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웃는 소리 좋아하세요.

전 싫어하지는 않는데요.

사람이 많아 움직이기 힘든 지하철에서
30분 넘게 아기가 비명에 가깝게 웃고 있는데

진짜 스트레스 대박이네요.

저만 그런 게 아니라 승객이 모두 한번씩 쳐다보면서 ㅅㅂ...이러는데
아기 엄빠는 애가 귀여워서 그런 줄 아는 듯
조용히 시킬 생각은커녕 아주 그냥 어화둥둥이네요.

지적했다가 냉정한 사람 될까봐 선뜻 말은 못하겠고 아오

아기 웃음소린 항상 좋다고 들었는데
언제 어디서나 좋진 않네요....



왠지 못된 사람이 된 기분....



어머

이젠

우네요.....



7정거장 남았는데.
    • 집에서도 짜증날때가 있는데..

      지하철의 모르는 사람의 울리는 애들 목소리는 폭력을 부르죠;;
      • ㅠㅠ 짜증나요. 아기들 이해하지만 이건 좀 심해요.....
    • 그래도 우는 것 보다야 웃는 게... ^^;;
      (정도껏 해 이 꼬맹아!! ㅠㅠㅠ)
      • 지금은 우는 게 나은 것 같아요. 어르기라도 하니. ㅠㅠ 그냥 웃는 게 아니라.... 하여튼 비명에 가까워요..
    • 그렇다고 무슨 폭력까지...

      살기들 힘드시죠? 그 아기는 더 힘들겁니다. 성질 죽이고 싫은소리 참을 줄 아니까 어른인거죠.
      • 에이 전 오늘 기분 좋습니다요 ㅠㅠㅋㅋ
    • 잠잘 시간 놓쳤나보네요, 너무 피곤하면 저래요.
      가엾어라 어쩌나.
      • 아기들 피곤하면 웃나요 ㅇ.ㅇ?
        • 네, 잘시간 놓치면 너무 피곤해서 오히려 잠못들고 미친듯이 웃었다 울었다를 반복해요.
          • 그렇군요. 새로운 사실 알고 가요. 부모가 잘못했네요 ㅇㅇ
    • 애기한테는 짜증이 안나는데 부모한테 짜증이나죠.
    • 웃는건 좋은데 너무 시끄러우면 --;
    • 애든 어른이든 웃든 울든 공공장소에서는 조금은 자제해야 한다는걸 알아야할터인데요...ㅠ
    • 아이들(혹은 장애아동)이 학대를 받거나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으면 계속 웃거나 울거나 대소변을 못 가리거나 자해를 합니다
      자신의 상태를 제대로 말로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평소와 다른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죠
    • 그러게요. 피할 수 없는 공간에 함께 있는 아이가 소리지르기 시작하면 답이 없죠. 그게 웃음소리든 울음소리든 상관없이요. 어른이면 면박이라도 주겠는데 아이를 탓할 수도 없고요. 대부분의 부모도 어쩔 수 없는 경우가 많아서 대상 없이 화만 울컥울컥 나고 그런걸요. 전 예전에 지방에서 올라오는 밤 시간 막히는 고속버스 안에서 너댓살쯤 되 보이는 여자아이가 쉬 마렵다 호소하는걸 몇시간동안 듣다 왔는데 부모가 달래다 지쳐 포기했다 화도 냈다 옷으로 가림막하고 그릇에 보라고도 해봤다가 (몇번 시도했는데 번번히 아이가 거부하더라고요. 하긴 사람들 많은 버스안에서 어쩌겠어요) 도로는 꽉꽉 막혔지 애는 계속 징징거리지 귀를 막는다고 안들리는 것도 아니고 진짜 숨이 턱턱 막혀오는데 어이쿠.. 그래요. 대상이 없는 분노죠. 그 기분 알아요 ㅋㅋㅋ 그날 내리면서 해방감과 함께 동승했던 승객들에게 묘한 동지애까지 느꼈다니까요. 우리는 함께 참아냈어! 뭐 그런거요,
    • 아항... 웃음소리도 그렇쿤요 ㅋㅋ 웃음이건 울음이건 데시벨이니까 시끄러우면 자제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닥. 그 엄마는 무슨 생각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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