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 감기 진료를 해보면서 느낀점.

바낭이나 듀나무숲 식으로 가볍에 올리기에는 주제가 그렇지 않은 것 같아서 펑 합니다. 죄송해요. ㅠ.

    • 저는 의료 생협 가입해서 진료 받고 있는데요. 정말 그냥 병원 갈 때랑 여기에서 진료 받을 때랑 약이 차이가 나요. 병원에서는 진해 거담제, 소화제, 항생제 등 보통 4가지 이상되는 약 먹었는데 이 곳에선 1알. 그리고 왜 1알이고 약이 어떤 효과를 나타내는지 설명 듣기 30분이죠. ㅎ 돈은 더 들지만 믿음은 더 가고.
    • 전 의료생협이 영리법인만큼 위헐할 수 있다고 봐요.

      http://www.koreahealthlog.com/news/newsview.php?newscd=2011081900030

      일부 의료생협들이 오히려 주민들의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는 점이다.

      이는 최근 대한가정의학회 일차의료연구회에서 발표된 ‘유사의료생협의 항생제 처방률 비교에서 일부 사실로 확인됐다.

      부산에 위치한 P의료생협의 항생제 처방률은 2010년 97.2%에 달했고, 같은 지역에 위치한 H의료생협의 주사제 처방률은 81.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 어머. 저는 저 기사 맨끝에 나오는 제너럴닥터에 다녀요. ㅎㅎ 이비인후과 다닐 때와 비교하면 오히려 항생제 처방이 줄었지요~유사 의료 생협과 구분해야죠. ^^ 제 친구는 여성의료생협에 가입해서 진료받는데 양쪽 다 생협 운동의 특징이 고스란히 드러나요.(생협가입원간의 다양한 활동, 정보의 형평성 등등) 제닥뿐만이 아니라 여러 의료생협은 대안학교처럼 이제 시작이고, 실험의 과정중이죠. 좀 더 나아지기 위한 대안 찾기.
        • 항상 그렇듯 악의적으로 남용하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명문대가기위한 대안학교도 요샌 많잖아요.
    • 듀게에서 물으셔도...
    • 그냥 처방 안하면 되는거아니에요?
    • 보건소는 진료비 (오셔서 진료받으시고 처방받아서 처방전 받아가시는 가격) 500원이에요. 약에 따라 차이나지는 않아요. 이제 약국에 약 받으실때 약값은 차이가 있겠죠.

      저도 약은 최대한 적게 쓰려고 합니다. 굳이 증상만 경감시키고 치료 날짜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약을 드실 필요는 없으시니까요. 하지만 환자분이 제 설명듣고도 원할 경우에는 약을 쓰지 않기가 힘들어요. 보건소는 특히 어르신들이 많으셔서 그런 경향도 있는 것 같구요. 보건소에서 약을 조금쓰는 걸 설명 및 약에 대한 경고를 엄청 해서 결국 한알만 들려 보내면, 어르신들은 동네에서 한알 먹는게 좋네, 아니네 다투시다가 많이 처방한 의원을 뒤집어놓거나 아니면 보건소에 오셔서 뒤집어 놓으시겠죠.

      의료생협이시면 제너럴닥터 이용하시는 건가요? 생협처럼 기본적으로 의사-환자 관계가 일반 의원과 다른 식으로 이루어져있다면 좋은 것 같아요.
    • 그냥 처방을 안한다는게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더라구요. '전 감기에 약 쓰는 것 좋아하지 않으니 약은 한알만 드릴께요. 약보다는 집에 가셔서 푹 쉬시고 따뜻한 물 자주 드세요.' 라고 말씀드리면 어르신들이 '아 그렇군요. 예 알겠습니다.' 하고 가시지 않아요... 대부분은 '그냥 먹던 약 줘.' '다른 곳은 이런저런약 먹고 좋았었는데 여기는 왜그래?' '난 약먹어야 잘 낫더라고' 이런 반응이시죠...
    • Carb/ 아 그러네요 ; 아세트아미노펜이죠. 죄송합니다 ;

      이렇게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올 줄 몰랐네요. ㅠ. 전 그냥 6개월간 있다가 진료를 이렇게 보는구나 싶어서 올린거에요. 바낭 내지 듀나무숲으로 올린건데. 잠시 후 본문은 펑 할께요.
      • 좋은 얘기 꺼내신 거예요. 다양한 얘기가 나오잖아요. ^^ 모두가 모르거나, 아 그래? 하고 끝나면 얼마나 허무하겠어요. 저는 오늘 읽은 글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어쩐지 골든 타임 드라마 뒷부분에 나왔던 것들도 생각나고 그러던데요.
    • 이전에 겉으로는 봉사하는 척 하면서 생색내던 병원들 처럼, 시스템의 헛점을 악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도와는 상관없이. 일정 수준을 제공하던 시스템을 존립을 위협하기도 하지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3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38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5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0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1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6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8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4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29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3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6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6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2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5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