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규가 약을 파네요.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554484.html

 

등단 이전까지 소설에는 장편만 있는 줄 알았다고 언급하는데 얼마 전 재밌는 기사를 발견했죠.

 

http://past.yonhapmidas.com/05_07/cul/04_001.html

 

이 기사를 보면 이외수의 '훈장'을 읽고 예술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는 말이 나오죠. 훈장은 장편이 아닙니다.

 

http://cafe.naver.com/jhone/296

 

이 링크는 보이실지 모르겠는데 박민규가 잡지사에서 일했을 무렵 이청준을 인터뷰한 기사입니다. 대담자는 다른 사람이고 박민규는 촬영을 맡았지만

 

과연 박민규가 인터뷰 대상인 이청준을 안읽었을까도 의심스럽고 중고교대학 시절 단편을 안읽었을지도 의문이네요.

 

신문에 옮기는 과정에서 축약이나 왜곡이 있었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게 아니라 진짜 저런 말을 했다면......이미지를 위해 진짜 약을 파는 거지요.

 

 

    • 문예창작과 나왔는데 기본적인 것을 몰랐을리가 없죠.
      그냥 '장편만 쓰려고 했다.' 라는 식으로 한 표현이 왜곡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른 발언들도 마찬가지고요.
      이 사람 굉장한 눌변이라고 하더라고요. 인터뷰하면서 이야기가 꼬인 듯.
    • 그냥 수사법이 아닐지... 등단하려면 장편을 써야 하는 줄로만 알았다거나 단편 위주로만 작업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거나요.
    • 글쓰는 사람중에 저런 스타일 많습니다. 자신의 재능이 누구의 영향도 받지 않고 천부적으로 갖고 있는 양, 겸양의 수사로 자신의 재기을 과시하는 사람들요.
      "나는 잘 모릅니다, 책도 거의 안 읽습니다, 공부 못했습니다(안했습니다), 술 마시고 꼴 받는대로 씁니다 etc.."

      종합하자면, "내가 천재라고 직접 말 한적 없지만 눈치 있으면 내가 천재라는 사실을 받을여 모셔라."
      아무튼 최소한 박민규는 천재과가 아니죠.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10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4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5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9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4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6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4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50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7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5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9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6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8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