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자신의 감정과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가치관이 상반될 때
사람이 과연 어느정도나 솔직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이란 묘하게 적응을 잘 하는 동물이라서 그 가치관이나 자신의 유불리에 맞춰서 자신의 감정도 속일 수 있는 존재라고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속인다는 것은 말 그대로 그다지 오래 가지는 못하죠.
그래서 진짜 그 사람을 알려면 위기상황에 닥쳤을 때 그 사람의 태도를 보고 알 수 있다고도 하죠.
평소에 자기에게 전혀 위기가 닥치지 않거나 자신의 이해타산과 상관없을 때는 얼마든지 자신의 감정도 속이고 이미지를 컨트롤할 수 있으니까요.
가끔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트위터에서 전혀 엉뚱한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라? 이 사람이 이런 사람이었나 하는...
어떻게 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사람이 그 사람이 아닌 경우는 너무나 흔함에도 불구하고
그럴 때 느껴지는 당혹스러움.
심지어는 자기 자신에게도 그런 당혹스러움이 느껴질 때가 있죠.
사실 옳다고 생각하는 말을 하기는 그다지 어렵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자기가 느끼는 감정을 솔직하게 말하는게 더 어렵죠.
그 감정이라는 것에는 이성적인 부분과 논리적인 부분과 상충되는 부분이 많이 있어서 본인 자신도 그것을 합리화하기 힘든 부분이 많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솔직하다는 것이 항상 좋은 것만도 아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