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어제 조퇴했어요. + 무자식 상팔자
1.
주말에 피크 찍었던 감기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네요.
사실 조퇴해야할 정도는 아니었는데..
제 윗분이 '감기 심한것 같은데 오후에 회의나 급한일 없으면 병원가서 주사 맞고 집에가서 쉬어라' 라고 하시더군요.
음.. 사실 저 감기 걸리면 늘 그런 얘기를 하시는데... 조퇴를 안했죠. 보통...
그런데 어제는 '네 알겠습니다.' 하고 오후에 조퇴를... 윗분도 '응?' 하시는 눈치를 살짝 보여주시더라구요. ㅎㅎㅎㅎ
병원가서 주사 맞고 약 타와서 집에서 간식 좀 먹고 2시간반정도 자고 일어나서 저녁 먹으니 조금 더 나았네요.
그런데 기침하느라 새벽에 푹 자지 못했다는게 난감.
2.
VOD로 무자식 상팔자 정주행했습니다. 아직 7~8회는 못봤네요. 오늘 집에가서 봐야지.
김수현샘이 지난번엔 게이 아들을 꺼내더니 이번에는 미혼모를 꺼내는구나 싶었습니다.
특히나 판사까지 했다는 첫딸이 내뱉는 대사 하나하나가 다 '미혼모에 대한 편견'을 버리라고 부르짖는거죠.
그런데 그 아이의 운명이 어째 쌩뚱맞게 흘러 갑니다?
그래도 엄마가 엄지원, 아빠가 이상우면.. 자라서 무척이나 이쁠듯... 짜식 부럽다.
할아버지는 참 말이 많으셔서.. 저희 부부는 보다가 할아버지만 나오면 '아우 할아버지 좀 그만 하세요!' 합니다.
나중에 드라마 분량 늘려야 되면 할아버지 씬이 대폭 늘어날지도... 그런데 김작가님 필력이면 그렇게 쉽게 늘리진 않겠죠.
그런데 우리 아버지도 우리 모이면 말 참 많이 하시는데... 왠지 아버지들의 그런 모습을 캐치해서 그리는것 같고..
그나저나 저러나 할머니가 언제 한번 확 들어 엎어서 할아버지가 깨깽.. 하실것 같네요.
둘째집 시어머니-며느리 관계는.. 그냥 드라마니까 그러는구나 싶습니다.
시어머니도 '별로인 시어머니의 전형'을 보여주는데, 며느리도 헛똑독해서 지 할말 하면서 갈등을 더 키우는 타입이랄까요. 저렇게 만나는거... 쉽지 않을텐데?
게다가 아들인 정준이 외아들인데다가 '우리가 모시고 살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안에 두고 있는 타입이니, 신랑이 자기편들어 부모랑 의절에 가까운 상태로 가기도 힘들텐데..
원래 정준 캐릭터가 알렉스 였다가 음주운전으로 짤렸다는데, 알렉스 였다면 지금처럼 곰같은 이미지는 아니었을듯...
큰집 막내아들 카페에서는 레인보우의 '손나은'이 나오던데... 걸그룹에서 이쁘다는 애들이 연기를 하면 막 엄청 이쁘지 않다는게 신기합니다.
정극 드라마에 나오면서 여전히 이쁘다고 느낀 사람은 소시 윤아정도..
그외에는 이쁘긴 한데 걸그룹에서 보여주는 그런 아우라가 없어서 평범하게 이쁘다고 할까...
손나은도 캔디 타입이던데.. 계속 나와줬으면 합니다.
찾아보니 김수현작가님이 편당 1억 받는다고 하고.. 30부작 드라마 제작비가 120 몇억이라고 하네요. jtbc가 돈 좀 쓰는구나 싶어요.
그래도 종편 보는건 좀 찝찝해서 정주행 다하면 주말에 본방은 드라맥스 채널에서 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