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의 집권이 두려운 이유

1. 몇 번을 반복해서 쓴 내용이라 식상하실 수 있겠지만,  어떤 인간이 어떤 집단의 진짜 모습은 무엇인가는 이익이 앞에 있을 때 나,또는 우리를 객관화시킬 능력이  있는가?  그리고 그 이익을 추구하는 방식이 무엇인가? 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린지만 자신의 이익이 걸려있지 않을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은 (특히 음험한 사람들은 더욱), 아주 나이스해  보입니다.   매주일마다 몇년을 또는 몇십년을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약대가 바늘을 통과하는 것보다 어려우니  저 하늘에 양식을 쌓으라고" 설교를 하시던 목사님께서 어느 날 주식투자하다 손실난 자기 돈 수억원을 메꾸려고 교회재산에 돈을 댔다가 구속되셨다면,  이 목사님은 100번을 잘하다 한번 실수한 걸까요?  아니면 원래 돈을 좋아하셨던걸까요?  (실제로 있었던 사건이었습니다, 모르긴 모르지만 아마 목사님이 한번 실수하셨다고 생각하시면서 쉴드치는 교인도 일부 있었을 겁니다.)

 

2. 제가 지난 번 글에서 안철수로 "단일화 된다면 박근혜를 찍겠다"는 언급이 많은 분들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생각하셨습니다.  제가 댓글을 의미가 모호하게 달아서 그랬겠지만 "광주민주화"운동을 "광주폭동"으로 이해하는 사람이 되기도 했습니다.  물론 박근혜의 집권은 우리 사회 많은 사람들에게 불행한 일이고, 독재자 박정희의 딸이 대통령이 된다는 것은 매우 수치스러운 일입니다. 이것은 말할 가치조차 없는 명제일 겁니다.  박근혜 아빠에 대한 얘기는 접어두고라도 박근혜는 우리사회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전혀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고, 그의 정치적 레토릭(경제민주화, 사회복지강화 등)을 실현할 능력과 의지가 전혀 없어보입니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안철수로 단일화가 된다면 박근혜를 찍겠다는 언급을 한 것은 그냥 감정적인 것이 아닙니다.  혹은 내가 좋아하는 문재인으로 단일화가 안되었으니 깽판을 치겠다는 생각은 더욱이나 결코 아닙니다.  정몽준은 제가 생각하는 우리나라의 최악의 정치인중 한명이지만  2002년을 돌이켜 만일 정몽준이 여론조사에서 이겨 정몽준으로 단일화되었을 때, 노무현이 정몽준처럼 막판에 판을 깨거나, 단일화에 불복을 했다면 전 노무현을 개자식이라고 욕하면서 나중에 그가 어떤 주장 어떤 소리를 하던 첫번째로 배제해야할 정치인이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4. 같은 기준으로 단일 대통령 후보란 이익 앞에 행동하는 안철수는 아무리 봐도 문재인과 단일화를 할 것이 아니라 박근혜 아니 정확하게는 (출마할일은 없겠지만)이명박과 단일화를 했어야 할 인물로 보입니다. 단일화는 가치관을 공유하는 자와 하는 것인데 그의 가치관이 현재로서는 자꾸 가카와 제일 닮아 보입니다. 현실정치에 대한 그의 인식수준, 독선, 이중잣대, 후안무치함과 꼼수등의 행태가 둘이 너무 흡사합니다.  성급할 수는 있으나 저의 판단은 안철수가 이런 독선과 식견부족,후안무치와 꼼수에 꼼수로 이어지는 과정을 거쳐 어찌어찌 집권을 하게 된다면 그것은 장기적으로 한국사회 전체적으로 감당이 안될 재앙이 될 가능성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5. 지금같은 안철수의 사고방식으로 집권을 그것도 의회의 도움이 전혀 없이 집권을 했을 경우,  후안무치함과 독선으로 분명 실패와 비판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안철수의 실패는 단순히 악정이 5년이 지속된다는 것과는 의미가 상당히 다릅니다. 

 1) 안철수의 실패는 교체된 정권의 실패입니다.   즉 일반국민들에게는 현 야권의 실패로 간주되기 쉽고 이후에는 거의 100%에 가까운 확율로 다시 한나라당의 집권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즉 한나라당은 아니지만 한나라당과 내용상 별 차이없는 정부를 MB포함 15년을 겪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2) 국회의원 1명(철새 한마리)으로 집권한 안철수는 분명 정계개편을 시도할 겁니다.  다음 총선까지는 3년이 넘게 남았으니까요.  아마 비문계열의 정통 구태 민주당의원들(김한길계보 등)과 범 친이 계열이 혼합된 정체성 이상한 제삼의 정당이 되거나, 민주당에서 친노계열을 솎아낸후 접수하는 방식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게 집요하게 이해찬을 떨구려고 한 점, 정말 우연찮게 비문계열 의원 30명에게 안철수가 전화를 한 것 등에서 이 부분은 짐작이 어렵지 않습니다.(혹시 안철수가 이 사람들에게 안부전화 올린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없겠죠. 설사 안부만 물어봤어도, 그 안부에 담긴 생각을 못읽을 정도의 고지식한 국회의원은 상상이 안됩니다.)

 

어느 상황에 해당하던 현 야권은 매우 무력해 질 것이고 경우에 따라 피아 인식이 불분명한 정국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불행히도 박근혜가 집권한다면 그 집권 기간은 매우 힘들겠으나 현 야권은 그대로 보존되어 어찌어찌 다음 대선에선 대안을 만들고 그리고 실패한 정권 10년이라면 적어도 다음 대선은 분명히 승리할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정권교체가 가능할 거란 희망은 MB의 실정이 가장 중요한 원인인 것처럼요.

 

그러나 2)의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현 여권의 악정이 계속 지속되더라도 대안이 없어 계속 한나라의 집권이 이어지는 불행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바로 우리에게는 그런 사례가 바로 옆에 있습니다.   일본.   자민당이 암만 삽질을 해도 교체할 정치세력이 없어 불황이 30년이 지속되어야 정권이 교체되는 나라.

 

6. 위의 저의 생각은 그냥 듣보잡의 소설이겠으나, 전혀 가능성이 없는 허무맹랑한 일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일련의 사태는 정말 형량할 수 없는 Chaos이고 새롭고 좋은 질서를 태동시킬 가능성보다는 일본같은 지옥도를 만들어낼 가능성도 없진 않다(우리나라 사람들의 기질을 생각하면 쉬운 건 아니지만)는 점에서 저는 안철수의 집권이 너무나 두렵습니다. 그렇게 반드시 된다는 속단이 아니라 그런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점에서.

 

7. 안철수에 대한 저의 평가는 너무나 야박하고 너무나 이른 속단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극단적인 불안과 우려까지도 하게 하는 것은 이익을 앞에둔 그의 모호한 태도와 한계를 모르는 후안무치함에서 비롯됩니다.   안철수가 박근혜보다 나은 정치인이라는 건 그의 "한나라당의 정권확대를 반대한다"는 선언하나뿐입니다.  그 선언을 위해 그는 어떤 이익도 포기하지 않았고, 자신이 그 과업을 위해 투자한 것도 전혀 없습니다. 앞으로도 정치적 이익만 뽑아먹고 튀어버리지 않는다는 판단의 근거는 하나도 보이지 않습니다.

 

8 어차피 이번 선거에서 유력 3후보의 공약차이는 과거에 비해 현격히 수렴해 있습니다.   한나라당 후보까지도 경제민주화와 복지확대를 슬로건으로 하는 선거입니다.  아까 게시물에서도 공약상으로는 자신과 박근혜가 가장 겹쳐서 놀랐다는 분들이 계실만큼.  결국 후보의 차이는 경제민주화와 복지확대를 얼마나 진지하게 얼마나 효과적으로 추진할 능력과 진정성을 갖고 있느냐? 뿐입니다.   이상과 같은 기우는 너무 극단적일지 모르나, 안철수가 그동안 취했던 정치적 행보를 부정적으로 해석하면 논리적으로 비약이 큰 추론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슬픈 예감이 제발 틀리기를 바랍니다.

 

9. 2005년 노무현까기가 국민스포츠(이 게시판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였을 떄, "나는 노무현을 좋하한다 그리고 존경한다"는 글도 용감하게(물론 엄청나게 두들겨 맞았습니다.)쓴 노빠가 "원래 박근혜"지지자로 아웃팅까지 되는군요.   네 박근혜는 저의 대학 선배입니다만 박근혜를 (박근혜건 이명박이건 김영삼이건 이회창이건) 긍정적으로 생각해본 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혹시 게시판에 저를 아는 직장 대학동문선배가 있을까봐 걱정까지 되는군요. 회사에서 장난아닙니다)

 

10. 이런 골수 노빠가 그런 오해를 받는 건 글도 못쓰는 놈이 괜히 나대고 끄적거리니 그렇겠지만 통진당이나 안철수나 우리나라의 유력 대안정치세력의 수준이 한나라보다도 못할 정도로 수준이 낮다는 슬픈 현실이 가장 중요한 이유일 겁니다.   안철수는 제발 국민타령 그만하고 자기 생각이 뭔지나 보여줬으면 좋겠구요. 암튼 저는 , 안철수로 단일화되면 투표를 안할 생각이지만,  리스크를 두려워하는 소심한 은행원이라 저의 시나리오가 걱정이 되서 혹시 안철수가 되면 어떻하지. 박근혜에게 투표를 해야하는 거 아냐? 하는 고민을 할지도 모르겠다는 것이 "박근혜를 찍겠다는 얘기"로 나왔습니다.  기업 IR이 매우 부실하고 지배구조가 이상한 회사는 은행원의 눈엔 다 부실회사라는 가정하에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올바른 것처럼요.

 

PS. 정동영이 FTA도 반성하고 힘든 강남에도 출마하고, 진보적인 행보를 취하니 좋은 정치인이란 판단은 정동영이 자기의 정치적 이익이 걸린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취하는 지 보시고 해도 됩니다. 정동영은 2008년 총선에는 뉴타운이 공약이고 2009년에 자기 지분이 흔들릴 것 같으니 그렇게 욕을 먹고도 덕진으로 도망가서 출마하는등  정치적 이익에는 매우 유연하시다는 일관된 스탠스를 보이고 계십니다.   게다가 탈락 확정 지역 출마는 노무현 이래로 코스프레지 진정한 정치적 희생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조순형도 대구출마로 한번 코스프레를 하셨고.  삐딱한 저의 눈에는 정치적 갈림길에선 냅다 원래하던 대로 할 걸로 보입니다.  사람은 다 똑같고 사람의 특징은 잘 않바뀐다는 겁니다. 게다가 50이 넘어 60넘은 사람은.  예외는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인생에 도움이 된다는 게 저의 편견입니다.  

    • 안철수가 어느새 이렇게 후안무치하고 이익 앞에 사리만 챙기는 두려워항 존재가 되었군요. 짧은 식견과 섣부른 판단 아닌가 싶네요.
      • 글의 요지를 모르겠어요. 대학선배 드립은 또 뭔지. 암튼 안타까운 글이군요.
    • 안철수는 정말 국민 이야기 이제 그만 꺼내고 자기 생각 좀 명확히 밝혀 줬으면 좋겠습니다. 양쪽의 의사를 들어보고 잘 조율해 나가자는 박근혜와 무슨 차이인지... 손 안대고 코풀겠다는 태도에 후안무치까지는 몰라도 분명 5년간 믿고 따라야하는 리더로 믿음이 가지는 않네요. 뭐 그렇다고 박근혜를 뽑지는 않겠지만요.

      잘 읽었습니다
    • 안철수가 후안무치한 사람은 아닐거라고 믿고 싶지만, 이제까지 행보를 보면 아무리 좋은 의도를 가지고 해석을 해도 "내가 아니면 정권교체가 힘드니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상대 단일 후보를 제거하고 싶어요", 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상대에 대한 존중보다는 오만함이 더 앞서 보여요. 저처럼 누가 되던 박근혜만 아니면 되던 사람들도 지켜보는 과정에서 아무리 뜯어봐도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은 없고 단일화 과정에서의 행보를 보니 호감보다는 비호감으로 자리잡습니다. 신뢰가 가기 보다는 실속없는 카오스로 느껴집니다. 계속 기다렸지만 출마 선언 이후엔 뭐 하나 감동을 주거나 신뢰를 가게 한 행동이 단 하나도 없습니다.정치인은 결국 정치적 행동으로 말하는 것이니까요. 그건 과정도 결과도 다 포함되죠. 집이나 지인들에게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는 심성이 고운 좋은 사람들이라도 정치적 행동이 올바르지 않게 평가되면 그 의도야 어쨌든 정치인으로서 욕을 먹게 되는 것입니다.
    • 안철수가 정치적으로 색깔을 제대로 드러내지 않는다는 것엔 공감하지만, 이 글은 안철수의 발언 이상의 과한 해석이네요. 근거도 없이 이명박 정권과 비견하는 것 자체가 굉장한 무리수고요. 은행원이라고 하셨는데 밝혀지지 않은 옵션대신 손해액이 밝혀진 옵션을 선택하시겠다는 것으로 봐서 채권이나 주식 쪽은 안 다루시는것이 좋겠네요. 리스크 상황에서 극단적으로 방어적으로 선택하느라 원금까먹으실 타입이신것 같네요.
      • bankertrust 님의 글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건 아닙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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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00원(확률 20%) 과 -20000원(확률 80%) 의 두가지 결과가 예상되는 옵션과
        2) -10000원(확률 100%)의 결과가 예상되는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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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에서 반드시 한가지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소렐님은 어떻게 하실 건가요?
        (ㅇㅊㅅ/ㅂㄱㅎ를 대입시키는 건 아닙니다;)
        • 카네만 패러다임가져오셔봐야 지금상황에 전혀 대입되지않고요. 가져오시려면 이익상황이랑 비교하는방식으로 가져오셔야합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안철수가 마이너스라는 게 밝혀지지 않았다는거죠.
          • 1) 카네만 패러다임이 무엇인지 모르겠고,
            2) 지금상황에 왜 "전혀 대입되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3) 왜 이익상황과 비교하는 방식을 선택해야 하는 거죠? (물론 ㅂㄱㅎ/ㅇㅊㅅ 두분 다 훌륭하신 분입니다만.)
            4) 그럼, 소렐님께서 가정하신대로 안철수가 플러스인지 마이너스 인지 밝혀지지는 않았으므로, +100 과 -20000 으로 재설정해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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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정동영 지옥이 생각나네요.;

            친절한 답글은 감사합니다만, 구체적인 설명 부탁드립니다.
            • 지금 가져오신 질문이 카네만의 확률인지실험의 일부입니다. 행동경제학에선 오래된 이야기이죠. 카네만 패러다임이라는 것은 사람들이 불확실성에 대비해서 전혀 다르게 선택한다는 것입니다.

              왜 전혀 대입이 되지 않냐면, 한쪽이 80%의 확률로 손실을 입을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안철수의 경우 손실인지 이득인지, 있다면 어느 정도의 확률로 그렇게 나타나는지 정보가 전혀 없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안철수가 + 였다고 생각하지만 글쓴이에 따르면 그렇다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굳이 선택지를 분류하자면 (확실한 손해) (불분명한 정보) (확실한 이익) 이렇게 세 카드 중에 확실한 이익을 제거한 상황에서 어떤 것을 선택하는지에 대한 물음이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만
      일단 전부 다 인정한다고 할 때 위의 '두려움'이라는 것은 안철수가 아니라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었을 때 훨씬 극심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전 또 한번의 5년을 더 기다릴 수는 없습니다.
      • 박근혜가 안철수보다 더 못할거란 게 팩트인가요? 그냥 님의 주장일뿐이잖아요. 지금 캠프 돌아가는 걸 보면 안철수가 나을 거란 확신의 근거는 무엇인지요?
    • 소렐//업계에 계신분인진 모르겠으나 님의 논리대로라면 솑절매하는 사람은 다 바보이고 NPL파는 사람은 다 멍청이겠군요. 오너가 비전도 좋고 신뢰가 가서 투자했는데. 경영전략을 물어봐도 IR도 잘않해주고 이사진에는. 수상한 사채업자출신이 들어있고. 무슨 제품을 만드는지도 모호한 화사라면. 손절을 해서라도 팔고 나올까를 고민하는 건 이 바닥에선 상식아닌가 싶은데요. 제가 인간성이 별로이고 시간이 남아돌아 쓸데없는 의심을 하는진 모르겠으나 저의 상식으론 안의 행보는 너무나 수상쩍어 보입니다. 안철수가 이해찬을 그렇게까지 해서 내치않았더라도, 혹은 비문 국회의원들한테만 전화하는 이상한 행태만 아니었다면 이렇게끼지 안철수에 대해 극단적 의심을 하진 않았을겁니다
      • 여기서 수상한 사채업자같은 얘기가 왜 들어가는지 모르겟네요. 조건은 공정하게 모른다와 확실한 불이익이라는 옵션중에 선택하는 상황입니다. 손절매랑 NPL은 다른정보가잇는상황인데 마음대로 끼워넣지마세요. 비약도 이런 비약이 없네요. 이 댓글 나중에 다시 봐보시길..
        • (1)'모른다'와 (2)'확실한 불이익'이 아니라,
          (1)'불이익이 예상된다' 와 (2)'확실한 불이익'의 선택상황 아닌가요? ;;
          • 불이익이 예상된다라는 것은 의견 차이겠지요;
      • 그리고 제 논리대로라면 손절매못하는지는 한번 주변에 의견을 구해보시죠. 좀 모욕감이 드는 비약이네요, 모르고 그러신거 같지가 않네요.
    • 저는 그 어떤 일이 일어나도 박근혜를 찍는 일은 없을 겁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안철수 캠프가 했던 행동들을 죽 놓고 생각해보면 안철수씨가 대권을 잡는다고 해서 지금보다 나을지는 솔직히 의문이 생깁니다.
      박근혜는 솔직히 지금까지 정국을 운영해왔던 새누리당이라는 받침대라도 있지. 안철수 캠프는 뭔가요 대체?
      "안철수 본인이 어떤 분인지의 문제는 논외"로 치고 그의 밑으로 모여든 사람들과 지금 안캠이 하는 행동들만 보면요.

      그리고, 문캠 쪽에서 "모든 것을 일임하겠다" 라고 한 것을 두고 "양보도 아닌데 대인배 코스프레 한다" 는 말따위가 나오는 것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적어도 문캠은 안캠을 나와 같은 동류, 상식의 선에서 움직이고 연대해야 할 상대로 보고 그에 대한 믿음을 전제로 이런 제안을 한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대고 "나는 당원이 없쪄, 니가 나한테 다 일임했으니까 내가 다 편할대로 할꼬얌" 이런 식의 땡깡은 도대체 뭔가요?
      정말 이번 과정 보고 완전히 완전히 접었습니다. 안캠에 대해서.
    • 아무리봐도 글쓰기를 위한 글같아요. 논리라할것도, 전개방식도.



      안철수가 싫어 박근혜를?

      정동영이 싫어 이명박을 뽑은 사람도 있었겠죠.
    • 글쓴이에겐 미안하지만 제일 먼저 드는 감상은 노빠들 정말 지긋지긋하다는 생각이네요.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한풀이를 원한 것은 아니잖아요. 깨어있는 시민이 되라고 했잖아요. 좀 이성을 찾으세요.

      노무현까기요? 그때는 욕먹을만 했잖아요. 못한것에 비해 과도하게 까였다고 안타까워 할 수는 있겠지만,
      퇴임 후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면, 그리고 이명박 정권의 폭정이 아니었다면 퇴임 직후 어땠을지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약 1년전부터 시작된 안철수현상 덕에 그나마 박근혜가 한번 해볼만한 상대가 된 것을 잊으셨나요.
      문재인과 민주당이 자신의 힘만으로 뭔가 해냈다고 보시나요?
      제가 볼 땐 안캠입장에선 문재인으로 단일화되면 죽쒀서 남주는 것으로 보일것 같네요.
      비록 최근의 보여지는 일부 행동들이 이해되지는 않는다 수준이면 될 것을,
      안철수가 우리 사회에 무슨 해악을 준것이 있다고
      이리 과도하게 안철수를 깝니까?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군요.
      어디 박근혜에다가 대고. 비교할 걸 해야지.
      안철수 캠프 사람들 면목이나 확인해보세요.

      bankertrust님 같은 분들 때문에 문재인이 , 아니 민주당이 욕먹을 수도 있다는 것을 제발 아시라구요.
      도대체 이 본문글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안철수지지자들 정내미 떨어지게 만드는것?
      아 그동안 안철수까던 사람 노빠들이었구나 그런 편견갖게 만드는것?
      답답하네요.
      • 좋아요 하나 드립니다.
      • 이런 노빠들 때문에 안철수 지지자들이 맘상한다고 가정한다면.. 문재인 지지자들은 안철수 때문에 맘이 많이 상했죠.



        초등학생이라도 이 차이는 알 수 있을겁니다.



        안으로 단일화되면 투표포기라서 뭐 상관없지만요. 결정한 뒤론 맘이 오히려 편하네요. 될대로 돼라(?)..
      • 제가 저를 가르켜 노빠라고 할 수 있지만, 타자를 노빠라는 식으로 지칭하는 건 매우 무례한 짓입니다. 사과하시기 바랍니다.
        • 그 표현을 무례하게 느끼셨다면 미안합니다.
    • 짧은 기간동안 안철수에게 걱정되고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어왔던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님께서 말씀하셨듯 너무 야박하고 너무 경솔한것은 아닌가 신중해보실 필요는 있어보입니다.

      막말로, 안철수가 이명박이나 박근혜처럼 집권을 한다면
      안철수가 그동안 살아온 인생이나, 콘서트와 책 등에서 이야기해왔던 것들과의 충돌이 너무나 큽니다.
      물론 그런 변절의 삶을 살아온 사람이 적지는 않으나(춘원 이광수, 이재오 등등)
      그러한 변절을 하려면 안철수는 살아온 수십년을 부정해얄지도 모르는 것이지요.

      너무 마음상해 마시고 조금 더 지켜봤으면 합니다.
      • 하신 말씀의 뜻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러나 역사상 어느 순간 과거 자신의 인생의 모두 부인하고 반대의 방향으로 달려간 사람들은 너무나 많습니다. 이재오, 김문수, 안상수가 대표적이고, 정치권에 이런 사람들은 널려있습니다. 한나라당 국회의원중 학생회장 출신만 해도 과거까지 치면 수십명은 될겁니다. 박종철이 목숨을 잃어가며 지켜주려 했던 박종운은 한나라당에 입당했습니다. 콘서트와 책으로본 안철수가 앞으로도 다르지 않을 거라면 너무 선의에 기댄 판단이 아니신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무슨 말씀인지 알겠고, 의견을 존중도 합니다만, 처음부터 끝까지 다 설득력없이 침소봉대스럽기만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차근 차근 쓰셨는데, 차근 차근 오바스럽습니다. 참고로 전 문재인을 지지하는 사람입니다만.
      • 제가 쓴 전개는 본문에도 나와 있지만 최악의 최악을 가정하고 쓴 것이기에 당연히 침소봉대스럽습니다. 그러나 안철수가 집권한다면 정계개편은 아니 될수가 없는 상황이고, 그 정계개편이 지금의 양당구도에 비해 우리사회에 별로 유익하지 않을 것이란 판단은 거의 팩트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안철수 집권시에 나타날 분명한 리스크입니다.

        남은 건 정치인 안철수를 어떻게 규정하느냐인데, 저의 의견은 매우 가카스럽다는 것입니다. 그에 대한 근거는 지난 1달동안의 연이은 그의 행적(철새질, 유체이탈화법, 현실정치에 대한 인식)이구요. 혹시 제가 완전히 틀린거라면, 안철수가 왜 이해찬의 제거를 그렇게 원했는지, 민주당 비문 국회의원에게만 전화를 했는지 다른 설득력있는 해석을 해주시면, 제가 의견을 바꿔볼께요
        • 문아니면 안만 생각하시는 게 보여요. 그러면서 박이라도 차선으로 선택하자고 말하는데. 박의 집권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우리사회에 유익하지 않다 수준이 아니라 강자를 제외한 우리사회의 포기선언 아닌가요? 강자신가요?
          • 지금 정치지형에서 문아니면 안이지 다른 누가 있나요? 리정희 동지? 저도 답답한게 정말 대안이 없잖아요. 저의 주장은 박이 집권해야 한다가 아니라 박이 집권하면 훗날이라도 도모할 수 있지만, 안이 집권했다 실패하면 훗날을 도모하기 조차도 매우 애매해 진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지금 안의 행태는 안이 집권해도 이름만 야당이고 통치의 내용은 한나라당이나 다름없는 정부가 들어서서 우리사회의 보통사람들의 삶이 더욱 힘들어질까를 걱정한다는 의미입니다. 이해가 안되세요?
    • 결혼 관련해서 종종 이런 경우 많이 봅니다. 사람은 막상 살아봐야 알 수 있지요. 그래도 언뜻 그 사람이 어떤가에 대한 단서는 흘러나옵니다. 교제기간이 짧을수록 불확실성은 크죠. 그래도 대강 앞날을 짐작케하는 이벤트에 대해 듣게 되고, 결혼에 대해 좀 재고해봐라, 심할 경우 그 사람은 좀 그렇지 않느냐... 이렇게 얘기해도 끝끝내 갈 길을 가는 사람들 많이 봤습니다. 처음에 받았던 인상 때문이기도 하고 ("그 사람은 그래도 좋은 사람일 거야", "내가 좋게 보고 결혼까지 생각한 사람이 그렇게 나쁠 리가 없어") 상황이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이제 와서 어쩌겠어..")

      그렇게 결혼을 강행한 사람들은 지금 뭐... 그들의 고민상담을 해 주고 있지요. 사실상 그냥 대책도 없이 그저 넋두리나 받아주는 게 다이지만 말입니다.
      아니, 그렇게 멀리 갈 것도 없습니다. 여기 듀게에서도 그런 고민하는 글들 많잖아요.
    • 이건 뭐... 팔을 내주더라도 다음을 기약하자는 얘기인데 그렇게 팔 내줬다가 감염증으로 죽어서 다시는 살아나지 못할 수도 있어요. 지난 5년이 다시 반복되면 경쟁력 있는 야권이란게 남아나기나 할런지 궁금합니다.
      • 군사독재 시절에는 그럼 야권은 어떻게 살아남았대요? 그 때는 아예 대놓고 야권을 말려 죽이려던 시절이었는데?
        • 그 시절의 시도가 왜 실패했고 왜 욕먹는지 학습들 잘 하셨죠, 지난 5년이 그 결과를 보여줬고.
      • 미래의 일이니 알수 없는 일이지만 최근에 들어난 안철수의 현실 인식수준으로 볼 때, 그리고 정계개편이 당연히 일어날 수 밖에 없지만, 그 정계 개편으로도 대통령 안철수의 권력은 안정적이기 어려운 이유로, 냉정하게 안철수가 성공할 가능성보다는 실패할 가능성이 훨씬 크게 보입니다. 그리고 안철수는 실패하고 민주당은 쪼개진다면 그건 확실히 머리가 잘리는 상황일 겁니다. 전 그게 두려워요.
    • 안철수에 대해서 판단을 유보한 상태라서 banktrust님의 말에 완전 동의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무슨 말씀인지 충분히 이해가 가고 일견 타당한 부분도 많다고 생각하는데
      왜 이렇게 날선 반응이 많지요? 의견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그냥 비난만 하시는 분들도 보이고..
      banktrust님이 그래서 안으로 단일화 되면 박근혜 찍자.. 라는 이야기는 아니쟎아요..
    •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무슨 말씀이신지는 알겠는데... 저도 대부분 머리로는 동의하는데, 마음으로는 아직 희망을 놓고 싶지 않네요.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이 된이후 친이와 비문으로 새로운 정당을 만든다면 그건 새로운 정권이긴 하지만, 민주당 정권이라고 하긴 어려울것 같아요. 게다가 친이계까지 포함한다면 MB정권의 계승자 소리까지 들을지도 모르죠. 그 차이를 국민들이 잘 캐치하길 바래야죠.
    • 안철수가 그렇게 문제라면 문재인과의 단일화판을 깨고 독자노선을 걸어야죠. 그렇다면 문재인에게 단일화는 정치야합일 뿐이죠...

      http://djuna.cine21.com/xe/5073791
      24601님 댓글 인용

      "그렇군요. 제가 이해하기로는 어떤 이념적 구분 만 갖고 특정 후보를 선택할 수는 없다는 뜻 같습니다.

      그런데 한편 민주당을 대표로 한 야권 진영 일반에서는 민주/반민주 구도를 내세워 독재자의 딸을 대통령으로 뽑을 수 없다며 반박근혜 단일화를 주장한다는 측면에서 뱅커님과는 궤를 달리하는 것이네요. 아마 뱅커님 입장이라면 애시당초 단일화를 반대하는 게 더 일관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이 단일화 후보로 된다고 할지라도 그 과정 자체는 안철수 측에 대한 어떠한 양보를 전제로 할테니까요."
    • 그래도 안철수 찍어야지 하는 마음이었는데, 5번 읽고 설득당했어요. 고민입니다.
    • 불확실성과 그로 인한 차차기 정권 예측... 쓰신 글 잘 보았고 뱅커님이 뭘 두려워 하시는지도 잘 알겠습니다. 이 글에 이렇게 날 선 반응이 나오는 이유를 잘 모르겠군요.
    •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충분히 일리있고 가능성있는 말씀이지만 말하자면 이건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저는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위에 다른 분도 쓰셨지만 저도 안철수가 총칼로 집권하지 않는 한 박근한테 표 줄 일은 절대 네버 없을 겁니다. 설령 '최악의 시나리오'대로 흘러간다고 해도 말입니다. 까짓 15년(+a) 더 버텨보죠 뭐.
      • ...라고, 또 하나의 노빠이자 뱅커님 동문이 의견 남깁니다. 건필하시길 ^^
    • 원글 잘 읽었습니다. 최근의 안철수 행보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케하는 군요.
    • 솔직히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단일화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요?
      안철수에 대해 이정도의 인식을 가지고 있다면 당연히 단일화 자체를 반대해야 하지 않나요? 누가 되든 박근혜를 이기겠다는 것이 단일화의 목적인데, 그것을 부정하면서 단일화는 반대하지 않는다면(문이 될 것 같아서 반대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정말 비겁한 태도가 아닌지요?
    • 그냥 표만 갖다바쳐라, 이 말이군요.
    • 이런 사람과 같이 문재인을 지지해야한다는걸 보면 정치란게 참 재밌긴 해요.
    • 이 글의 어디가 그냥 표만 갖다 바쳐라인지 모르겠어요. 누구에게 어떤 표를 갖다 바치라고 한 건지?
    • 박근혜 지지자가 아니시라는 것은 알겠는데(그렇다고 해도 개인적으로는 딱히 판단하지 않습니다)
      안후보를 비방하는 근거는 부족해보여요. 느낌에 너무 의지하시네요. 안후보는 믿지만 그 아래의 (또는 같이하는)사람들의 행동은 지켜봐야겠죠. 그래본적이 없어서.
      문후보도 마찬가지이고요. 얼마나 좋은 사람들이 주변에 있느냐도 굉장히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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