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밤바낭) think of me + 첫눈이 오는 날 혹은 크리스마스 때 여러분이 하시고 싶은 일은?

 

 1.

 

 

 

 아까 포킹님이 올려주신 영화 '레미제라블' 예고편을 보니 좋아했던 뮤지컬넘버들이 많이 생각나더군요

 

 그중 한곡인데 안 바쁘신 분들은 같이 들어요

 

 연말엔 '레미제라블'을 꼭 보러가야겠네요 평소에 영화를 혼자서도 잘 보는데 이 영화는 어쩐지 혼자 보고 싶지가 않군요 '_'

 

 2.

 

 인생의 모든 우울함이 단지 운동부족 때문에 찾아온 것이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렇다면 걷고 또 걸어서 누구라도 쓸쓸한 일 없이 

 

 밝게 웃으며 오래오래 살 수 있을텐데

 

 3.

 

 방금 이틀만에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 바깥으로 나갔는데

 끈적끈적한 는개가 내리더군요

 

 저는 처음에 그게 진눈깨빈 줄 알고 깜짝 놀랐지요

 

 오늘은 늦게까지 해야할 일이 좀 있는데

 이 일을 하는 동안 바깥에 눈이 내리면 포근한 맘에 안심이 되어 기분이 좋아질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눈이 오는 날에 집에 있으면 뭔가 쓸쓸하면서도 또 한편으로 어딘가 따뜻해서

 '묘하게 안심'이 되거든요

 

 올해는 첫눈이 언제 올까요?

 

 그리고 여러분은 첫눈이 오시면 무엇을 하실 계획이신가요?

 

 저는 첫눈이 오는 날에는 수영장에 다녀와서 집에서 목소리가 굵은 흑인할아버지들이 아주아주 오래 전에 부른 재즈음악을 듣거나

 겨울이 배경인 영화를 새벽까지 볼 계획이에요

 

 4.

 

 그리고 어제 어떤 분이 크리스마스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씀하셔서 생각난건데

 이제 딱 두달 후면 크리스마스 이브네요 

 

 아직 두달이나 남았으니 구체적인 계획이 없는 분들도 많겠지만,

 그날에 여러분이 꼭 하고 싶으신 게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해요

 아니면 이미 어떤 특별한 계획을 세우고 계신지도 궁금하고

 평소에 크리스마스에 이걸 꼭 하고 싶다고 생각했던 게 있으시면 그것을 말씀해주셔도 좋겠네요

 

 여러분만의 크리스마스 스케쥴이나 환타지가 있으면 같이 이야기 나눠봐요 ㅎㅎ

 

 저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집에서 첫눈이 오는 날과 비슷한 스케쥴을 소화할 것 같아요

 

 아직 안주무시는 분들 안 바쁘시면 여러분만의 연말 계획, 크리스마스 환타지를 같이 나눠봐용

 

    • 첫눈이 오는날 집에 일찍 들어올 수 있다면, 그리고 그날까지 지금 숙성중인 과일소주;;가 완성이 된다면 개시해서 닭강정 안주로 먹고 싶어요.
      닭강정을 다 먹으면 산책하면서 소화를 시키고 다시 들어와서 좋아하는 영화 틀어놓고 곰인형 만들거나 목도리 뜨다가 슥 잠들거 같아요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없지만 매년 크리스마스는 호흡곤란이 올 정도로 추웠는데..올해는 어떨까요.
      친구들 초대해서 음식 차려놓고 오래된 락음악+콘서트 블루레이를 배경음악으로 튼 다음 얘기할 사람은 조용히 얘기하고 쉬거나 잘 사람은 편하게 누워서 릴랙스하고...이러면 참 좋겠네요
      • 오잉 멋진 keen님도 아직 안주무셨군요 ㅎㅎ 사실 keen님이 쓰신 게 제가 가장 하고 싶은 크리스마스 파티네요 ㅠㅠ 하지만 저는 그렇게 만날 수 있는 친구가 많이 없네요 친한 선배들은 다들 가정을 이루셨고 ^^

        언젠가 여자친구를 오래전부터 선약이 되어있었다던 크리스마스 파티에 보내놓고 혼자 영화를 보면서 보내다가 여자친구가 먹을 것과 와인을 잔뜩 싸들고 갑작스럽게 저희 집에 왔던 기억이 나네요 그날 참 재밌고 따뜻하게 보냈는데 ㅎㅎ 언제고 다시 그렇게 보낼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 keen님은 올해도 계획대로 멋진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바라요 ^^
      • 아 그리고 닭강정 질리시면 방금 제가 먹은 치킨매니아의 칠리순살을 한번 시켜드셔보세요 ㅎㅎ 추천!
    • 즈이집은 아빠가 낭만적이라서 첫 눈 오면 외식하곤 했어요. 그래서 지금은 없어진 방배 카페골목 장미의 숲이 제겐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있었어요. 어린 시절하면 딱 떠올라요. 크리스마스까진 살을 꼭 빼서 2년전에 입었던 옷들 꺼내입고 남자친구 만나고 싶어요. -_-
      • 장미의 숲, 뭔가 맛난 돈가스를 팔 것 같은 경양식집 같은 이름인데 맞나요? ㅎㅎ 지금은 아버지와 독립하셔서 따로 사시나보군요 ^^

        올해는 꼭 이년전의 그옷을 다시 입고 남친분과 명동도 가시고 남산도 가시고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실 수 있을 거예요 댓글 감사해요 아실랑아실랑님 좋은 꿈 꾸세요!
    • 크리스마에는 항상 같은 일을 해요. 케잌 먹기요. 낮에는 남친하고 케잌을 먹고 저녁에는 부모님과 케잌을 먹어요. 조카들 생긴 후로는 제 몫의 케잌이 줄었지만, 괜찮아요. 조카의 생일 케잌을 제가 더 많이 먹으면 되거든요. 올해도 그러겠죠 아마... 아이러브 치즈케잌~~
      • 좋아요 케잌먹기 저도 이번 크리스마스 때는 혼자서라도 케잌을 좀 먹어야겠군요 ㅎㅎ 저희 조카들 케잌 먹는 속도도 정말 무서운데 ㅠㅠ 그러고보니 올해는 크리스마스 때 누이집에 들러 조카들 선물이라도 하나씩 사주고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그리고 케익은 왠지 케잌이라고 쓸때 더 맛나보이는 것 같아요 ㅎㅎ 댓글 감사해요 곰고양이님 즐거운 밤 되세요
    • 2. 인생의 모든 우울함은 대부분 자신이 어떻게 하지못하는 걱정으로부터.

      3. 눈이 오는날에는 뜨끈한 짬뽕을 한그릇 먹겠습니다. 좋은사람이랑 좋은이야기하면서 소소하게 먹는것도 괜찮구요.
      별걱정없이 그순간을 즐기는것도 소소한 행복이지요... 그리고 그런생활이 가능한것에 감사도 하겠습니다.

      4. 크리스마스에는 가족에게 선물을 주는거지요.
      이미 받을걸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더 써서 조금 더 웃게 만드느거구요.
      예상 못했던 사람들에게는 부담안갈정도로 챙겨주는거지요.
      꼬맹이들에게는 간단한거 하나라도...
      친구들에게는 밥도 한번씩 쏴주고, 만나서 소소한 일상이야기도 하고.
      크리스마스에는 좋은사람에게는 눈치껏 좋은거 사주고, 맞춰주고... 싫어하는일 안하고...
      말안해도 계획좀 짜주고 등등. 얼굴찌푸리지 않게 최선을 다할뿐.
      • Neo님은 늘 댓글을 쉬크하게 쓰시는군요 2번글에 대한 피드백도 그렇고, 가끔씩 그런 것들이 불편할 때도 있지만 뭐 여러사람이 모인 게시판에서 항상 제 마음 같은 사람만 있을 수는 없겠죠 제 글 역시 어떤 분에게는 불편할 수도 있고 ^^

        크리스마스때 가족에게 선물을 주겠다는 말씀은 참 좋네요 저도 올 크리스마스 때는 조카들에게 선물 좀 사줘야겠어요 올해 꼭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빌게요 Neo님 좋은 밤 되세요
        • 2번답이 조금이라도 걸리적 거렸으면 죄송. 몇년전인가 어느날 나의 인생에 내가 어떻게 해볼수 없는게 너무나 많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더라구요. 그후 할 수있는것만 보는데 할 수 있는것도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하고 싶은건 많은데 할 수 있는건 없고 그래서 할 수 있는걸 하는데 할 수 있는게 많은... 그래서 인생은 재밌다고나 할까요. 좋은밤 되십시오.
          • 뭔가 나쁜 맘으로 댓글다신 게 아니라는 건 아는데 ㅎㅎ 언젠가도 그냥 어떤 '감성'으로 글을 쓰면 뭔가 '분석'과 '정답'을 내주시려고 하는 것 같아서 조금 불편한 적이 있었거든요 ^^

            다시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말씀들어보니 저도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면 좋을 것 같네요 내일부터는 그런 생각 많이 하려고요 고마워요 Neo님 좋은 꿈 꾸세요 ^^
    • 3.눈이 오면,냉큼 집으로 돌아와 커튼을 걷고 창밖을 보겠어요.냉큼 돌아올 수 없다면 카페 창가로 변경.아주아주 진하고 뜨거운 커피 한 잔 마시다 돌아오렵니다.
      4.크리스마스는 성당/교회 가는 날입니다.(.........)부산에서 친한 언니가 올라와 같이 그렇게 보내기로 했어요.
      • 맥주님도 맨날 늦게 주무시는군요 첫눈이 오는 날의 계획은 아주 좋네요 저도 따라해야겠음 ㅎㅎ

        크리스마스 때는 성당다녀와서 본격적으로 묶었던 머리 풀고 노시는 건가요? ㅎㅎ 저는 신자는 아니지만 크리스마스 때 성당가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아요

        맥주님도 올 크리스마스에는 따뜻하고 신나는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댓글 감사해요 ^^
    • 닭강정에 질리기 기다릴것도 없이 당장 오늘 먹어볼래요! 저는 순살이 좋아요
      저는 시월의숲님처럼 행복하고 따듯하고 훈훈한 크리스마스 추억이 없어서 부러워요 ㅜㅜ 여자친구의 깜짝 방문이라니 영화에나 나올 법한 크리스마스네요...ㅜㅜ
      시월의숲님은 찻집에서 주로 커피를 드시나요 차 종류를 드시나요?
      • 오잉 제가 좋아하는 멋진 keen님 아직도 안주무셨다니 ㅠㅠ 사실 그날은 그저 신나게 재밌게 놀아서 그렇게까지 좋은 건줄 몰랐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참 좋은 기억이었네요 여친이 오기 전까진 혼자 크리스마스를 보낼 생각에 좀 쓸쓸했던 것 같기도 하고ㅎㅎ 같이 유희열의 스케치북도 보고 여친이 사온 회에다 와인도 먹고 제가 어릴적부터 좋아했던 책 번갈아가며 읽기 놀이도 하고 재밌었어요 그 이후의 이야기는 19금...... '_'

        저는 커피를 몹시 좋아하는데 카페인에 예민한 편이라 자주 못먹어요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커피를 먹고 아니면 그린티프라프치노 같은 걸 먹어요 근데 여기도 카페인이 있더만요... -_-+

        가끔 상수동 스벅에서 우울한 표정으로 열심히 넷북을 들여다보고 있는 남자 중에 하나가 저에요 ㅎㅎ
      • keen님도 올 크리스마스에는 따뜻하고 야하고(?) 멋진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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