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거래처 손님한테 성추행을 당했대요.

한 이삼일전에 자기 친구 얘기라면서 성추행 당했다고 어떻게 해야 하냐고 하더라고요. 전 가능한 한 빨리 신고하라고 했고요. 일단 여성상담센터 1339번 알려주면서 상담받아보라고 했어요.


그런데 오늘 꼼데야 사실 그 친구 나야 하면서 펑펑 전화 너머로 우는 거에요. 속에 천불이 나서. 남자혐오증도 좀 있는 얜데 진짜 이게 무슨 개같은 경우인지.

자라섬 일정이 있었는데 취소하고 돌아서 친구에게 가는 길입니다. 여럿이 가는 여행이 이럴 땐 다행이네요. 이해해주더라고요 고맙게도...

제가 다 손이 떨리네요. 전 만나자마자 손목 붙잡고 신고하러 가고싶어요. 근데 친구는 목격자도 없고 당한 장소에는 씨씨티비도 없다고 진술만으로도 되냐고 불안해해요. 저는 듣기론 가능하다는 말들었는데 드문건가요

경찰서에서 진술 중 2차적 피해를 걱정하는 친구도 있지만 전 그건정말 2차적 피해라고 생각해요...

정말

안타깝고 화가 납니다

정말 ....

    • 예전같지 않아서 경찰이 비교적 성실하게 임하는 것 같더군요. 제 지인도 목격자도 cctv도 없던 상황에서 경찰이 자백 받아내어 무사히 종결지었습니다. 잘 해결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별 도움은 못되겠지만 친구분께 힘내시라고 전하고 싶어요. 그래도 꼼데님같은 분이 옆에 있어서 다행입니다.
    • 어휴...그래도 든든한 친구분이 계셔서 다행입니다.남의 일이라도 화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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