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분 토론 무척 재미없는데 보길 잘 한 것 같습니다.

좀 들어보려고, 뭔가 많이 오해한 것 없는지 들어보기 위해 오랜만에 재미도 없는 100분 토론을 보고 있어요.

 

놀랍게도 문재인 측에 변듣보가 나와서 문재인 변호보다는 안철수 까는데 조금 치중을 하고 있군요.  

 

상향식으로 선출된 이해찬을 내모는 게 무슨 정치쇄신이냐고 묻자 안캠프쪽 대변인들은 이 말에 대한 대답을 피하는군요.

 

그리고 이철희 소장은 한술 더떠서 정치쇄신의 핵심은 인적 쇄신이다 하고 여기에 장단 맞추는 배재대 여교수는 안철수 후보 자신에게서 인적 쇄신이라는 말이 나온 적이 없다고 하는군요.

 

그냥 기사에선 나온 것을 바탕으로 상상한 안캠프의 모습에서 한 치의 오차도 없습니다. 

 

안캠프쪽에서는 문재인 측에 5월부터 계속 민주당의 쇄신을 요구했는데 문재인은 그걸 " 못하고 있었지 않았느냐" 며 안철수가 강하게 나가서 결국 해냈다. 이런 말을 하는군요. 이해찬

사퇴에 대해 하는 말이었습니다. 안철수가 문재인이 못한 대단한 일을 해냈군요.

 

그래서 변듣보가 후보활동을 열심히 하고 검증했다고 하는데 뭘 검증을 했느냐 했더니 9월부터 열심히 선언문도 하고 책자도 내고 했다는 말을 하는군요.

 

안철수 후보가 너무 경력이 적은데 도대체 지금껏 정치쇄신에 무엇을 했느냐는 말에는 " 안철수 후보가 제 3군에서 이렇게 나온 것 자체가 정치쇄신이다" 라고 하는데 웃어야 할 지 솟구쳐야 할

지 몰랐는데 딱 이 순간 감이 왔죠. 아,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이룬 캠프니까 이런 행보가 가능하구나. 라구요.

 

저런 집단은 정권을 잡으면 앞으로 계속 두통이 생기겠구나, 하구요.. 괴상한 선민의식에 빠진 사악한 팬클럽의 정치활동을 보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동안 제가 오해한게 많을거야, 이렇게 생각했어요. 근데 그게 아니었던 것 같은 걸로 결론 냈습니다. 적어도 저는.

 

 

오늘 그나마 반가운 소식은 패널과 공론화 조사 방식에 대해 안캠프도 문제점이 있음을 인정했다는 기사의 내용이었습니다. 적어도 협상은 가능하겠지요 기한 내까지는.

 

 

 

 

 

    • 변듣보라니요. 뭔가 블랙코미디같아요.

      마지막 줄이 반갑네요. 내일 아침엔 아니 당분간은 더이상 기사보고 놀랄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 그럼 저 캠프는 후보님이 결단을 내려서 이해찬 같은 구태를 물러나게 했습니다. 후보님 멋졍 이러고 있다는 건가요(아득)
    • 네, 바로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이철희에 의하면. 단일화 협상을 도중에 중단하지 않았으면 해내지 못했을 일이었다고 했죠. 정확히.
      • 그렇다면 이해찬을 뽑은 민주당원 전체에 욕을 보이는거네요.

        + 미쿡같은 초강대국이 (제가 뽑지도 않고 저를 오랜시간 고뇌하게 한) 청와대의 그분을 잘라내고 자기 덕분에 너네 나라 구태비리 정치인을 없애고 새정치 운운하면 테러리스트(--;)될 거 같은데...이게 탱큐인 사람들은 안철수를 지지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ㅋ
        • 민주당원만 투표했으면 김한길 되었을거예요. 신청자를 받아 모바일 경선을 했으니 0.5%차이로 이해찬이 된거죠.
          결국 썩은 민주당 구태 조직정치를 국민의 힘으로 바로잡는단 명분을 획득한 게 이해찬인데, 그런 상징성을 가진 사람을 낙선의 원한을 품고 친노의 구태 조직정치 노래를 부르는 김한길이 무슨 국민의 소리라고... 사실 이해찬 박지원이 다시 대선후보 경선에서 모바일 참여경선을 해서 문재인이 되었지 안 그랬으면 민주당 대의원들 포섭 많이 한 손학규가 민주당 후보가 되었을테죠.

          국민 여론과 달리 김한길 대표에 손학규 후보가 되었으면 안철수도 꽤 수월했을텐데 하필 상대가 문재인 이해찬이었으니 안철수에겐 정말 문재인을 후보로 만든 이해찬이 눈에 가시였겠네요.
    • 변듣보 많이 컸다(...)
      • 하하하하 많이 컸네요.ㅋ
    • 거기다가 옆의 여교수는 이어서 말한 것은 아니지만 안후보는 인적쇄신을 발설한 바 없다는 말도 미리 했구요. 너무나 기사 내용과 똑같지 않습니까? 딱 두 명 나왔는데 파악이 가능합니다. 저로선 공평동 사무실에서 죽의 장막으로 뜬구름 먹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느낌만 받았습니다. 그것도 우왕좌왕하면서요. 한나라는 예측이라도 가능한데 이 캠프는 황당해요. 안철수와 사람들이라면 세상이 다 변한다는 신념, 진심만 있는 듯 합니다. 그것이 진심이라면. 플러스 알파로 떡고물파도 있겠죠.
    • 근데 백토 섭외는 어떻게 하는거길래 변듣보가 문후보변호..
      • 이해찬 날려버리고 친노 당직자 다 날려버렸으니 민주당은 조직이 개작살나서 문재인 한명 빼고는 죄다 멘붕상태라고 봐야겠죠. 그러니 변*보가 민주당측 패널이 되는데도 모르고 넘어갔을거예요.

        진짜 정치인들 보면요, 국회 사무실에서 서류에 파묻혀 살다 지역구 가서 또 지역구민 대표라고 동네 부동산만 들락날락하고 소셜네트워크 사이트나 커뮤니티 별로 안 쓰기 때문에 진짜로 온라인 이슈들 잘 몰라요. 듀게는 고사하고 초대형 커뮤니티 눈팅이라도 보는 민주당,진보신당,통진당 의원 한사람도 없다는 데 통닭 겁니다. 아마 변*보가 누군지도 모르고 민주당편 들어줄께요 하니까 네 하고 보냈을거예요...
        • 변은 자기가 한자리 하는줄로 알텐데 그렇게 레알 듣보인가요...
          전 백분토론 섭외 시스템이 궁금했어요. 자진해서 제가 그 사안 관련토론 하겠슴다 하는건지 관련 있는쪽에 요청하는건지. 민주당쪽에 요청한거면 아무리 정신없어도 아직 토론한번 못한 시점에 백분토론에 나와서 자신들 변호하는 기회를 그렇게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한테 줘버릴 수가 있나요 진짜면 것도 바보짓 같은데.
          변이 한다고 나선거라면 백토 제작진은 성향정도는 알고 있었을텐데 형평성에 어긋나는거 아닌가 싶고..안철수 까러 나간 의도가 너무 뻔히 보이는데;;
          • 아마 변*보가 방송국 연줄로 민주당 패널로 신청했고 방송국에서 당에 전화해서 이분이 패널로 나가는데 맞나요 하고 물어보니까 누군지 모르는 당직자가 뭐 편들어준다는데 그리 하시죠 하고 넘어갔을겁니다. 변*보가 진짜로 *보라고 진중권이 비아냥거린게, 민주당 사람들 진짜로 변*보 몰라요! 허구헌날 온라인으로 쌈질만 하고 신문 방송에 안 나오니까 그 양반들 진짜 모릅니다(...) 정당원들이 50대 60대인 현실하고 무관치 않고요.
    • 몰라요 민주당도 욕 먹을만하네요. 새누리당 스파이를 패널로 내보내려 한다는 소식을 들으면 열 일 제치고 파견 보냈어야죠.
    • 민주당에 변희재 거부 권한이 없었나요?
      • 거부 이전에 거부할 권리를 행사할 조직내 책임자가 없었을거고, 있다 해도 누군지도 몰랐을겁니다. 지금 민주당은 안철수 덕택에 조직이 풍비박산나고 문재인 한명한테 다 부하가 걸려있죠...
    • 민주당 무장해제 시켜놓고....제대로 못 굴러가게 해놓고
      "저 봐라 민주당이 저게 뭐냐~ 그러니 민주당은 정치쇄신 대상!!"
      응?
      정말 교활하고 비열하죠. 주어 없음
    • 토론을 보시면 알겠지만 네 명이 나와서 두 명은 열심히 안측 변호하고 한명은 문측으로 나와서 누구를 옹호하는지 모를 말씀만 두서없이 자유롭게 하시고 변듣보가 홀로 안을 까면서 간접적으로 문을 멀리 대변하는 괴상한 토론이었습니다. 민주당이 곧 있을 단일화 후보토론 준비 때문에 100분토론 따위에 신경쓰지 않았던 것으로 해석하고 싶을 정도죠. 다행히 안측에서는 안측 대변에 열중할 뿐 문측에 대한 공격이 크지는 않았기 때문에 막장으로 흐르지 않았을 뿐입니다.
    • 요즘 안철수 행보를 보면 김종인이 왜 안철수를 버리고 박근혜한테 갔는지 알 것같습니다.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6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0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8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7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