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아이덴티티의 제이슨본에게 맘을 뺏기는 여자심리

방금 본 아이덴티티를 블루레이를 꺼내서 모두 보고 말았습니다.

다시 봐도 역시 걸작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모든게 만족하지만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은 절재美입니다.

과하지 않는 연기는 특히 칭찬할만합니다.

꼭 필요한때 꼭 필요한 양만큼 액션이 적절하게 표현이 되니 감독이 영화속 액션의미를 정확히 알고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이슨 본이 바다에서 구출되고 스위스 은행으로 TGV를 타고 갑니다. 그리고 비밀금고의 내용물을 인출하고 미니쿠페로 파리로 가기위해 마리에게 만달러 줄테니 데려달라고 합니다.

미국비자때문에 열받아있는 마리에게 뜸금없는 제이슨 본의 합승요구는 모르는 사람보다 돈이 간절했기에 횡수라는 생각에 같이 가게 됩니다.

그러나 파리에 도착한후 그의 집에서 트레드스톤의 킬러와 한판 뜬이후 본은 마리에게 만달러 더 얹어줄테니 떠나라고 합니다.

내 기억 찾기도 힘들고 마리가 다칠수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여기서 여자의 재미있는 심리가 발동하는듯 합니다.

아래 장면은 본이 기차역 대여사물함에 보관하고 오는사이 마리는 갈등을 일으킵니다.

본이 일반 남자와는 완전히 다르다는거죠. 그러나 무섭습니다. 시선이 돈으로 가죠. 2만달러....2만달러면 우리돈으로 2천만원이 넘습니다. ㅎ

그냥 남자를 잊고 이돈들고 가면 되죠. 그런데 그녀는 떠나질 않습니다. 그리고 이 상황을 맨정신으로 견디기는 어려울것 같아 매점에 가서 술과 몇가지를 사옵니다.

그때 본은 돌아오면서 차에 없는 그녀를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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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난, 당신 이 떠난줄 알았음.
답답해서 매점에 다녀왔다는 마리...
마리: ( 나 자기 좋아진것 같에....... )
물론 이말은 하지 않았습니다만 마음이 기운듯 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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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자~ 나머지 만달러..... 이제 가셈 돈은 다 받았으니...
돈에는 관심이 없는 마리...
마리: ( 자기에게 맘주기로 했음. 지금 나에게 돈은 의미가 없음)
물론 이말은 마리가 하지 않았죠. 그러나 차안에서 본이 차관리 잘하냐고 말하고 마리의 안전벨트 맬때의 표정연기에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안풀리는 마리 자신의 문제도 문제지만 인연을 만난게 아닐까 하는 그런 표정 ㅎㅎ 여러 남자 찾을 필요없이 이남자가 인연이다 그런...

기억상실증에 쫒기는 남자 왠지 여자의 모성애를 자극하는 무척 중요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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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은 마리에게 너 나하고 다닐려면 머리 잘라라~ 염색도 하고........
당장 본의 이끌림에 머리도 맡기고 몸도 마음도 맡길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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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은 완벽한 흔적 정리를 위해 잘린 머리카락을 비닐에 쓸어담고 나갈려는 찰라 마리는 목욕탕 문앞을 이리저리 몸으로 막습니다.

마리: (책임저주셈. 머리칼 자르고 내마음까지 단칼에 못자름.)
본: (애라 모르겠다........)

이 영화는 재미적 요소가 완벽할 정도로 배치되어 있는데 마리역의 독일여배우 프란카 포텐테의 연기력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게 이쁘지 않으면서 매력적으로 본과의 천생연분이랄까 그런 여배우로서 연기가 최고였다는거죠.

 

그래서

제목의 결론을 내리자면 이영화속에 마리의 연기를 보면 이런 심리를 추측해봅니다.
기억상실증을 가지고 쫒기는 본에게 모성본능을,

악당들을 눈깜짝할사이에 없앤 마쵸맨 본에게는 보호받고 싶어하는 동경을...

거기다 돈을 한두푼가지고 있는것도 아니고 여자들을 끄는 심리적요인이 완벽하게 녹아져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봤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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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 2편 도입부에서도 참 매력적이었습니다.

      그게 마지막이어서 많이 아쉬었어요ㅜ
    • 자...잘생겼으니까 ~ ♥
    • 위기 상황에서 사랑이 싹트죠 ㅎㅎ
    • 역시 여자는 모성본능 불러일으키는 마초에게 약하다고 일반화하긴 어렵죠. 마리의 캐릭터부터가 안정을 추구하는 여성상이 아닌걸요. 스릴에 매혹되기 쉬운 성격이라고 짐작할 수 있는 설정이 여러 곳에서 보이죠. 게다가 본은 잘생겼고 사리분별이 뛰어나며 돈도 많죠.
      • ㅇㅇ 집시? 라는 언급도 있었던 것 같아요.
    • 이글 제목을 보고 제가 잠결에 쓴 글인줄 알았어요!

      제이슨본의 개인적인 매력에 빠져서 본시리즈를 아이돌 뮤직 비디오 돌려보듯이 수십번도 더 봤는데...아무래도 강하지만 상처받은 고독한 짐승을 감싸주고 싶은 모성애라기보단
      여성들이 제이슨본에게 황홀함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그가 맷데이먼이라서...

      맷데이먼 배우가 가진 견고하지만 수수한 매력+ 칼날 같은 싸움짱인데 기억을 잃고 손상된 삶. 이런 것들이 합쳐져서 제이슨본이 생겨난거죠

      다른 배우의 다른 캐릭터였다면 이정도로 여자의 마음을 흔들지 못했을 거에요ㅎㅎ평소땐 검소하게 대중교통을 타고 다니면서 위기 상황엔 맨주먹으로 벽도 부실 수 있는 맷데이먼이 좋은 거죠
      • 심지어 제레미 레너도 맷 데이먼의 제이슨 본을 따라잡기엔 턱없이 역부족이더군요. 정말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지력 체력 금력 정신력 외모의 완벽조화.
      • 무비스타님께서 본레거시를 안보셨을지 모르니 내용언급은 못하지만 제레미레너도 매력적이었어요

        제가 원래부터 좋아하던 배우라 더 그런 걸 수도 있지만 속편이 더 나오고 내용이 다듬어지면 캐릭터도 같이 살아나지 않을까 기대해야죠

        그러고보니 제레미레너가 맷데이먼 보다 나이가 어리네요
    • 잘 생긴건 아닌데, 묘하게 믿음을 주는 얼굴이죠. 발랑 까지지 않았을 것 같고.
      그 반면 제레미 레너는 어쩐지 산전수전 다 겪어서 뺀질할 거 같은 인상. 순수한게 아니고 맹할것 같은 인상.
      (죄송, 제가 제레미 레너를 싫어해서 그러는 게 결코 맞습니다-_-;;)
    • 근육마초에 단순화끈한 제이슨스타뎀 보단 훨씬 지적이고 복잡하죠. 본드 처럼 뺀질대지도 않고. 뇌가 섹시하달까요? 담백한 매력도 있구 ^^
    • 제이슨 스타뎀보다는 멧데이먼이죠.
      모성본능 일으키는 마초 이런 분석은 멧데이먼의 어떤 분위기를 모르시고 하시는 말씀입니다ㅜ
    • 상대가 맷 데이먼 이니까요.

      죽음도 불사하는 사랑을 하겠다는 프란카 포텐테를 바라보는 남성관객들은 반드시 지켜줘야할 여자 1순위가 되는 거죠.
    • 미니쿠퍼가 아니라 로버미니입니다.
    • 오스틴 미니인가 로버 미니인가
    • 이래서 제가 이 영화를 안 좋아하는거였군요! 제이슨 본보다 맷 데이먼 자체에게 매력을 느낄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였어요. 다들 좋다고 해서 왜 나는 별로일까. 스토리도 스타일도 내 스타일인데라고 궁금하던차였지요.
      • 저도 본 이전에는 맷 데이먼 싫어했었는데... 본 이후에는 맷느님 *ㅅ* 으로 돌변... 캐스팅이 정말 완벽합니다 ㅠㅠ
    • 그..그냥 맷데이먼이라 2
    • 맷 데이먼이 마초가 될 수 있을지는 몰라도 마초가 맷 데이먼이 될수는 없죠. 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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