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폐인 주절주절..

1. 저는 최영장군의 눈빛연기만큼이나 좋았던 게...또 다른 유은수가 현재의 은수에게 남긴 편지를 읽는 장면이었어요..김희선 나레이션이 많이 늘었더군요..약간 회환을 가진/나이든/다른 버젼의 유은수가 느껴지게 만들다니..초반에는 10년전 하던 연기 여지 하고 있나 싶어서 좀 그랬는데..나이 허투로 먹은 건 아니더군요..

 

2. 현고촌 세트가 약간........태왕사신기 세트 재활용처럼 보이는 건 왜인지....

 

3. 혹시 저처럼 신의에서 고려 사람들이 쓰는 고려 톤에 중독되신 분 없으세요? 기본적으로 현대어랑 비슷한 억양이지만 어딘가 다른 느낌의 톤...이걸 진짜 만들어낸 거라면 연출자가 대단한 거 같단 생각이..자세히 들어보시면 일반적 조선사극이랑 또 달라요..

 

4.역시 남자는 직진.........어제 뜬금없는 키스신보고..느꼈슴돠..만약 최영답지 않게 뭔가 정치적인 수를 생각하거나 앞을 내다보려 했으면..절대 안 그랬을텐데...작가는 정말 캐릭터를 사랑하나봐요...그 성격이 정말 변하지 않는다는 걸 한방에 제대로 보여주더군요..역시 최영의 기본은 정면돌파...

 

5.마지막에 왠지........집에 안 갈 거 같아요..유은수...이래저래 답답한 건 많아도..정도 많이 들었고..갚아야할 대출금도 없는 세상이니...거기에 사랑하는 남자를 두고 못 갈 거같아요..유은수....

    • 잇힝~ 상남자 +_+
      오늘이 화요일이라 행복하무니돠~
    • 1번 볼 때는 몰랐는데 듣고 보니 그렇네요. 현고촌 세트, 저는 선덕여왕에서 복야회들이 드나들던 집처럼 보이던 걸요. 눈에 많이 익기는 하죠?
    • 고려톤.. 그냥 사극톤이 좀 캐주얼하다; 하고 말았는데 그런가요. 대충 옛날말 같고 무엇보다 간략한 편이라 좋아요.
      김희선, 저도 생각해요. 그래도 그 바닥에서 십년 훌쩍 넘게 했으니 뭘 읊어도 그럴듯하구나...그래도 뭔가 터지는 한방에선 아쉬워요.
      키스 후에 다시 시크해지는 이 남자 ㅋㅋ 부끄러워하거나 다시 변명하거나 하는게 없어요 ㅋ
      이별이 예정되어 있어서 더 애틋한거지, 고려시대에 어케 살아요! 암것도 없잖아요. 심지어 전기도 없고.
      이것저것 고려발전에 기여하는 맛에 살 수 있으려나요. 그러기엔 또 의술외에 지식이 많은 것 같진 않은데.작가가 어떻게 우기면 먹힐지 몰라도 도저히 상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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