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시간 연장 논란과 관련하여

박근혜는 투표시간 연장에 미온적이거나 반대하는 편이고 안철수,문재인은 강력하게 지지하고 있습니다.

투표일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있느니만큼 사실상 2시간 연장이 과연 꼭 필요한 것이냐고 주장할 수도 있고

공휴일에도 근무하는 근로자들이 있으니 조금이라도 투표율을 높여 대의제의 민주적 정당성을 높이자고 할 수도 있습니다.

새누리당에선 사실 투표율이 올라가면 자신들에게 불리할 것이라는 전략적 판단이 있었을 거고

민주당으로선 투표시간 연장이 득표에도 유리하거니와 정치적 명분도 얻을 수 있는 어젠다죠.

근데 이를 반대한다고 해서 당신은 민주적 시민의식이 없느니 뭐니 하는 것도 웃깁니다.

따지고 보면 투표시간이 24시간이어도 못할 사람은 못하고 차라리 1박2일로 하던가 해야 정말 직장이나 일 때문에 투표를 포기하는 경우가 없을 겁니다.

사실 굳이 그렇게 오바할 것도 없는 게 부재자투표라는 제도도 있습니다.

투표시간을 정해두는 건 선거관리 측면에서 분명히 필요한 합리적 업무처리 과정의 일환이지 정치적 쟁점이 될 이유가 전혀 없는 사안입니다.

결국은 득표전략 차원에서의 싸움일 뿐이죠.

    • 말씀하신대로 명분이 있고 없고의 문제죠.
      반대하는 것의 민주적 시민의식 여부는 몰라도, 명분이 없는 주장을 한다는건 사실이죠.
    • 이미 한나라당 친박 의원들은 몇년 전 밤 12시까지 투표시간 연장하자는 입법안을 발의 하기도 했어요. 솔직히 이건 선거 쟁점도 아닌 겁니다. 시간연장에 유불리도 야권이 가져간다는 보장도 없어요. 단지 이런 아젠다에 지레 겁먹고 2시간 투표 연장에 100억 소요라는 엉터리 근거로 반대하는 새누리당과 박근혜가 웃음거리만 될 뿐이죠. 100억 더 아끼려면 지금보다 투표시간 2시간 줄이면 되겠네요. 그렇게 돈 아끼는게 중요하면 아예 선거를 없애버리던가.

      22,000,000,000,000원 강바닥에 함께 버려놓고서 이거 반대하는 명분으로 돈아끼려고 한다는게 다른나라 알면 정말 창피한 일이죠.
    • 이런 방식으로 접근하는 자체가 새누리당이 원하는 거죠.
      총부리 갖다대고 국민재산 강탈한 박정희 딸 박근혜보고 돈 내라는 것도 아니고
      국민세금으로 기득권들에게 강탈당하는 투표권 지키겠다는 걸 이런 식으로 폄하하다니 님은 양심도 없소.
    • 못할 사람은 못하고 할 사람은 한다고 하더라도, 하지 않은 사람들이 투표를 할 생각을 재고해 볼 기회도 늘어나죤. 그리고 부재자 투표 해 보셨나요? 그거 절차 은근히 까다롭습니다. 언제 언제 기간이다 그런 것도 잘 안 알려주고 진짜로 관심있는 사람이 아니면 알아서 하기 힘들어요.
    • 솔직히 느끼는 바로는
      투표도 할 수 없을 만큼 바쁜 사람들, 또는 공휴일임에도 노동을 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면
      '투표 시간 연장'보다는 일단 근본적인 원인인 잘못된 노동환경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더 필요한 거 아닌가요?
      노동법의 개정이나 노동자들 처우개선에나 더 신경써줬으면 좋겠어요.
      • 공감.
        중소기업 들어가라고 청년들을 등떠밀지만 사실 중소기업 가면 사람답게 사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걸 아니까 안들어가지..
    • 어떻게 바꿔도 못할 사람은 못하겠죠.
      현재 가능한 조건 아래서 최선을 다하는 거지.
      진짜 새누리당 말처럼 100억의 추가비용이 있을 뿐이라면 당연히 연장 해야죠.
    • 투표 시간 연장을 반대한 명분이 없는데 반대하니까 민주적 시민의식이 없다고 하는거죠

      부재자 투표는 접근성과 편리성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그래서 당일 투표 시간을 연장해서 편의를 봐주자는데 왜 반대합니까.
      • 한 번 부재자 투표 해 봤는데요, 너무 불편했어요. Tv에서 부재자 투표 신고 기간은 언제 입니다 라고 광고해 주면 모를까... 그리고 투표하는 장소도 일방적으로 제한돼 있고 말이에요.
    • 부재자 투표 안해보셨나봐요. 생각보다 투표할수 있는 투표소도 매우 적고 또 투표 할수있는 시간도 너무 부족합니다.
    • 대한민국 헌법은 민주주의 수호를 최우선으로 합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민주주의가 침해 받을 때, 원리적으로 전쟁도 불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투표는 대의 민주주의에 의해 대표자를 선출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그런데 기껏해야 '합리적 업무 추진 과정' 따위 때문에 민주주의와 헌법이 무시받아야 합니까?

      '결국은 득표전략 차원의 싸움'이라고 하셨는데 그게 나쁩니까?
      정치인은 표를 먹고 삽니다.
      올바른 정치적 의제를 들이밀고 지지를 얻는 건 되려 권장해야 합니다.
      그걸 비판하듯이 말하는 건 정치인더러 정치하지 말라는 거죠.

      가만보면 '정치'가 너무 나쁜 뜻으로 회자되다보니 그게 더러운 걸로 인식하는 분들이 많은 듯 합니다.
      • 민주주주의가 자유의 방치가 아니라 책임있는 자유의 행사인 것을 보면 민주주의의 진정한 의미를 곡해하고 계신 듯 해요. 그리고 민주주의의 근간을 이루는 바탕은ㅂㅏ로 투표입니다. 시민들이 자기들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투표인데, 투표 시간 연장은 그걸 독려하자는 거지 몇 몇 사람들의 자유를 제한하자는 게 아니잖아요? 투표 시간 연장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투표에 동참 할 수 있다면 그게 수백억 든다거나 정치적으로 이해관계에서 비롯된 꼼수를 넘어 장점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아무리 봐도 님의 논리는 "정치적 꼼수가 들어있느니 그건 나빠"라고 생각되는데, 투표 시간 연장을 통해 얻어지는 효과는 그것 이상이라고 봐요. 그리고ㄱ과연 그렇게 한다해서 민주주의의 근본을 얼마나 훼손할까에 대해선 의문이 들고요. 투표 시간 한 시간 연장이 헌법이 보장한 국민주권 주의를 보장해 주는 일인지, 그걸 침해하는 일인지 곰곰히 생각해 보시길~
        • 제 댓글을 제대로 읽으신건지 모르겠네요. 전 원글 쓰신 분을 비판하는 건데요?
    • 지지난 직장 그것도 대기업이었는데 그날 출장보내서 투표를 못했었어요. 쉬는날 맞는데 그걸 지켜주는 회사가 의외로 많지 않거든요. 좀 강력하게 '반드시 쉬어라'라고 나라에서 해주면 이런 요구들은 나오지 않았을 것 같아요.
    • 이보단 노동 환경을 개선해서 투표일에 정상적으로 투표할 수 있는 게 궁극적인 목표이겠지만, 그렇게 노동 환경을 개선하려는 정치인에게 노동자들이 투표를 할 수 없다면 그런 일이 생길 수 없겠죠? (물론 어디까지나 단순하게 봤을 때의 얘기지만요.)
      24시간이어도 못 할 사람은 못 하고, 지금도 부재자 투표가 있다는 건 그냥 변명이죠. 그런 식으로 치면 복지는 확대해서 뭐합니까? 확대해도 죽을 사람은 어차피 죽고, 정 죽기 싫으면 먹고 사는 법은 찾을 수 있을 텐데요.
      어쨌든 정책은 투표율은 어떤 식으로든 늘릴 수 있는 방향이어야 하는 게 맞죠. 정치적 의도야 부차적인 것이고요. 방향이 맞음에도 그 의도를 굳이 분석해서 '넌 사실 이런 의도로 하는 거잖아'라면서 깎아내리는 건, 그냥 흠집잡기에 지나지 않죠.
    • 100억이란 금액도 선관위의 뻥튀기라네요. 2시간 연장이면 23억이랍니다. 하루3끼 주는걸 2시간 연장한다고 4끼로 넣었다네요. 원래 야식도 1끼 주는데 2시간 연장해서 2끼 이런식으로 뻥튀기했습니다. ;;; 그냥 많이 드니 못한다 이런 의견을 내려고 선관위에서 짜고 친듯 한데 이부분도 크게 이슈됐으면 하네요. 어디 한쪽을 위해서 세금을 뻥튀기로 불리는 선관위 참 중립적인 기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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