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그거 시월에 세일할 때 사서(무릎기장 99000원) 지금 교복이에요. 모든 곳에 입고 감. 히트텍+이 잠바+니트레깅스. 최강 유니클로 방한조합;; 12월 말, 1월엔 안될 거 같지만 지금 입기엔 정말 좋아요. 가볍고 따뜻. 아이보린데 뚱뚱해 보이지도 않아요. 깃털은 돔 빠짐.
패딩이란 안에 솜 들은 것만 말하나요, 아님 오리털 거위털 이런 것도 다 포함인가요? 해마다 겨울이면 따뜻한 솜,오리,거위를 찾아 헤매었지만, 정답은 비쌀수록 좋더라... DKNY에서 약80만원쯤 하는 오리털패딩을 하나 샀는데, 디자인은 매우 심플하나 정말 초경량에 초따뜻입니다. 올해로 3년째 입는데 해가 간다고 해서 옷이 후줄근해지지도 않고, 전 이제 더이상 패딩을 찾아 헤매지 않아요. 10년은 입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게다가 이런 브랜드는 오래 입어 털이 빠지면 한번쯤은 리필 서비스도 해준다더군요.
모직코트도 마찬가지. 적당히 싼 거 사서 입을 땐 해마다 새로 사고 싶은 마음이 들어 여기저기 기웃거렸는데 이것도 큰맘 먹고 비싼 브랜드에서 원단 좋고 디자인 무지 심플한 걸로 하나 샀더니, 더 이상 다른 코트가 눈에 들어오지 않아요. 나이가 웬만큼 들었다면, 겨울 아우터는 한번에 좋은 걸 사는 것이 돈과 노력을 절약하는 방법인 것 같기도 해요.
'좋다'가 보온성 위주라면 아웃도어 브랜드가 좋죠. 가볍고 따뜻해요. 디자인과 어느 정도의 보온성이라면 여성복 브랜드에서 고르는 것이 방법. 타임 리버시블 패딩을 점찍어 뒀는데 가격이 밉상이라 망설이는 중이에요. 유니클로 초경량은 하나쯤 있으면 야상 안에 내피로 입기 좋을 것 같아요. 겉에 입자니 스타트랙 생각나는 디자인이 용서가 안 돼서; 겨울에 외투로 입기는 보온성이 떨어진다고 하더군요.
다른 분들께서 웬만한 건 언급해 주신듯한데, as 부분 생각하면 상대적으로 가격이 싸다고 해도 스포츠 브랜드는 별로예요. 아디다스 구스다운 점퍼 입다 어디 걸려서 찢어지는 바람에 as 맡겼더니 "털보충은 안 되는 거 아시죠" 라고;; 어디서 구매하시든 어느 선까지 as가 되는지 미리 알아보시는 게 좋을 거예요.
그리고 보온성과 디자인 둘 다 100% 만족하는 제품을 찾는 건 힘들 듯요. 저도 그렇게 고르고 골라 산 다운코트가 있는데 모직 코트보다 부~한 느낌은 어쩔 수 없더라고요. 그래도 세일가격에 샀고 두 부분 조금씩 양보해서 찾은 제품이라 잘 입고 있어요. 그런 면에서 적당히 클럽 모나코도 괜찮은데 가격이 비싼 편이에요. 요즘 중대장급이니 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점퍼 가격도 만만치 않긴 하지만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