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식 상팔자 되게 재밌네요

 

대놓고 김수현 스톼일이긴한데

 

유사 홈드라마 류인 부모님 전상서나 엄마가 뿔났다 인생은 아름다워보다 훨씬 재밌네요.

 

인생은 아름다워처럼 물에 물탄거 같지도 않고 부모님 전상서처럼 살짝 촌티가 나지도 않고요.

 

공중파에서 했다면 시청률 아주 잘나왔을거같아요.

 

일단 엄지원으로 대표되는 메인스토리가 좀 찰져요. 자랑스러운 (한편으로는 고깝게구는) 판사 큰딸이 미혼모가 되어서

 

판사 자리 때려치고 혼자 애 키운다 나서는데...

 

애 혼자 키우는게 만만치가 않죠. 잠 못자고 애한테도 히스테리 부리다가 며칠만에 짐챙겨서 삼촌네집으로 와버리고,

 

나머지 가족들과 작당하여 착한 막내동생이 사고쳐서 낳아온걸로 짜고 조부모를 속이려 하죠.

 

대체로 다들 한번쯤 김수현 드라마에 본 캐릭터예요. 윤다훈은 김수현 월드 속 윤다훈 캐릭터를 연기하고 김해숙은

 

김수현 월드 속 김해숙 캐릭터이고... 하지만 내공은 역시 내공인지 상황만 살짝 달라졌는데 재미가 있네요.

 

 

 

 

    • 김수현 월드 속 윤다훈과 김수현 월드 속 김해숙은 지금 MBC에서도 나오더라고요. 그건 막드긴 하지만요...ㅎㅎ
    • 대본 리딩 시간에 김해숙씨 혼나는(주의받는?) 모습이 흥미롭더군요. 저 분이 어디 야단맞을 데가 있을까 싶고;; "도둑들에서 나오세요.."하는 김할머니 ㅋㅋ
      김할머니 드라마는 수다가 심하긴 해도 버릴 말이 별로 없어서 좋아요. 엄지원과 김해숙 엄청 싸우더군요..
    • 지상파에서 했으면 50부작 이상의 분량을 요구했을 것이고, 그러면 지금 같은 속도는 불가능하죠. 김수현 드라마치고도 빠른 편인데 이게 기존 가족극의 절반 분량이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30부작이면 김수현에겐 미니시리즈죠.

      더불어 지상파의 주말/일일/아침극 분량이 <무자식 상팔자>처럼 반으로 줄어든다면 질질 끄는 느낌도 사라지고 작가들도 무리수를 두지 않을 텐데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 저는 둘째 삼촌네 커플... 송승환-임예진 이 두 커플 하는 짓이 ,특히 임예진 캐릭터를 무척 관심있게 보고 있어요.사실 이 두 사람땜에 이 드라마를 보는 거고,엄지원 얘기는 곁다리일 정도에용.임예진 캐릭이 너무 무섭습니다.돈,돈 하는 것이.욕하면서 보는 것 같기도 하지만 실은 저도 그 생각을 많이 해요.노후에 뭐하나,사실 요즘 사람들 이거에 지배당해서 사는 사람들 많을 꺼거든요.욕하면서도 한편은 내 모습 같기도 하고,그러면서 이 드라마에 빠져들어요.ㅜㅜ.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4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5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0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1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7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8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4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0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3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7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6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5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