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 귀여움 밀도라는 게 있다면, 팬질의 묘미

출근길에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골든 레트리버 멍멍이가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더군요. 아아 *_* 그리고 옆을 봤더니 인형같이 생긴 아기가 저를 보고 방긋방긋. 저는 34층에 사는데 내려가면서 줄곧 "아아 어지러워 귀여움밀도가 너무 높아"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의미로 귀여운 걸 보여드리죠.


2003년 공연인데 멤버들이 다들 반짝반짝합니다. 최근 이 공연때의 사진집을 입수해서 사무실 책상 구석에 두고 일이 많아서 피곤할 때는 페이지를 팔락팔락 넘겨봅니다. 공연 준비하는 사진이나 공연때의 역동적인 사진 같은 걸 보면 신기하게도 힘이 나더라고요. 팬질의 묘미가 이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 섹시하고 예쁜 사람들한테서 긍정적인 에너지 (쓰고보니까 무슨 자기계발서 풍'ㅅ')를 얻는 거요. 네, 저한텐 사진집이 자기계발서 대용...


저는 쌩스기빙 전까지 많이 후달릴 것 같습니다. 그래도 주말 두 개 열심히 일하면서 넘기면 연휴가 오는군요. 연휴인데다가 대규모 세일까지 할테니 그때까진 개미처럼 일을...

    • 100% 의 여자아이를 만나는 날
    • 으음 시간 날 때 조금씩 정보 수집하는 것 외엔 팬활동은 별로 못하고 있어요. 어디 얘기할 데도 없고 '-'
      저 기타리스트로 갈아탄 지 좀 됐어용.
    • 1. 맞아용 오늘 산책길 걷는데 갈색 푸들이랑 유모차 안의 볼 뽱뽱한 아기가 맞은편에서 다가오는데 시간이 멈췄으면 했어요 ;ㅁ; 요즘 산책의 팔 할은 건강증진이 아니러 동네 개구경입니다.



      2. 맛있는거 많이 드시믄서 쉬엄쉬엄 하세요. 건강 상하면 예쁜 가방이 아무 도움이 안돼요. 암턴간 근강이 질이여요~~~
      • 우왕 감사해요. 루건님 출신이 전라도쪽이셨던가요?
        지금은 뭐 좀 기다리고 있어용 아웅 'ㅁ'
        • 넹! 할머니께서 만날 전화로 하시는 말씀이에요. (아가 근강하니라~ 출세질 여는것보담 근강이 질이니라~) 제가 상상력이 부족해서 그런지 연말세일하면 밟고 깔리는 아비규환의 대형마트장면따위만 생각나네용. 미리 생각해두신 아이템은 있으세요? XD
          • 아가 근강하니라 할머님 말씀 이거 참 좋네요. 정말 같은 말이라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 다른 게, 고등학교때 좋아했던 선생님이 "너는 시집도 안가고 아직까지 공부하니" 이러셔서 울컥 선생님 보고싶어요 *_* 모드가 됐던 기억이 나요!

            아 미리 생각해두신 아이템은 없으시고요(XD), 인터넷으로 소소하게 조금 쇼핑하지 않을까 싶어요.
            • 쇼핑하시고 나중에 자랑후기글 올려주세염! 대리만족이라도 하고싶습니다 끼룩끼룩
    • 1. 아니!! 이런 표현이 있다니, <아아 어지러워 귀여움의 밀도가 너무 높아>라니요 ㅋㅋ귀여우세요 진짜 귀여움 빵빵터짐!!
      2. 우앗 오랜만에 들으니 더 좋아요 +.+ 이런 맛에 듀게해요. 캄사! 토끼님이랑은 시간대가 안 맞아서 글 놓치거나 찾아보거나 해요ㅋㅋ 왜냐 ㅋㅋ 전 귀엽고 깜찍한 것에 약하거든요 ㅋㅋ 노래 감사!!
      • 즐겨주셔서 감사합니다. 'ㅅ'!
        저는 처음에 한가족인줄 알았어요. 멍멍이 데리고 연신 꼬리 흔들어서 미안하다고 하는 남성하고 유모차 잡고있는 여성 -- 알고보니 그 귀여움 가족은 남남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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