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이 절실해지면 현실화 된다는 이야기의 근원은 뭐죠?
상상하고 바라는것이 쌓이고 쌓여서 진짜 현실에서 하나의 세계를 만든다는 이야기.는 어디서부터 출발한걸까요?
무슨 말인지 모르시겠죠?;;
설명하기 애매한데.
이를테면 한국의 홍콩할매귀신 괴담의 원형인 우메즈카즈오의 60년도 만화 '빨간마스크' 를 보면,누가 먼저 지어낸지 모르지만 아이들끼리 입이 찢어진 여자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해서 주고 받고 그게 그네들 사이에서 유행이 되요.
그리고 그 이야기를 진짜 믿는 아이들이 등장하게 되면서 실제로 입이 찢어진 여자가 뿅하고 생겨납니다.그리고 아이들을 진짜로 공포에 몰아넣죠.소문들과 믿음으로 이야기가 실체화 되어 생겼다.고 만화는 그 여자의 존재를 설명하고 있어요.
모두들 그 이야기를 거부하고 믿지 않으리라 결심했을때 그 여자는 사라지고요.
근래 영화 사일런트 힐을 봤는데,그 영화의 근본적인 내용도 그것이더라구요.
화상으로 병상에 오랫동안 누워있던 여자아이가,자신의 처지와 자신을 그렇게 만든 사람들에 대한 증오의 감정들을 계속 쌓아가다 그 증오심이 실체가 되어 아이는 사람들을 끌어들여 죽이는 자신의 세계를 건축하죠.또다른 세계의 탄생.
이전 세편이 옴니부스로 묶여있던 헐리우드 영화 중 조단테가 감독을 맡았던 영화도 그런 얘기였던것 같은데..
그 아이는 티비속 같은 자신의 상상세계로 사람들을 끌어들일 수 있었죠.그냥 초능력자였나?;;
듀나님의 어떤 단편 소설도 단지 아이의 상상만으로 세계가 변화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었던게 있었던 것 같네요.
이런 이야기의 원류라고 할만한게 있을까요? 뭔가 소설이 있을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