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속좁고 그릇이 작아요.

올해 여러 가지 일이 있다보니 저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네요. 전.... 속도 좁고 그릇도 작고 그런 거 같아요.

엊그제 동생과의 일도 이해도 안되고 화가 나고 떨쳐지지가 않아요.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니고 내가 직접적인 피해를 본 것도 아닌데 괘씸해요. 평소에 왠만한 건 잘 넘어가다가도 이런 기준에 안맞는 일은 떨쳐지지가 않아요. 좋은 게 좋은 거다 넘어가거나 아닌데 좋은 척도 안되고.


그릇이 작아서 한번에 두 개도 안돼요. 셤 준비때문에 일도 연애도 못하고. 인간관계도 유지가 힘들고. 상황이 그러니 자꾸 밀리게 돼요. 남들은 병행도 잘 하더만 저는 이  핑계 저 핑계로 시작도 안되더라구요. 상대방도 상황도 아니에요. 이런 제가 문제죠

그래서 빨리 이번엔 정말로 끝내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는데
요즘 멘탈붕괴가 아니라 맨탈분쇄가 와버려서 풀풀 날리고 있네요
머 이런 건 다 핑계고 그냥 놀고 싶어서 끝도 없이 하는 잡생각 같기도 하고.

나쁜 일, 나쁜 생각을 쉽게 떨쳐버리는 방법이나 중요한 일을 함께 병행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 그걸 모르듯이 그냥 사는 사람이 훨씬 많으니까 작다고 볼수도 없죠.
      • 내가 뭐.. 그러고 살 때가 속은 편한 거 같아요; 그래도 눈꼽만큼 나아지고 있는 걸까요.
    • 저도 그래요. 다른 사람들도 다 그렇다, 라고 생각하고 그저 우리는 서로 위로하는 것 말고는 할 수 없다, 라 생각할만큼.
      • 네 다 그런 부분이 조금씩은 있겠죠... 네 위로가 돼요. 님에게도 저의 모자란 부분이 역시 큰 위로가 되길!
    • 저도 멀티형 인간이 아니더라고요.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잠수도 타고 그랬는데 친구랑 연인에게 엄청 혼났습니다. 잠수는 해결책이 아니라 구렁텅이라는 교훈을 얻었어요 ㅠㅠ 호흡 크게 하고 주변에 내 사정을 얘기하고 하나씩 정리해가보아요...! 의외로 많이 이해해줍니다.
      • 어차피 제가 혼자 할 일이고 요즘 제 주변이 안티가 아닌가 생각이..... 네 그래도 말을 하면 좀 풀리긴 하더라구요. 잠수는 구렁텅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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