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이라고 다 귀엽지는 않아요

 

 어제 영화관람중 옆자리의 중학생 소년이 여친에게 뭔가를 계속 설명해주고 있더군요.

 인셉션인데 어려운 영화같으니 그럴 수 있겠구나 했어요. 근데 두시간내내 그러니까 머리를 쥐어 박고 싶었어요.

 가끔 영화를 보는데 옆에서 이렇게 거슬리는 사람이 있는데요. 그럴경우 영화관을 나올때면 머리에 참을인자가 세겨져있어요.

 중고등학생들인 경우 대게는 영화에 대한 경외심이 없어요. 빨리 정복해야할 유행일때가 많죠.

 저도 어릴땐 경우가 바르지 않은 사람이었기에 잘 혼내지는 못합니다.

 영화관에 가면 가만있기 견디기 힘들었죠. 지금도 가끔 그럴때가 있지만 어른스러워 보일려고 중간에 나간적은 없습니다.

    • 조용히 하라고 살짝 눈치를 주면 편하게 영화 볼 수 있으셨을 텐데요..
    • 그런데 어른들도 예의없고 개념 없는 사람이 워낙 많아서요. 애들이 다 그런 걸 보고 배우면서 그렇게 되나봐요.
      오히려 애들은 적당히 말해주면 알아 듣는 경우가 많고 사과도 하던데, 어른들은 눈에 쌍심지를 켜더군요. 예전에 피터 잭슨의 <킹콩>을 보던 중 옆에서 이상한 소리를 계속 내는 여자분에게 자제를 요청했더니....글쎄 저한테 쌍욕을 하지 뭐예요. 영화 끝나고까지 계속 따라오면서 욕을 하더라고요. 정말 화가 났었는데, 제가 워낙 소심해서 맞서 싸우지 못하고 그냥 참았어요.ㅠㅠ
    • 그 남자애는 영화를 두번째 보는거고 여자친구에게 내용을 설명하며 속으로 뿌듯뿌듯
    • 여자애한테 잘보이고 싶어서 무리했군요. 옆의 여자애도 죽을 맛이었을 듯.
    • 세상에 중학생이 여친이 있단 말인가요 (................................)
    • 애들이라고 다 사악하지는 않아요, 가 더 적절한듯요;; (물론 글 내용과는 무관합니다만)
    • 경외심은 고사하고, 요즘 학생들이 극장을 꺼리는 이유는 핸드폰을 2시간 꺼두는 걸 못 참아서라더군요. 모 설문에 그리 나왔다고 들었어요.;
    • 제목은 손주보고 싶다며 "애들 보면 귀엽지않니?"라 말씀하시는 부모님께 제가 한 소리네요.
    • 낭랑/ 그건 좀 정신이 이상한 사람인 듯.;;;
    • 어차피 중학생은 '애들은 귀엽다'라고 할 때의 애의 범주에 들어가진 않는 것 같은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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