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또는 안철수

조국교수가 서울시장때처럼 두 후보의 담판으로 깔끔하게 단일화를 결정하면 좋겠다는 트윗을 올렸을때

저는 '조국 교수 뭥미?' 했었죠.

서울시장때와는 달리 두 후보만의 담판으로 단일화를 결정하게 되면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가 양보한 것에 실망한 나머지

투표를 포기하거나 다른 후보에게 투표하는 현상이 벌어질거라고 생각했거든요.

현재 상황으로 볼 때 여론조사 등 여론 수렴의 과정을 거치게 될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심정적으로는 안철수 후보에게 마음이 쏠려있긴 하지만 두 사람 중 누가 되더라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후보는 과연 노무현의 그림자를 지워내고 스스로가 한 명의 정치인으로 성장 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안철수 후보는 아무런 준비도 되어있지 않은채로 높은 자리에 올라서게 된다면

과거 그 사람이 그랬던 것처럼 아무것도 해보지 못하고 조롱만 당하다가 쓰러져버리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 두사람이 지금 보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말을 믿습니다.

 

문재인 후보가 모든 것을 포용하면서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모습과 

지난 정부의 잘못된 점 또한 고쳐나가겠다고 하는 그 말 믿습니다.

 

안철수 후보가 국민의 뜻을 바탕으로 과거의 것을 고쳐나가겠다는 말과

그저 좋은 사람처럼 보였던 그가 점점 정치인의 눈빛으로 변해가는 모습이 좋지만은 않지만 한 명의 정치인으로 성장해나가고  있다고 믿습니다.

 

오늘 보다는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내겠다는 이 두 사람의 진심을 믿겠습니다.

 

p.s. 지금까지 내가 찍은 세명은 모두 대통령이 됐다는 건 자랑 4대강에 한표 보탰다는건 안자랑...ㅠㅠ

 

 

    • 오... 엠비표.. 대통령 비 엠비셔스.. ㅠㅠ
    • 위정자의 진심 여부와 그가 실제로 잘 해내는가가 아주 연관이 없진 않습니다만 결정적인 요인은 못되죠..
      MB도 임기 초기에 재벌 수장들 청와대로 불러서 사진 찍고 규재 풀어주고 4대강 풀면 돈이 돌아서 경기가
      좋아지고 재벌들은 규재가 풀리니까 맘껏 사업해서 낙수 효과 일어나고... 이것들도 다 MB의 진심 아니었겠습니까.
      • 그분에겐 그런 종류의 진심같은건 없었을겁니다. 다른 종류의 속셈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 전 한번도 민정-한나라-새누리 계열에게 표를 준적이 없다는걸 자랑해야 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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