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타 보고 왔습니다..
카트장이 몇군데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수도권이라서
지방사는 입장에서 언제 한번 가 봐야지 생각만 하고 있었어요
예전에 드라이빙 스쿨에서 잠깐 타 보기는 했지만..
그런데 이럴수가..
살고 있는 기숙사 바로 앞에 카트장이 있는 겁니다..
시설은 매우 낡았고.. 카트 상태도 썩 좋아보이지 않고..
파리 날리고 있는 것 같기는 했지만
어쨌거나 운영은 하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문제는 요즘 해가 짧아져 아무리 빨리 퇴근한다 하더라도
어두컴컴해져서 탈 수가 없다는 것인데..
잠깐 물건 배달하러 나와서 땡땡이 치고 한번 타봤어요 ㅎㅎㅎ
아무도 없는 카트장 옆에 애들 몇명이 앉아 이야기 하고 있어서 운영 하나 안하나 기웃거리고
있으니 할아버지 한분이 지나가다 카트 탈 거냐고 물어보시더군요..
일단.. 핸들링이...
관리상태의 문제인지 카트 특성이 원래 그런지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는 관리상태의 문제)
리니어하게 되지 않고 덜컹거리는 느낌입니다..
출력도 너무 낮은 탓인지 드리프트는 불가능 하더군요..
하지만..
하루종일 트랙 다녀와도 멀쩡 했었는데..
카트 십분 타니까 (아저씨가 좀 더 태워졌는지도? 시간은 안 재봐서..)
뻐근하니 피곤하더군요..
저출력 카트라서 파워 드리프트 같은 것을 시도 해 보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생각보다 쉽고 재미있었어요
속도가 느리긴 해도 듣던대로 바닥에 붙어있는데다가 소리가 엄청나서 기분은 그럴 듯 했고
게임에서처럼 코너에서 브레이크를 살짝 쳐주니까 뒤가 휙 도는 것이 재미있더군요
(자동차 게임에서 쉽게 드리프트 하는 것이 엉터리다 생각했는데 적어도 카트는 그게
과장이 아닐지도)
하지만 코스가 짧고 단순한 것이 아쉽기는 해요
나중에 제대로 된 카트장을 가 보고 싶은 마음이...
고출력 카트로 파워 드리프트도 해 보고 싶고..
아 그리고 실제 운전에는 별로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아요
차량 특성이 워낙 달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