • 그 앨범에선 We didn't start the fire 좋아용.
        • 맞아요 소니뮤직LP를 가지고 있는데 턴테이블이 없어서 못들어본지 이십년이 넘었네요
          • 으음, 턴테이블 등 기기는 모르지만 저는 빌리 조엘 쭈우우우욱 들으면서 맛있는 맥주 마시고 싶구만요. 'ㅁ'
      • 그 곡에선 도입부 가사 "Slow down, you crazy child"를 좋아합니다. 아 간주하고 "But don't you know that only fools are satisfied?" 이 부분도 빼놓을 수 없겠어요. 힘들 때 위로가 되는 곡이라고 생각해요. 오랜만에 듣고 싶어지네요.
      • 아니스티!는 너무나도 유명해서 뺐습니다. 저한텐 마음을 소맷자락에 드러낸다 wear my heart out on my sleeve는 표현을 알려준 곡인데, 이 노래 말고는 이 표현을 들어본 적이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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