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슈퍼마켓에 갇혀 있던 아기고양이 (수정)

슈퍼에 자꾸 들어온다고 잡아서 바깥에 이렇게 가둬놨어요.
참치캔이랑 물은 들어 있던데... 별로 먹을 생각은 안하고 애옹애옹 울기만 해요.;
작아요. 주먹 두개에서 세개 사이.
아버지가 보시고 불쌍하다고 풀어주라 했더니, 점장이 와야 가능하다 했다나요.
(개인이 하는 가게 아니고, 대기업 슈퍼 체인 매장이에요.)
놓아주면 저녁에 또 들어올까봐 그렇다고 했다나 한 모양인데, 천년만년 저리 둘 생각도 아닐테고... 어쩌려는 걸까요.;
당장 뭔가 위험에 처한 게 아니니 뭐라고 강하게 따지기도 그렇네요.
근데 이미 이렇게 되었으면 과연 풀어줘도 제 어미 찾아갈 수 있을런지...;
밤에 확인해보고 그대로면 몰래 풀어주려니 마음에 걸리는 게 그점이네요. 어쩌면 좋을까...
(덧) 걱정했는데, 슈퍼 다시 다녀오신 아버지 말씀으론 누가 키운다고 데려갔다네요! 묘생역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