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극도의 게으름

설거지 거리가 쌓여 있는데 설거지 하기가 싫어서 저녁을 굶었어요.

식욕 성욕 수면욕보다 강한 게 있음에 틀림없어요.

 

오다가 마트에서 사온 삼겹살이 방바닥에서 절 쳐다보고 있어요.  굽긴 구워야 하는데...

벌써 11시가 넘었군요.

 

가끔 인터넷하다 자리에서 일어나기 싫어 굶기도 해요.

또는 냉장고에 음식이 있어도 차리기 싫어 굶기도.

지금도 밥은 있는데.

 

방도 엉망.

 

왜 이럴까요. 어른이 되면 부지런해질 줄 알았는데. 부지런한 울 엄마 보시면 기절초풍 하시겠죠. 엄마가 되면 저도 부지런해질까요. 울 엄매야 울엄매.

 

 

 

 

    • 엄마가 된다고 부지런해지지는 않습니다ㅠㅠ 게으른 엄마가 되지요ㅠㅠㅠ
      쓰신 글 이해해요.
    • 저도 자주 그래요(...)
    • 하루종일 잠만 자느라 밥 한끼만 먹은 적 있음
    • 윗분들/ 말씀 덕분에 위로가 되네요. 게으른 엄마에서 함께 울어야 하나요.ㅠㅠ
    • 아버지가 제 여자친구에게 내 아들은 게을러요. 그것도 너~~~무 게을러요. 라구 이르셨습니다.
    • 다음에 버리지... 버리지... 하다가 결국 곰팡이가 핀 반찬보면서 "이렇게 살면 안돼" 하는데 결국은 계속 무한반복. OTL
    • 어제 새벽에 자다가 불쾌한 기분에 눈을 떴는데 목구멍까지 뭐가 차오르고 속이 메슥거리는 게 금방이라도 토할 것 같았어요. 그러나 화장실까지 가는 게 귀찮아서 그냥 누워서 가라앉기를 기다렸습니다.
      사실 지금도 자야 하는데 의자에서 일어나는 게 귀찮아서 이러고 있는 거고요.
    • 등업고시를 치루고 여기 글을 쓰고 있다는 것 자체가 게으르지 않음의 반증이라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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