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할 얘기도 없는데 무진장 긴, 주말의 아이돌 잡담
1.

싸이뱅크(...)
이제 카라에게 잠시 끊겼던 이후로 '연속 1위'만 세어 봐도 6번쨉니다. 역대 최고가 8번이었던가요?
동급까진 기본이고 어지간하면 깨버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난 주엔 딱히 큰 이슈도 없었는데 방송 점수가 저 모양인지라...;
2.
타블로... 가 아니라 에픽하이의 컴백 무대.
일단 미쓰에이는 데뷔 이래 지금까지 모든 곡이 어디서든 한 번 이상은 1위를 차지했다는 신묘한 기록을 가진 그룹입니다.
그런데 활동 기간 2년이 넘어간 지금에도 멤버들의 팀 내 역할이나 캐릭터가 뭔지 알기 어려워요.
수지가 가장 예쁘다 + 민은 깝친다 + 나머지 둘은 중국인이다. 말고 더 이상은 모르겠네요. 팬분들이 발끈하실 수도 있겠지만, 일단 전 그러합니다. -_-;
캐릭터나 팀내 역할 배분 같은 게 뭐 그리 중요한가...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일단은 이 분들이 아이돌이잖아요. 중요합니다. 그런데 회사에서 그런 걸 신경을 안 써요.
중국인 멤버가 팀의 절반인데 활용을 안 합니다. f(x)의 빅토리아가 보이는 활약상과 매우 대조가 되죠. 이럴 거면 왜 중국인을 뽑아 놓았는지도 모르겠고.
결정적으로 팀 활동을 쉴 때 수지 말고 다른 멤버들이 뭐하고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럴 거면 'AQ엔터테인먼트'라는 자회사를 만들어서 이 팀을 거기 소속으로 따로 빼 놓은 이유가 궁금해집니다. 좀 더 집중적인 매니지먼트를 위한 게 아니라면 왜?
어쨌든 뭐.
이름 앞에 '국민' 호칭을 달게 된 수지의 맹활약이 눈부시긴 합니다만. 그간 아이돌의 역사에서 개별 멤버의 대박이 팀 전체에 큰 상승 효과를 가져온 경운 별로 없었죠.
신곡의 반응도 기대만큼이 아니니만큼 사장님이 이스라엘 다녀오신 후 좀 고민을 해 보셔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근데 전 사실 다 괜찮아요. 무대를 보니 다들 이쁘더라구요. 그럼 됐지 뭐(...)
4.
에일리도 오랜만에 신곡 들고 나와 활동중이죠.
노래는 글로리아 게이너... 라기보단 그냥 I'll survive 삘인데. 크게 나쁘진 않지만 기대엔 많이 못 미친다는 느낌입니다.
소속사가 휘성, 마이티 마우스 소속사던데 좀 더 음악적으로 세련되게 뒷받침해주는 건 무리일까요.
비주얼도 괜찮고 노래도 상당히 잘 하고. 이 정도 여성 솔로가 흔치 않은지라 괜히 아깝네요.
5.
그리고 문제의 문제아들(?)도 컴백했습니다.
과연 YG와 KBS(라기보단 뮤직뱅크)는 화해할 수 있을 것인지.
두 번째 영상의 'Missing you' 무대에는 공민지양도 특별 출연하니 2ne1 팬이면 꼭 보시구요.
막판에 관객들 위로 드러눕는 걸 보면 지용군은 락스타가 되고 싶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하. 근데 왜 하필 남자 관객 위로(...)
뭐 올해 연말 가요 프로에 싸이를 못 불러온다면 속 빈 강정이나 다름 없어질 것이 뻔한지라. 일단은 화해하는 척이라도 하지 않을까 싶어요. 방송국 측에선 말이죠.
하지만 누가 뭐래도 역시
올해 1월에 데뷔했는데 이 곡까지 활동하게 되면 올해 활동곡만 다섯곡이 됩니다. 하하. 콘서트 해도 되겠어요. <-
근데 이미 이런 페이스로 활동했던 팀이 하나 있습니다.
인피니트요(...)
신인 시절 한창 공무원스럽게 개근 활동-_-할 때와 같은 페이스네요. 인피니트가 딱 1년간 다섯 곡 활동하고 바로 정규 1집 냈었는데.
이 팀은 어떻게될지 기대(?)가 됩니다.
안 야한 척 야한 의상... 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냥 뮤직비디오 내용이 괴상망측합니다. 전혀 관심 없던 걸 가족분의 추천으로 보고서 말을 잇지 못 했지요. orz
노래도 애들도 맘에 안드는데 내가 이걸 봐야하나... 싶으신 분들께선 3분 10초쯤부터만 보셔도 무방합니다.
절 믿으세요. 정말 괴상합니다. 정말 어떻게든 화제를 만들고 싶었던 제작자의 애절함이 느껴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