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적으로는 논란이 있는데 성공을 거둔다면 그건 아마도 인간 본성을 자극하는 영화가 아닐지요. 도덕은 인간에게는 규제라고도 볼 수 있으니 그 규제에서 자유로운 인간본능적인 영화라면 성공을 거둬도 별 큰 문제는 없겠지요. 어차피 사람들은 영화는 영화일뿐 이라고 이야기들 할꺼니까요.
소재는 소재일 뿐이라고 생각해요. 누구를 죽여서 찍는 게 아니라면 그리고 또 그게 독재국가하에서의 선전 영화가 아니라면 무슨 소재가 된다 안된다 평할 필요는 없을듯. 지금 같은 자유 국가 아래서라면 마음대로 만들거나 말거나 할 수 있겠죠. 취향에 따라 보거나 보지 않거나, 좋다고 하거나 나쁘다고 하거나 할 수 있을 거고요. 그런데 저는 '예술적인 성취'에 좀 의문이 있어요. 예술의 우열을 따지기가 너무 지리할 것 같아서... 솔직히 지금은 논란 되는 소재를 가지고 만든 것 중에 성취가 어떻다는게 잘 안 떠오르네요. 감동을 준다는 건지, 뭐 미장센이 좋다는건지...어떤 말인지 잘 모르겠어요.
점례 / 라스폰트리에의 안티크리스트 같은 그런류의 논란이요..그런거보다 한 다섯배정도 강한강도에... (독재국가 프로파간다나 인종차별주의같은 명확하게 나쁘다고 할수있는거 말고요) 도덕적인 문제를 건드려서 참 애매모호한 선에서 무지하게 보기 불편한 그런거요.... 그리고 예술적성취는 뭐 그냥 딱 떠오르는건 미장센만 환상적이어도 그렇죠. 스페이스오딧세이는 보고만 있어도 너무 황홀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