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진이 인터뷰 - 꼴칰은 오늘도 웁니다.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380&article_id=0000000248

 

-마지막 경기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10이닝을 던졌다. 역투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승을 거두지 못해 실망감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을 것 같다.

“9회 끝나고 잠시 고민했지만 무조건 10승을 챙기자는 마음에 더 던지겠다고 결심했다. 더욱이 9회까지 108개 정도의 볼을 던졌기 때문에 더 안 던질 이유가 없었다. 만약 10회에도 공을 적게 던졌더라면 계속했을 지도 모른다. 정말 간절했다. 10승이….”

 

-10승이 간절했던 진짜 이유가 무엇인가? 7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 달성 때문이었나?

“(한참 생각을 하다가 조심스럽게 입을 연다) 사실 한대화 감독님이 선수들과 마지막 인사를 하실 때 나를 따로 부르신 후 하신 말씀이 있었다. ‘꼭 10승하라’고. 그래서 나도 10승을 달성하겠다고 약속드렸다. 그런데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해 마음이 너무 아팠다. 나한테 7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 달성은 큰 의미가 없다. 이루면 어떻고, 못하면 또 어떤가. 한 감독님과의 약속이 있었기 때문에 그걸 이루고 싶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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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 헨진이 미쿡 보내주세요 ㅜㅜ

    • 그냥 생각하는 건데 저런 투수가 한 팀을 지키며 쭈욱 간다면 어떨까 그런 생각 해봅니다.
    • 이 인터뷰에서 핵심은 여기 아닐까요?


      -이제 본격적인(?) 질문을 해야 될 것 같다. 메이저리그 진출 문제가 여전히 ‘뜨거운 감자’로 회자되고 있다. 김응용 감독이 새로 부임하면서 낙관론과 비관론이 함께 대두되고 있는데 선수 입장에선 어떻게 해석하고 있나.

      “처음에 감독님이 오신다는 얘기를 듣고 환호성을 질렀다. 감독님은 평소에 기자들과 인터뷰하실 때마다 ‘현진이는 무조건 미국으로 보내야 한다’고 주장하셨던 분이셨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화에 오신 이후부터 말씀이 달라지셨다(웃음). 구단은 감독님 생각을, 감독님은 구단 의향이 먼저라고 말씀하시면서 미루신다.”

      -만약 구단에서 메이저리그 진출을 허락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겠나.

      “지금은 못 간다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 구단에서 보내주실 거라 믿고 있다. 내 인생의 방향은 정해져 있다. 돌아가는 스케줄은 없다. 무조건 ‘직진’만 할 것이다.”

      -시즌 종료 직전보다 의지가 더 확고해진 것 같다.

      “‘2년 뒤 FA가 돼서 더 좋은 조건으로 해외 진출을 해도 늦지 않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건 당사자가 아니라서 그렇게 말할 수 있다고 본다. 투수한테 1년 2년은 굉장히 중요한 시간이다. 2년 뒤 내가 그들이 말하는 것처럼 더 좋은 조건으로 미국에 갈 수 있다는 보장을 어떻게 할 수 있겠나. 지금은 메이저리그 구단의 오퍼도 많고 6개 팀 정도에서는 에이전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내 상황을 보고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난 9월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대거 한국으로 들어와 내 투구 폼을 지켜봤다. 당시 좋은 평가를 받았던 모양이다.”


      -마지막으로 구단과 김응용 감독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해 달라.

      “지금까지 한화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희로애락을 겪었다. 그러나 내 기억 속에는 행복하고 기뻤던 일이 더 많다. 앞으로도 이런 기억만을 갖고 싶다. 내가 어디를 가도 멋있게 갈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좋겠다. 부족함이 많은 날 팀의 기둥이라고 평가해주신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워낙 유명하신 분이시고, 개인적으로 감독님 밑에서 야구를 배워봤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나의 간절함을 더 이해해주셨으면 한다. 허락만 해주신다면 구단 사무실에 찾아가 무릎 꿇고 부탁을 드리고 싶은 심정이다.”
    • 근데 류현진이 미국 간다고 성공하는게 아니잖아요 뭐 물론 도전정신으로 가는거겠지만......
    • 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포스팅으로 충분한 금액이 뜨면 갈 수 있고,

      아니면 못간다고 봅니다.
    • 포스팅으로 가면 FA보다는 확실하게 적은 금액을 받을겁니다. 주어진 2년간 잘해서 FA만큼 대박을 터뜨릴수도 있지만, 이종범이 걱정했던것처럼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돈도 못버는 상황이 올까봐 근심하는 팬들도 있어요. 물론 이걸 능가하는 도전정신이 있으면 갈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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