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기억속의 가을야구는

또 야구 얘기네요 죄송합니다

하지만 10월에는 야구 얘기가 많아질수 밖에 없어요

순위결정전을 하거든요

 

지금도 잠실에서는 준플레이오프전을 하고 있죠

 

여기도 야구팬이 많은거 같은데

혹시 여러분의 기억에 남아있는 가을 야구 순간은 언젠가요

 

전 93년 한국시리즈가 처음이었죠

대구 출신 삼성팬 아버지 때문에 억지로 봤는데

그때부터 해태 팬이 된거 같네요 선동열은 정말 무서웠져

 

94년 엘지 우승도 기억에 남네요

라디오로 그순간을 들었는데 참 좋아했던 기억이 나네요

 

마지막으로 97년 이종범대 이상훈도 기억나요

이상훈이 이종범에게 홈런 맞는걸 보고 해태가 정말 무섭다고 느꼈죠

 

좀 글이 길었는데

여러분의 기억에 남는 가을야구 순간은 언젠가요 ^^

    • lg가 플레이 오프땐가..스브스에서 광고 배경 음악을 imperial march로 참 근사하게 깐 적이 있습니다./ 삼성 박충식 15회 완투도 기억나고
      • 박충식 완투가 제가 말한 93년이었을거에요
        처음에는 박충식 호투 보고 놀라다가
        나중에는 그걸 이어던지기로 막고 있는 해태 투수한테 놀랐다능 ^^
        • 문희수에 이어 선동열, 앗싸 선동열 내려갔다~ 했는데 송유석... 기가 차더군요.
    • 2002년 코감독 vs 김성근의 한국시리즈요. 삼성 vs LG였죠.
      • 저희 아버지가 엄청 좋아하셨지요 처음 이긴 한국시리즈이니까요
        엘지는 그이후 10년동안 하위권이 될지 그누가 알았을까요 ^^
    • 2004 한국시리즈요. 폭우 속에서의 9차전, 조용준의 눈빛과 마지막 아웃카운트 잡아낸 숭캡의 환호는 잊을 수가 없어요.
      • 제가 6차전때 잠실에 직접 본 시리즈네요
        참 사람들 없었어요 잠실팀들이 아니라서 그랬겠지만 ^^
    • 09년 나지완의 끝내기 홈런요. 그 직전의 로페즈가 나오는데요~ 도 생각나네요. 어릴때는 우승을 쉽게 하는줄 알아서 별 감흥이나 기억이 없어요. 그나마 기억나는건 선동렬이 장채근에게 안기는거? 12년만에 우승해보니깐 우승의 소중함을 알게된거죠. 그래서 전 조전감독이랑 로페즈 그리고 나지완을 비롯한 그해 멤버들이 참 좋습니다.
      • 무슨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여기서 5대1일이라는 글 보고
        아예 포기했는데 어어 하다가 9회말 끝내기로 이겼죠 다시 이순간이 올지......
      • 어우 저 그날 직관가서 앉아서 동행과 계속 싸웠다니깐요 도대체 질 걸 왜 왔냐며. 그런데 갑자기 안치홍이 홈런을 치더니 그때부터 연달아.... 지금 생각해도 꿈만 같아요. 새삼 로페즈 그립네요.
        • 이 버전은 유명하죠 해설자는 이순철 ^^

      • 전 이 때는 야구를 본격적으로 보기 전이었는데 2009년이 기억에 남아요.

        GMF 메인 스테이지 공연보고 있었는데 옆에서 DMB로 야구 보고 있던 사람들이 환호성을 지르더군요. ㅋㅋ 그리고 자리 옮겨서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공연 보는데 기분이 묘했죠. 참 옛날 같아요. 달빛 공연은 그게 마지막으로 본 거라 더 잊혀지지 않는 듯 해요.
    • 바로 지금입니다 잠실 삼루측에 와있는데 생애 첫 가을야구 직관입니다 롯데가 한점 뒤지고 있지만 역전해줄 거라 믿습니다
      • 부럽네요 전 지금 집에 가는 지하철에서 dmb로 보고 있죠
        이상하게 전 최근들어 직접보기가 쉽지않더군요 엘지랑 두산이랑 가을야구하면 볼까나 ^^
    • 94년 1차전에서 김홍집이 끝내기 홈런 맞았던 경기 엘지가 우승한 해네요
      09년 나지완 끝내기홈런으로 졌을때
      이상하게 졌을때 경기가 기억에 많이 남네요
      아쉬워서 그런가
      • sk 야구 팬이신가봐요
        94년 엘지도 좋아했지만 태평양도 참 좋아했죠
        그중 정명원 투수를 좋아했는데 해태한테 노히트노런하는거 보고 사람이라고 안느꼈다능 ^^
    • 1984년.

      개인적으로 그만한 임팩트를 준 한국시리즈는 없습니다. 아직까진.
      • 우와 진짜 옛날이네요 제가 직접 못봤지만 자료화면으로 많이 봤지요
        아마 앞으로도 그런 한국시리즈는 없을거에요 누가 상대를 저주기 하며 선택하겠어요 ^^
    • 2002년 이승엽 3점 호무런.. 마해영 랑데부 홈런으로 우승.

      아마 정말 많은 사람들이 울었을 겁니다..
      • 위에도 썼지만 저희 아버지가 엄청 좋아하셨죠 전 엘지를 응원했지만 ^^
    • 2004년 삼성 배영수의 10이닝 노히트노런 투구입니다... 물론 경기도 무승부고 시리즈도 현대에게 넘겨줬지만 에이스의 모습...
      • 전 그경기보다 8차전인가 전근표 선수한테 홈런 맞을때 정말 불쌍했어요
        아마 오승환이 있었으면 현대 우승은 힘들었을거에요 ^^
    • 개인적인 감동이라면, 2002, 2007이 기억에 나네요. 아아 캐넌...

      하지만 정말 인상깊게 본 시리즈는 2008년입니다. 스코어는 다소 싱거워보일 수도 있었지만 긴장감과 수준높은 플레이는 정말 야구의 끝을 보는 듯 했더랬죠.
      • sk 수비가 무서웠죠 두산은 참운이 없었던....
        • 두산도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
          다만 수비시프트와 공 하나하나에 거는 심리전에서 SK가 이긴 것이 크게 느껴지더군요.
    • 82년 김유동에 만루홈런 맞고 눈물짓던 이선희, 84년 최동원 4-3 김일융, 93년 박충식의 15회 완투, 99년 호세, 마해영, 임수혁에 무너진 플레이오프...
      삼성팬으로서 가을야구는 괴로운 추억이 많았지만, 2002년 이승엽, 마해영의 랑데뷰 홈런이 모든 아픔을 날려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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