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리뷰에서 재미나게 본 중드 <삼국>리뷰.
"감동"님이 쓰신 리뷰입니다.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고 그 중에서도
팍 와닿는 구절이 있었는데,
"얼핏보면 중국의 발전 방향과 비슷한거 같아요
20년전 삼국지가 민중의 대표를 보여주기 위해 만들었다면
20년후 요즘은 무한경쟁시대로 돌입함을 보여주는듯합니다"
요 부분입니다.
중국의 드라마 제작환경이 어떤건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리뷰에 따르면 20년전의 84부작 삼국지는 "국책사업"성격을 띠었나 봅니다.
그래서 삼국연의의 전통적 논조인 "민중의 대표=유비=선함"을 유지하며 공산당의 선전용으로 사용하였다면, 2010년판 <삼국>에서는 "그딴거 없고 죄다 자기 욕망을 위해 치열하게 머리쓰며 싸우던 이야기"가 돼버렸습니다.
이게 국책사업이 아니라 민간 제작업체에서 만든 것이라면 작금의 중국이 처한 상황과 중국인의 마인드를 고대로 반영하였다고 볼 수 있겠으나, 만약 20년전 처럼 "국책사업"이라면... 중국 공산당은 이제 당명을 바꿔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