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기사에 나오는 '기가 세고 독특해 어디로 튈지 모르는'이 '기센 후배들이 선배잡아먹으려고 덤빌가봐 후달려서 미리'로 읽히는 건 왜일까요...? 하긴, 애초에 저 바닥에서 노는 사람들이 진지하게 문제의식이 있었다면 예능프로그램 따위에서 '하하하 그런 추억이 있었죠'어쩌고 하면서 실실 웃지도 않았겠죠. 김깜빡이 후배 빠따쳤다고 호들갑 떨어봤자 다 쓰잘데기 없다는 부정적인 생각이...ㅠㅠ
근데 개그맨들만 그런 건 아닐걸요? 연영과도 못지 않을 거예요. 신입생들은 과잠바를 내내 입고다녀야 한 달지 그런 규칙도 있고, 인사도 엄청 빡세게 해야 하죠. 몇학번 누굽니다! 이러면서.. 미대쪽도 그런다고 듀게에서 봤던 것 같아요. 정말 의외라고 생각한 기억이 나요.
전 예전엔 나이 따지고 이런 식으로 쓸 데 없이 군기 잡는 거 진짜 괴상하다고 생각했는데요. 저도 가능하면 저런 거 별로고, 나이 많다고 다 잘난 건 아니고 나이 먹고 보니 실은 초딩이나 중딩이나 어른이나 죄다 케바케로 그닥 다를 것도 없더라구요 근데... 근데... 저 정도는 아니어도 쓸 데 없이 기잡고 센척하지 않으면 되려 당하는-_- 한국엔 괴상하고 비틀린 스트레스 가득한 패거리 오지랖 이지메 문화가 있으니 한국에선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는 쪽으로 생각이 바뀌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