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연상인데 귀여워 보이는 남자
올해부터 헬스장에서 친해진 두살위의 오빠가 있는데..
덩치는 참 크시고 인상쓰면 무서운 인상인데 요즘 참 귀여운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일주일에 많이 보면 다섯번 적게보면 두번정도 보는 사이고 회식같은 자리서 술마신건 두번정도..?
처음에는 낯을 가리시길래 제가 친한척을 먼저 했더니 어느샌가 서로 말놓고 인사할때는 아이처럼 손흔들며 안뇽!( 진짜 이렇게 인사하셔요 ㅋ)
하며 인사하고 시덥지않은 농담하고..
취미생활도 여러가지 많으신데 이분이 귀엽다고 느끼기 시작한건 카카오 ㅅㅌㄹ 친구추가하면서 청순한 셀카에 웃긴셀카도 올리시고..
무슨 20대아가씨처럼 자랑질도 하십니다..
처음에는 댓글달면 놀리기만했는데..
가끔 놀리니깐 저를 만나면 삐진티도 막 내시고..!
이분 보고있으면 귀여워서 괴롭혀주고싶은 마음만 들어요.
머리 새로해서 어떤거 같냐고 물어보니 한참 쳐다보시다가 삼각김밥같다고 저보니 배고파진다는 말도 하더군요.
연애하고싶은 호감은 아니고 아주 편한 오빠로써 생각하는데 꿈에 그분이 나타나셨더라구요.
뭐 오래 나온건 아닌거 같구.. 꿈에서 제가 데이트신청을 했는데 까이는 내용이었습니다.
너무 어이가없고 웃겨서 그분께 이야기를 해주니깐 자기가 꿈에 나왔다는데 조금 놀라더니 다 듣고나서는 저랑 그냥 박장대소해버렸어요.
연애하고싶은건 아니고 그냥 그분이 귀여워서 이러는거 같은데 자꾸 이런생각하면 안될거 같기도하네요.
그러나 서로 연애상대가 될수있다는 생각이 없어서 그런지 긴장감도 없고.. 그냥 이런 일상을 즐기는 제가 좀 웃기기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