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스카이폴 봤습니다. 스포 있습니다.

M이 본드걸..(레이디?)이네요.

 

이번 회는 사실 배드엔딩이 아닌가 합니다. 악당이 목적을 이루고 말지요. 007은 결국 자기 목숨만 지켰을 뿐이지 않나요.

 

그러면서 마지막은 사실 배드엔딩 아닌 척... 하고 시리즈를 이어가는 시늉을 하는 게 아닌가 하네요. 실바의 목적이

 

뭐 대량학살이나 크게 한 탕 치는거나 그런 것도 아니었으니까요.

 

외려 실바는 그 수많은 자코들을 어디서 데려왔나가 더 궁금하더군요. 돈으로 고용했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보기엔 충성심들이 강해 보여서..

 

암튼 최종적으로 보면 본드는 실패했고 정식 채용 조건에는 결격인데 불법(...)으로 취업하고 전임 국장은 전투 중 사망,

 

이렇게 조건들로 하나하나 따지면 아주 시궁창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임스 본드 재취업 축하축하... 앞으로도 keep going 오케?

 

뭐 그렇게 마무리를 하는 것 같아서 재미있더군요.

 

그림들이 아주 예뻤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스카이폴에서의 전투에서 야외에서 얼음 아래로 빠졌을 때 신호탄 하나 쏘아 올리고

 

어떻게 거길 빠져나왔는지 모르겠네요.

 

 

    • 회사꼴이 맘에 안든다며 불평하다 팽당한 직원이 밖에서 이래저래 들쑤셔 회사한번 뒤집어놓고 자기 자른 상사 발목잡고 같이 횡령혐의로 쇠고랑 찬 덕에 회사는 구조조정/혁신작업으로 드디어 정상운영되는 환타지...
      어두운 강물 아래서 신호탄을 조명으로 자기가 들어왔던 구멍을 찾은 거죠.
    • 악당실바의 목적이 거창하지않고 개인적이라 맘에 들더군요 ㅋ
    • 신호탄 쏜 부분은 빠진 구멍을 찾기 위해서였던걸로 이해했어요.

      M이 그렇게 퇴장하는 건 주디 덴치의 나이나 시리즈의 연속성을 볼 때 언젠가 있어야 하는 일이고, 초반 작전에서 본드가 지혈해주지 못해 죽은 요원과의 대비를 통해 공과를 정리하는 씬이라고 해석을 합니다만, 여전히 별로 마음에 들지는 않죠.

      영화 중간중간 등장하는 그림들이 인상적이더라구요.
      본드와 Q가 접선하는 씬에서의 터너의 그림, "전함 테메레르"는 그 상징이 명확하고, 상하이에서 등장하는 모딜리아니의 그림 역시. 이 그림은 파리 미술관에서 도난당한 그림이라고 하는 이야기도 있네요.
    • 여담이지만 주디 덴치가 대본이 보이지 않아 누가 읽어주는 걸 듣고 연습할 정도로 몸이 좀 불편한 모양입니다.
      • 흑 영화안에서 위풍당당 하셨던 여사님께서...ㅠㅠ
    • 신호탄 쏘고 깨진 구멍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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