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멘탈은 얇은 유리와도 같아서..



사소하게 마음에 걸리는 일만 있어도 자꾸 그 일만 생각하게 됩니다!


최근의 '그 일'은 학교 교양 수업 중 과제 제출 건이었지요.


서평 써 가는 과제인데 자필로 된 레포트만 받고 프린트물인 제 레포트는 슥 보더니만 홱 던지더라고요.


참 아무것도 아닌 일인데 그 순간 뭐라고 말을 하려는데 목구멍에서 콱 걸리더군요..


수업 후 자필로 써서 교수 연구실을 찾아갔지만 바로 퇴근했는지 반시간쯤 문 앞에서 서성거리다가 집으로.

.


다음 수업에서 제출하면 되는거긴 하지만 그 날까지 제 책상에 놓일 레포트를 볼 때마다 자꾸 그 순간이 떠오르네요...


군대에서도 이렇게 기억에 자꾸 남는 일은 거의 없었는데.


활자로 늘어놓으면 좀 나아질까 싶어서 떠들었습니다. 줄임.

    • 자필로 된 레포트를 요구하는 사람이 다 있군요
    • 자필이 요구조건중에 하나 였나요?
    • // 딱히 명시한 사안은 아니었어요. 1/3은 저처럼 출력, 2/3은 자필.. 그렇게 해 왔더군요
    • 교수님이 성의표시를 자필로 생각했나라고 생각하시고 잊어버리세요.

      읽으면서 살짝 웃었는데...저도 똑같은 고민 했었던게 기억나는데 그땐 자필은 던져버리고 출력물만 금지옥엽 대접이었었어요. (전 자필이라 던져졌던 사람...)



      난 몇살이냐구요....나이 인증이 유행도 아니고 말이야...
    • // 네 잊어버리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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