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아까웠던 올해 GMF

이틀 동안 열심히 다녔는데 운영이 점점 짜증이 난다고 해야할까요?


차곡차곡 규제가 생기고 점점 하지마 하지마가 늘어가요.  


돈 드리면서 굽실굽실하면서 콘서트를 보는 기분입니다. 줄 서고, 음식도 먹으라는 것만 먹고 


분명 오는 사람들이 계속 느는데(표를 더 파니까 늘겠죠)


시장바닥 같은 분위기에 어떤 공연을 보더라도 줄 서는 게 그 이상이고 여자 화장실은 말도 못합니다. 


표를 팔면 그 수를 예상해서 운영해야 하는데 표 파는 사람 따로, 운영하는 사람 따로. 그 장소에서 사람 막으며


땀 뻘뻘 흘리는 사람들만 불쌍했어요. 저 사람들이 무슨 죄라고. 


 미드나잇선셋이라고 해둔 경기장은 내부가 꽉 꽉 찰 정도로 사람을 수용시키고는(몇 천명이겠죠 그럼)


화장실은 여자 화장실 딱 두 개만 쓰게 하고(남자 화장실 한 개)  줄을 쳐서 막아버렸더라고요. 


사람들이 결국 나중에 화가 나서 다 줄 뜯어 버리고 다른 화장실들로 가버렸어요. 


결과적으로 14만원의 돈으로 제대로 볼 수 있었던 팀은 몇 팀 안됩니다. 


분개해서 제가 롯데월드 5개 이용권 이런식으로 볼 수 있는 공연 펀칭해서 보고 돈 돌려 받아야한다고 친구한테 얘기했었어요. 


사람들이, 보고 싶으니까 좋으니까 그래도 표를 산다..라는 마음으로 있으니까 해가 갈수록 나빠지고만 있네요. 


제 남자친구는 1회 때가 가장 좋았다고 하는데. 저도 그렇습니다.. 오래 운영을 했는데 왜, 운영의 규칙이 없는걸까요. 


이틀간 계속 바뀌는 공지사항들에 기분 상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어요. 


    • 저도 1회때가 가장 좋았어요 소풍분위기 나는게...
    • 수변무대는 너무 자주 출입통제되고 마지막 공연 몇십분 전부터 핸드볼경기장하고 통제되는데 많아서 친구들도 신경질나 집에 갔어요. 전 올해 처음갔는데 다시 가게될거 같지 않아요. ㅠ_ㅠ
      • 저는 수변무대쪽 스텝들? 하고 좀..한참 얘기했었어요. 공지라면서 어찌나 오락가락하던지 화가 엄청 나더라고요. 핸드볼경기장쪽도 장난 아니었죠.
        도대체 올해 운영은 어쩌다 이렇게 된걸까요.
    • 네..이젠 소풍 분위기가 아니라 난민집합소 같아요. 표를 어떻게 파는건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그냥 많이 파는건지.
    • 운영에 CJ엔터가 들어왔던가요? 일 못하나보네요...
      • 네. 정말 못해요. 올해는 되게 거만한 운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별껄 다 하고. 통제는 심하고. 음식 파는데와는 유착관계라도 있는 건지.
        이샘 컵케이크는 올해도 혼자만 수변무대 독점 판매하고 있고요.
      • mintpaper 단독운영일텐데 회사 규모에 비해 GMF가 많이 커졌죠.
    • 그러게요.
      2010, 2011,2012 연속 3년을 가는데..

      올해가 제일 재미없었던 것 같아요!
      • 저는 1회부터 가고 있는데 점점 나락이에요. ㅡ.ㅜ 속상해요.
    • 저도 개근이었는데 이 돈 주고 이래야 되나 싶어서 올해는 포기했어요.
      • 1회부터 같이 간 남자친구가 이따위면 내년에는 자긴 정말 오기 싫다고 한 마디 했어요. ㅡ.ㅜ
    • 여름에 너무 많은 소비를 한 관계로(...) 올해 GMF는 가지 않았습니다만,
      음악 페스티벌들의 운영이 이렇게 하나같이 나빠지는 걸 보면 신기할 노릇입니다.
      • 운영 나빠지는 건 지산이 갑
    • 안타깝네요 지산도 그렇고 매해 최악이라는 후기만;;올해만 장사하고 말것도 아닌데 왜 그럴까요
      • 1회부터 가고 있는데 매년 점점 나빠지고만 있어요. 그들은 노하우를 쌓을 생각이 없나봐요.
    • 작년 가고 올해 고민하다가 결국 못 갔는대 흠;
      근대 올해는 거기서 도시락도 못 먹게 해요?
      • 음식규제는 거의 안하다시피 했어요 여섯시 넘어가니 가방검사도 잘 안하던걸요. 전 맥주큐팩사서 안에서 먹었다능.
    • 너무 많이 표를 팔아대고 무대배분이 잘못된 건 사실이지만 이정도 규모의 행사를 이정도 수준으로 진행할 수 있는 곳은 없다고 봅니다. 다른 락페들은 사람이 좀 없다 뿐이지 가관이죠. 강한친구들 아니면 운영 안되는 곳도있구요
      • 그런 생각때문에 운영하는 측에서 전혀 나아지지 않는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정도가 어디야? 라는 거요.
    • 운영은 운영대로 실망스럽겠지만
      전 관객들도 실망스럽긴 매한가지더라구요
      솔직히 개인적으론 이쪽이 더 신경쓰여서
      아무리 출입이 어렵긴하더라도 양해 구하고 지나다니는게 낫지(실내 공연장) 죄다 자기가 앉았던 의자나 빈 의자를 발로
      밟고 넘어가는데... 쓰레기 아무곳에 버리는 사람은 여전히 있고, 근처에 쓰레기통 있어도... 줄서기 이래저래 짜증난다지만
      새치기도 여전하고. 그냥 내년부터 사람 확 줄고 서로 피해안주고 볼 수 있는 분들만 오시면 참 좋겠다 싶었네요.
      • 저는 그래도 운영이 더 실망스러웠어요. 쓰레기 버리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도 버릴테니까요. 자리 맡기 하지 말라고 해도 꼭 자리 맡기 하고 사라진 사람들도 많았는걸요.
        어차피 이들이 줄지 않으니 결론적으로 운영의 묘가 더 아쉬운거죠.
    • 음..지엠에프 못가길 잘했군요 ㅠㅠ
    • 전, 자라섬 재즈 페스티발 작년,올해 두번 갔는데, 두번 다 매우 좋았고, 화장실도, 운영도, 좋았다고 생각했어요.
      이번 GMF 라인업 보고, 내년에 GMF도 가볼까..했는데.. 후기 글을 보니, 마음이 없어졌네요. 히융.
    • 저는 GMF에 3번정도 갔었고 작년부터 아실랑님과 같은 기분이 들어 올해는 고민 끝에 가지 않았습니다. 막상 안가니 주말에 아쉬운 마음이 들긴했지만 위의 댓글들에 묘한 위안을 받아 죄송합니다. ㅠㅠ
    • 올해는 건너뛰었는데 그 이유가 본문에 그대로 되풀이되어 있네요.

      차라리 지난달에 갔던 렛츠락이 공연시간 짧은거 빼고 나았어요. 화장실도 넉넉하고. .

      내년도 gmf는 고민해봐야 할 것 같아요.
      • 맞아요. 렛츠락이 더 나았어요. 가격도 생각하면. ㅡ.ㅜ 화장실은 진짜 이해가 안가요. 이 장사 처음하나
    • 저도 점점 실망이에요. 라인업도 예전의 그런 어쿠스틱함도 사라지고 특색이 없어졌더라고요.
      시간이 겹치니까 보고 싶은 것도 제대로 못 보고.
      특히 수많은 사람들이 돗자리 깔아놓고 술마시고 있으니까 야시장 같았어요.
      • 네..옛날 그 분위가 점점 없어져요. 운영하는 측이 뭘 지키고 싶은건지 모르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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