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을 보내며, walking tour

 

방금 지인 분을 보내드렸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iframe height="315" src="http://www.youtube.com/embed/SRVFNGVnJWY" frameborder="0" width="420" allowfullscreen></iframe>

 

그 분이 소개해주셨던 동영상을 다시 봤습니다. 그냥 참 좋네요.

한글로 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 링크를.

 http://www.geocities.jp/saparan/walkingtour.html

 

 

 

가시나요
간다는 말도 없이 가시나요.

가야할 길이 너무 멀어
한 줌 재가 될 당신 마지막으로 보지 못하지만
당신이 가야할 길은 더 멀고 멀겠지요.

내 해줄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어서
내 글과 마음으로 만장을 지어보내니
당신 가는 길 밝히는 등불 되기를 빌어요.

가고 있나요.
당신을 만났던 게 꿈 같아서
당신과 보냈던 순간이 환상 같아서 눈물나네요.

가세요
뒤돌아보지 말고 가세요.
내 우는 모습 더는 보이지 않게 그냥 가세요.

보고 싶은 그리운 사람아.
또 만나요...
 

    • 보내드렸군요. 잘 가셔서 편히 쉬고 계시겠지요. 그 때 그 글 보고 밤마다 십이국기를 조금씩 읽고 있습니다. 몇번이고 읽은 책인데도 이번만큼은 아껴 읽게 되네요.



      소개해주신 영상도 잘 봤어요. LH님 마음 잘 추스리시길.
      • 예, 그 사람 갔습니다. 저도 그 분 책을 하나라도 가져다 둘 걸, 옛날 번역 부끄럽다고 늘 말했지요.
    • 편히 쉬시기를 바랍니다. LH님도 기운 내시고요.
      • 쉬겠지요. 저도 기운 내서 뭔가 해야할테고요.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LH님 마음 추스리시고 기운내시길 바라요.
      • 장례식장이 날씨도 좋고 아주 바글댔다더군요. 시끌벅적하게 잘 보냈다 해서 마음이 나아졌습니다.
    • 먼저 가신 분 편히 쉬시기를 바랍니다 영상 잘 봤어요 LH님도 기운내시길 바라요
      • 제가 쳐져 있으면 늘 화내던 분이시니, 지금도 절 보고 혀를 차고 있으실 것 같습니다. 털어야죠.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이 번역하신 십이국기 책 모두 가지고 있어요.
      재능 넘치고 착한 사람들은 신께서 너무 예뻐하셔서. 당신 곁에 두시고 싶어하셔서
      이렇게 너무도 갑작스럽게 데려가시네요...
      고인을 잊지 않겠습니다. 부디 저쪽 세상에서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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