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방법에 문제가 많았던 것 같네요. 심사위원들이 영화를 보고 각 분야의 점수를 매기고 모아서 금고에 보관했다가 시상 직전 꺼내서 합산했다는 거 같던데, 모든 심사위원이 중간점수를 줬어도 합계점이 젤 많으면 1등한다는 거네요. 일단 두어작으로 줄여서 재투표를 했으면 결과가 많이 달라졌을지도.
우선 심사방식이 변경되었다고는 하는 데, 거기서 문제가 있지 않을을까요? 우선 이건 진짜 아니더군요. 광해가 잘 만든 영화임은 맞지만 다른 영화를 압도할 수 있는 영화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특히 기술부분의 부분은 조명상 빼고 더 그런생각이 들구요... 아무리 생각해도 후보작중에서 지금 상영중인 영화는 광해네요. 그게 크겠죠. 대종상에서 싹쓸이하면, 관객은 막판에 상 많이 탔다는 소문 듣고 더 올 꺼고 지금까지 죽쑨 CJ가 만회하고 도둑들을 넘을 수 있는 기회니까요. 대종상은 정말 공정성을 밑을 수가 없어요.
상 나눠주기한다는 비판이 있어서 심사방식을 바꾼 것 같은데 윗분들 말씀대로 이게 문제였던 거 같아요. 음... 올해 천만영화도 둘이나 나오고 오륙백만들도 많긴 많았는데 개인적으로 인생의 영화로 찜할만한 건 없긴 없었거든요. 그래서 단순히 총점 합할 때는 광해가 조금씩 앞섰을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구요.
중간점거하고 결선 방식으로 다시 점수를 줬어야 했는건지... 근데 그러면 나눠주기 방식으로 흐를 수 밖에 없을 것도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