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아저씨 대박

 

 

 

 

아저씨 대박이네요.

뭐 드라마는 엉성하고 원빈은 내내 심각한 표정으로 심각한 대사만 하는 게 좀 많이 아쉽지만 완전 하드한 액션이 대박입니다.

게다가 그걸 잘생긴 원빈이 보여주니까 이건 뭐 더 말할 게 없네요. 특히 원빈이 단검으로 적들을 슥삭슥삭 베면서 보여주는 액션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스타일이어서 보는 내내 우와~ 이러면서 봤습니다. 무슨 칼리 아르니스라고 동남아쪽 무술이라던데 박정률 감독이라던가. 

요즘 우리나라 영화 속 무술의 시작과 끝이라고 할 수 있는 정두홍 감독의 타격 위주의 액션과 차이가 있더군요.

예전엔 우리 영화의 액션이래봤자 대부분 각목이나 휘두르고 그게 그거였는데 요즘은 확실히 이런 부분에 공을 들이는 것이 느껴지네요.

이제 문제로 남은 건 이야긴데. 이야기에 좀 더 충실한다면 재미와 완성도 면에서 웬만한 헐리우드 영화가 부럽지 않을 날이 올 듯.

뭐 지금도 어떤 영화들은 이미 그 단계에 이르렀죠. 대부분은 실망스럽지만 어쩌다가 괜찮은 우리 영화를 발견할 때의 기쁨이란.

일단 귀에 쏙쏙 박히는 우리말 대사를 극장에서 접하는 것만으로도 저는 즐겁더군요.

 

 

 

-그 태국 배우 타나용 웡트라쿨. 멋지더군요. 필모그래피를 찾아봤는데 아저씨 말고는 2005년도인가 한 작품 밖에 없더라고요. -_-?

 

 

 

 

 

 

 

 

 

 

 

 

 

    • 외국영화 느낌 나는 아저씨였어요.
    • 태국 배우 였나요?
      그쪽에서는 거의 국민 배우의 반열이라고 오다가다 댓글에서 본것 같은데요..^^;; 확실하진 않아요.
      달콤한 인생이 여태껏 국산 최고의 하드보일드 영화였다면 아저씨는 달콤한 인생을 쌈싸먹을 정도...
    • art/ 액션은 이질적이었지만 영화 속에 묘사되는 범죄 형태나 잔혹한 장면들은 이질적이면서도 어딘가 묘하게 익숙한 느낌이더군요.
      언젠가부터 우리영화의 고어 수준이 상당히 과감해졌어요.

      applevirus/ 프로필에 태국이라고 나오더군요. 필모그래피에 달랑 한 작품 나와 있는게 다는 아닐텐데.
      imdb에도 하나만 나오더라고요. 좀 더 찾아봐야겠네요.
    • 푸른새벽/ 그 태국 배우 무척 잘생겼어요. 제 애인이 맘에 들어하던..ㅋㅋ
      저도 영화속의 묘사되는 범죄 형태나 잔혹한 장면들은 추격자등이 떠오르며 묘하게 익숙하더군요.

      스토리가 좀 별로인게 아쉽지만 그래도 아저씨는 꽤 오랜 시간동안 사람들이 이야기 하는 영화가 될 것 같아요.
    • art/ 나이트에서 한 번, 그리고 마지막에 원빈의 실력을 보면서 한 번 씨익 웃는 표정이 무척 매력적이더군요.
      실제 배우도 그렇고 캐릭터도 매력적이었습니다. 물론 좀 더 깊이 있게 다뤄지기엔 비중이 약한 캐릭터였지만.
    • 많은 분들 아픈 곳을 들쑤셔놓으시고 여기서 이렇게 댓글달고 계시는거 보니까 좀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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