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들의 위계질서

* 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view?newsid=20121003091809046&RIGHT_ENTER=R8

 

 

라고는 하는데...

사실 개그맨들뿐만 아니라 이런식의 '조직 문화'가 있으면 그걸 그냥 그 조직의 개성쯤으로 받아들이는 느낌이 있죠.

 

정말 괴상하다고 생각해요. 일하러가서 일을 하는게 아니라 선배의 수발을 들어주고 눈치를 봐야하는 문화 말이죠.

 

 

 

    • 저렇게 군대놀이 하고 싶으면 군대나 다시 들어갈 것이지.
    • 저 기사에 나오는 '기가 세고 독특해 어디로 튈지 모르는'이 '기센 후배들이 선배잡아먹으려고 덤빌가봐 후달려서 미리'로 읽히는 건 왜일까요...? 하긴, 애초에 저 바닥에서 노는 사람들이 진지하게 문제의식이 있었다면 예능프로그램 따위에서 '하하하 그런 추억이 있었죠'어쩌고 하면서 실실 웃지도 않았겠죠. 김깜빡이 후배 빠따쳤다고 호들갑 떨어봤자 다 쓰잘데기 없다는 부정적인 생각이...ㅠㅠ
    • 왜 개그맨들이 더 그러는걸까요 아주 전부터 상명하복이 철저하다 그러더군요.
    • 갠적인 추측으론 과거부터 개그맨이 좀 연예인 중에서도 천대받는 직종이라 (남을 웃긴다는 이유로..) 원로 개그맨들이 뭔가 권위를 세워야 한다고 생각해서 더 빡세게 했던게 그냥 지금까지 이어져내려오는게 아닐까 싶네요.....어디까지나 추측....
    • 근데 개그맨들만 그런 건 아닐걸요? 연영과도 못지 않을 거예요. 신입생들은 과잠바를 내내 입고다녀야 한 달지 그런 규칙도 있고, 인사도 엄청 빡세게 해야 하죠. 몇학번 누굽니다! 이러면서..
      미대쪽도 그런다고 듀게에서 봤던 것 같아요. 정말 의외라고 생각한 기억이 나요.
      • 미대는.. 학교마다 다른것같아요.

        저희 학교 미대에서 그런 분위기는 상상조차 하기 힘드네요^^;;
    • 전 예전엔 나이 따지고 이런 식으로 쓸 데 없이 군기 잡는 거 진짜 괴상하다고 생각했는데요. 저도 가능하면 저런 거 별로고, 나이 많다고 다 잘난 건 아니고
      나이 먹고 보니 실은 초딩이나 중딩이나 어른이나 죄다 케바케로 그닥 다를 것도 없더라구요 근데... 근데...
      저 정도는 아니어도 쓸 데 없이 기잡고 센척하지 않으면 되려 당하는-_-
      한국엔 괴상하고 비틀린 스트레스 가득한 패거리 오지랖 이지메 문화가 있으니 한국에선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는 쪽으로 생각이 바뀌었어요
    • 그래서 김국진이 독특한 케이스인가봐요. 후배들을 존중해줬다고.
    • 전에 들었는데 개그맨은 인기에 따라 위상이 확 변하는 집단이라서 기수를 중요시하고 뜰만한 후배를 밟는 그런게 있다는 소릴 들었어요. 배우나 가수는 철저히 개인활동이지만 개그맨은 협동작업이 많으니 질서랄까 그걸 중요시한다고 하네요. 유재석이나 신동엽정도가 되면 그런데에 자유로울 수 있겠죠.
    • 진보적 사상으로 무장한 운동권조차 별반 다를 거없었죠. 그정도면 500년간 우리 조상들의 정신세계를 지배했던 유교가 집단무의식의 형태로 한국인 DNA에 박혀버린 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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