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후보 지지자의 현재 심경이 궁금하신가요 ;

저는, 굳이 따지자면,  라이트한 안 지지자 쯤 되겠군요.

물론 문님도 한 개인으로야 참 멋진 분이라고 생각해왔지만

그가 민주당 후보이기 때문에 안을 지지했달까요.

물론 이번 단일화 논의 과정에서 보여진 안캠의 태도에

적잖이 실망한 것도 사실이고

과연 안캠이 아닌 안의 진심은 뭘까 궁금해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어쨌든 안과 문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면, 망설임없이 안이었을 겁니다.

 

지금 심경이요?

이젠 대선에서 당연히 문을 뽑을 겁니다.

 

왜?

1. 저쪽이 되는 건 보고싶지 않고,

2. 내 소중한 참정권을 포기하고 싶지도 않기 때문이지요.

 

이 두가지가,  민주당에 대한 불신과 반감보다 저에게 중요합니다.

 

이런 안 지지자가 대부분일 거라고 저는 믿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게시판의 일부 반응들(진정한 단일화가 아니라거나, 안의 꼼수라거나 등등)이

꽤 많이 섭섭합니다. 뭔가 울컥하달까요.

 

사실 첨부터 안이 나오지 않고

박과 문 둘만의 대결구도였다면

지금 문의 지지율은 어땠을지...그것만 상상해봐도

이렇게까지는 못할텐데 말입니다. ㅠ

 

 

 

 

    • 안철수 후보가 자신의 지지자들을 잘 어루만져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꼼수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 안이 밉지만 안 덕에 파이가 커진건 인정해야겠죠.
    • 헉. 제가 쓴 글인 줄 알았어요. 구구절절하게 동의합니다.
    • 글 전부 공감합니다.
    • 사실 첨부터 안이 나오지 않고
      박과 문 둘만의 대결구도였다면
      지금 문의 지지율은 어땠을지...그것만 상상해봐도
      안에게 이렇게까지는 못할텐데 말입니다. (2)
    • 저도 순수한 안철수 지지자(안철수의 비전, 그의 이미지 등등에 대한 호감으로 지지했던 분들)들은 대부분 님과 같은 생각이실거라 생각해요. 안철수에 대하여 실망감을 표출했던 분들중에서 마찬가지로 안철수 자체가 싫어서가 아니라 단일화 협상과정과 그 이전 캠프구성및 정책 수립과정에서 보여준 이해하기 어려운 여러 모순된 모습들에 대한 실망감이 있었던게 사실이고 그것이 단일화의 중요한 한 편이었기 때문에 기인한 실망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앞으로 문후보측이 잘해서 해변의 여인님같은 분들이 기거이 힘을 합칠 수 있도록 했으면 하는게 소망이에요.
    • 안에게 이렇게 하지는 못할 거라뇨... 애초에 단일화 판을 만드는 과정을 양쪽 지지자들에게 납득되도록 보여주고 단일화가 되면 서로 상대방에게 표를 넘겨주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솔직히 말하면요.

      지금 안의 사퇴는 :난 이게임 안하고 내 판돈도 다 가져갈테니 네돈으로 타짜와 붙으세요. 전 더러운 게임 안할테니 이기시기 바랍니다... 이거군요.
      • 글쎄요. 그걸 지금 어떻게들 아시는지...; 당장 내일부터 안이 문 지지연설하러 전국 방방곡곡 뛰어다닐지 어떨지 아무도 모르면서요.
        • 안그럴거라는 거 누구나 알지 읺나요
          • 일단 지켜보시죠. 사퇴도 예상하기 힘든 결정이었어요.
          • 아... 어디에서 생각 차이가 나나 했더니 여기에서 나네요. 전 아닐 거라고 봅니다만, 정말 확신이 있으시다면 좀 기다렸다 욕하시는 것도 괜찮지 않겠습니까?
            누구처럼 꽃놀이나 다니고 그러면 저도 안철수한테는 정내미가 떨어질 것 같지만 아직은 아니네요...
          • 누구나 안다뇨. 저는 모르겠는데요. 가진 전부를 버리고 수 개월을 이쪽에 몸던진 사람이 하루아침에 사퇴 결정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결정을 한지 몇 시간도 안 된 상황에서 그 사람을 마음대로 속단하실만큼의 정보와 혜안이 있으세요?
          • 안을 욕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다만 처음부터 정권교체의 진정성이 있었다면 이렇게는 안했을 거라봅니다. 더불어 정당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 지지자를 쉽게 내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어떻게보면 지금 안에게 뒷통수를 맞은 사람들은 지지자들, 후원자들일것 같네요.
            • 님이 바라보는 안후보는
              '지금 안의 사퇴는 :난 이게임 안하고 내 판돈도 다 가져갈테니 네돈으로 타짜와 붙으세요. 전 더러운 게임 안할테니'란 생각을 가지고 그 지지자들을 등쳐먹고 내친 사람인 듯 싶은데..

              님이 원하시는게 싸움이고,서로 파토나는꼴이 아니라면 그 극단적인 님의 생각들은 좀 이런 공개게시판에선 접어주시는게 도와주는 일 같아요.
              • 극단적인 생각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누구나 자기 생각엔 확신을 갖는 거니까요. 다만 싸우자는 건 아니므로 글 지우고싶은데.. 댓글때문에 안지워지네요.
                • 댓글때문에 안지워지면 수정 누르고 내용을 지우면 되죠
          • 우선 저는 특정 후보 지지자가 아니라는 것을 밝혀두고요.
            (단일후보에게 투표할 생각이었으니, 이제는 문 후보겠군요.)
            죄송하지만, 이렇게까지 집요하게 공격하시는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저도 단일화 과정에서 안 후보에게 상당한 실망감을 느꼈던 사람이고,
            오늘 결정한 사퇴도 최선의 방법은 결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해변의 여인님 같은 안 후보 지지자 분들은 오늘 이제까지 지지하던 후보가 사퇴를 했고
            그를 통해 이루어지길 바라던 소망들을 일단 접을 수 밖에 없게 되었잖아요.
            상실감이 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오늘 같은 날까지 그렇게 소금을 치셔야 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sa vie 님이 바라는 미래와 해변의 여인님 같은 안 후보 지지자들이 바라는 미래는 크게 다르지 않다.
            단일화를 통해서 이룰 수 있을 것이다 하고 독려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래야 정권 교체의 가능성도 조금이라도 상승할 수 있는 거고요. sa vie 님이 생각하시기에 안 후보가 못한 몫을
            대신 직접 하시면 되는 것 아닙니까?
            게다가, 해변의 여인님은 문재인 후보 지지까지 표명하셨어요.
            단일화 과정에서 안 후보에게 상당히 실망하셨다고까지 말씀하셨지요.
            내 식견이 짧아서 정말 자격이 없고 탐욕스러운 자를 지지했습니다 하고 인정하고 자아비판이라도 하길 원하세요?
            조금 안타깝네요.
      • 안의 사퇴 전문을 보면 단일화 후보는 문재인이고 문을 지지해달라고. 일단 그렇게 이야기했는데 내 판 돈 달라는 말은 맞지 않는 것 같네요.
    • 진짜 정권교체를 바라거나 문재인 지지자라면 안과 안 지지자들 감싸 안으려 하는 여론을 앞장서서 만들어야 진정한 의미의 단일화가 될텐데.
      사람들이 단일화 단일화, 정권교체 노래를 부르면서 안철수 저렇게 욕하는 걸 보니 참 씁쓸하네요.
      • 조금 흥미로운 현상이죠.

        안후보가 그렇게 욕을 쳐드셨던게,지금 중요한건 입장이니 조건이니가 아니라 무조건 단일화!인데 안후보가 훼방을 놓는다.였는데 그들이 지금 실질적으로 단일화가 이뤄진 마당에서 단일화가 중요한게 아니다! 그 모양새가 이런데..운운하며 비방하고 훼방을 놓고 있어요;;
    • 전 안철수를 매우 좋아합니다만 좋아하기에 정치에 몸 담지 않길 바랬고,
      문재인으로 단일화 돼서 그들의 지지율 셔틀 노릇 해주고 관두길 바랬던 좀 다른 입장이지만
      글쓴님의 글 자체에는 동감합니다. 물론 문재인을 찍을 겁니다.
    • 동감입니다.

      문후보에 호감을 갖지만 민주당은 정말.

      손학규는 지금도 꽃놀이 중일까요? 뿌리부터 솎아내야할텐데.
    • 동의합니다. 이번 일로 문재인 지지율 떨어질 것 같지 않아요.

      전 그냥 둘다 좋아서 마음이 반반이었던 사람입니다.
    • 정신 번쩍 들었죠. 박근혜 대통령 5년을 준비하는 마음.



      아, 문을 찍을 겁니다. 사표되겠죠. 네. 안 지지의 가장 큰 이유가 문 대통령이 가능하다고 보지 않아서였습니다.
    • 구구절절 동감합니다. 안철수가 판을 키워준 공로를 잊어선 안 됩니다.
    • 포기하면 안되요. 포기는 배추 셀 때나 써야..(음;;)
    • 전 문 안 둘중에 딱히 누구 지지 안했고 박근혜는 막아야겠다 싶어서 둘중에 하나 찍으려고 했던 사람인데요
      좀 전에 게시판 들어와서 안철수 욕하는 사람들 보니까 정말 짜증나네요 제가 가는 다른 카페 에서는
      안철수 그동안 너무 까대서 미안하다고 잘됐다고 분위기 좋던데 저도 그래서 한명으로 됐으니 고민 안해도 되겠네 잘됐네 했는데
      여기와서 똥이니 뭐니 하는거 보니까
      예전에 저한테 대선전에 노무현 찍으라고 엄청나게 설치던 사람이 딱 떠오르는게
      그 때 권영길 찍으려다가 그사람이 하도 노무현 그래서 이회창은 막아야겠다 싶어서 노무현 찍었다가
      삼성 감싸고 돌고 여러 가지로 실망해서 누구 한명에 과격하게 지지하고 선동하고 다니는 사람들 보면 거부반응이 생기는데
      지금 그때 기억이 딱 떠오르면서.. 정말 단 한번도 생각 안했던 ㅂㄱㅎ 찍어버릴까 생각까지 듭니다.
      • 그러지 마세요 ㅠㅠ 제발 ㅂㄱㅎ만은
    • 안철수 지지자인 남편은 충격을 받아 술마시고; 그래도 박근혜는 안되니 문재인 뽑아야겠지 라고 하더라구요. 안철수는 큰판에서 정치경험 쌓고 공부할 기회였다며 차라리 잘된건지 모른다며 다음에 나오면 꼭 뽑을거라구요. 저는 딱히 지지자는 아니지만 호감을 갖고있던사람인데 차라리 잘된것 같아요. 여론이 너무 악화되어 조롱감까지 되고있는 상황이라.
    • 저도 공감해요.

      문재인 뽑을거에요. 잘됐으면 좋겠어요.
    • 미안해요. 나같이 이 상황에 투덜대는 사람 때문에 더 속상하신건 생각못했어요. 조심할께요. 내 손가락에 가시 찔렸다고 칼맞은 사람 못보고 화낸 기분이예요. 해변의 여인님 같은 분들이 더 이상 실망 안하게 잘 진행되면 좋겠어요.
    • 흥분하면 막말도 나오는 법이지만 요새 듀게는 좀 보기 괴로웠지 말이에요.
    • 듀게가 좀 심했죠. 안지지자였던 이유는 우리 부모님이 안을 지지하기 때문이었죠. 근데 상처 엄청 들 주시더군요.
    • 저도 문보단 안을 (조용히) 지지했지만 정권교체가 우선이니 문 찍을거에요. 근데 안에 대한 지나치게 날 선 반응들은 화나네요
    • 동의해요. 안을 문보다 쫌 더 좋아했던 이유가 저랑 같으시네요. 음 문제인 후보가 고양이를 안고 있는 모습을 보며 문쪽에 마음이 기울긴 했지만...
    • 전 문 안 둘 다 지지하지 않지만 이번 상황을 지켜보니 문 지지자 혹은 안 지지자가 아닌 단일화 지지자 분들은 안을 하나의 별개의 정치인이라기보다는 단일화와 안티 새누리 활동의 일부로 보았기 때문에 단일화가 아닌 사퇴에 화가 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실제로도 별개의 정치인으로 보기에는 문 지지자와 안 지지자의 상당 부분이 겹치고 있었기 때문에 애매한 점이 있고요.
      • 단일화+반새누리 입장이라 상당부분 동의합니다. 다만 화가 난다기보다 3자구도가 안생겨서 다행이라는 기분이 더 크네요. 안후보님 고생길은 오히려 지금부터 겠지요. 일련의 상황을 통해 더 큰 정치인이 되셨으면 합니다.
      • 둘째 줄까지 완전 공감요. 그래서 바라는대로 굴러가지 않으니 히스테리가 어마어마......출마하고 단일화 또는 사퇴하고..이과정이 순조롭다면 그게 더 이상한거였을텐데.
    • 문 지지자들에게 큰 부채의식이 생겼을 겁니다. 실망한 때도 있지만 그건 잊고 큰 결정 내려준 안철수와 그 지지자들에게 미안하고 정말 고마울 겁니다.
    • 답답했는데 이 글과 댓글들 보면서 속이 풀렸어요. 그렇죠. 이게 맞는거죠.
    • 공감합니다.
      근데 댓글중에.. 진정성 운운할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ㅂㄱㅎ가 아니라 의외로.. 조심할 곳은 따로 있는게 아닌가 싶어요.
      • 조심할곳이라는 건 무슨 뜻인가요?
    • 문제인을 믿어야죠
      노무현 대통령을 직접 보필한 사람으로써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그릇이
      큰 사람일거라고 믿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아마 처음부터 이런 비슷한 그림을
      상상하면 나오지 않았을까 짐작합니다
      자신의 정치적 생명이나 이득이 아니라
      어떻게하면 더욱 많은 지지자들을
      최대한 조용하게 끌어모을까를 끊임없이 연구했을 겁니다
      물론 안캠프쪽 사람들은 그렇지 않았겠지만,,

      (네 맞아요 사실 저는 안철수를 뽑아주고 싶었다구요
      문제인도 안철수가 믿는 사람이니 믿는거라구요 흑 ㅜ..ㅠ)
    • 연금술사님 댓글에 좋아요 백개 드립니다.
    • 경솔하게 똥드립으로 안지지자분들 상처입힌거 사과드립니다. 만족스러운 그림이 못된거보다 더 실망한건 안 지지자들일텐데 한치 앞을 못보고 뱉었네요.
    • 저도 표현 안하는 안철수 지지자였습니다. 뭐 이 사람의 이미지나 그런 거보다
      그냥 박근혜를 재외하고 남은 후보들 중에 공약이 가장 제 성향과 맞았달까요.
      (다음에서 하는 공약으로 보는 후보도 안철수쪽이 문재인보다 저한텐 월등히 높게 나오더군요)

      그래서 나름 기대도 많이했었고, 요 근래에 여러가지 문제(?)들을 보면서 아쉽다거나 안타까운 심정도 있었습니다만
      이렇게 갑작스레 사퇴할 줄은 몰라서 더 아쉽네요.
      그리고 위에 어떤 분 말씀처럼, 근래의 안철수에 대한 비난의 정도가 제 기준에선 도가 지나쳤다고 생각해서
      굉장히 불쾌했었기는 합니다. 어차피 사퇴한 거 이젠 누굴 뽑아야할 지 고민이네요.
      박근혜는 뭐...., 문재인쪽도 원래 제가 뽑고자 했던 사람은 아니고, 안철수의 모든 공략이 마음에 든건 전혀 아니지만
      자신의 성향에 제일 가까웠던 사람이 사라지니 좀 난감하긴 하네요. greatday 님처럼 욱하는 마음도 약간 들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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