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X 스포일러 없어요.

전 울면서 봤습니다. 가을날 보기에 아주 괜찮은 멜로 영화였어요.

소설도 일본판 영화도 다 본 후라 사실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제가 이시가미를 좋아하기 때문에 보러 간거였어요. 

유카와 교수를 좋아했다면 이 영화를 볼 필요도 없었죠.

제 남동생은 언제나 이시가미를 일본 제일의 찌질남이라고 부르지만

전 그가 그렇게 주저하고 머뭇거리다 이렇게 헌신하는 이유가 납득이

되었어요. 그는 그런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충분히 그럴만했다고

여기거든요.

국내판은 이런 지점을 잘 짚었다고 봐요. 전 매우 만족했습니다.

유카와 교수가 안 나오는 건 하나도 안 아쉬웠구요.

조진웅의 위치 선정도 전 나쁘지 않았습니다.

소설은 소설대로, 일본판 영화는 영화대로, 국내판마저 마음에 들었던

매우 보기드문 경험을 했어요. 보통 그러기 쉽지 않은데 말예요.

    • 저는 사실 암 생각없이 봤는데 소설보다 더 좋았어요. 특히 그거 머리 아니고 내 가슴이라고 할 때 눈물 날 것 같았어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13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9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5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9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4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6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6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53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9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3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7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41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72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8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90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