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왜 영화를 재미없게 만드는가

꽃과 바람님의 글에 이어서


http://djuna.cine21.com/xe/?mid=board&page=3&document_srl=490277


저도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로베르 브레송 영화를 연달아 두편 봤는데.


이건 뭐....


재미없기로 치면 절망적이더군요.

게다

아무리 비 전문 배우라고 하여도

그렇게 연기를 못 할리가 없는데

일부러 시체같이 연기하라고 시켰는지

오히려 책 읽듯이 이야기하고, 뻣뻣하게 움직이는게

오스카트로피감 연기보다 더 힘들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암튼,


예술적인 함의는 고사하고

이렇게나 영화를 재미없게 만드는 이유가 뭘까요.




어쨌거나 그래도 전,

또 로베르 브레송의 영화를 보러 곧 나갑니다.

    • 재미없는 영화를 보신거 아닐까요 프랑스에도 재미있는 영화가 많죠 남는 영화도 많고....
    • 브레송 배우들은 연기를 못 하는 게 아니라 감독이 하지 말라고 하니까 그냥 안 하는 거죠.
    • 이유가 있습니다.프랑스에선 영화를 재미있게 만들면 감독등 스탭들이 정보부에 끌려가서 고문을 당하는 법률이 있거든요. 마치 이탈리아에서 말이 되는 각본으로 호러영화를 찍으면 경찰에 끌려가는 것 처럼요.

      일례로 테이큰의 제작자와감독이 헐리우드 배우를 고용하는 등 연막작전을 폈지만 결국 영화가 너무 재미있어서 끌려가는 사태가 벌어졌어요. 그래서 후속작이 그모양이 되었답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레이바킄ㅋㅋ/ 어머나,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 레이바크/ 정말입니까? 금시초문인데요. 농인데 제가 과잉반응?
    • 브레송 영화는 재미를 따질 영화가 아닌 것 같아요.
      호수의 란슬롯에서 갑옷이 쩔걱쩔걱 대는 소리에
      기사도에 대한 모든 환상이 깨지고 영화를 보는 게
      수행이 될 수도 있다는 걸 알았죠.
    • 무셰트는 재미있게 봤는데요. 무척이나 서글픈 내용이었지만요.
    • 프랑스 영화가 재미없는게 아니죠. 브레송 영화가 재미없는 것일뿐ㅋㅋ
    • 트뤼포영화는 재미있던데요. 맨날 고다르랑 묶여다니길래 재미없는 감독인 줄 알았더니 아니었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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