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추석 연휴 심심한 분께 웹툰 추천, 및 바낭
1. <좀비를 위한 나라를 없다>라는 네이버 웹툰을 추천 받아 읽기 시작했는데
간단명료한 그림체에 갑자기 <살인자ㅇ난감>이 생각나서 그 작가는 지금 뭐하고 있나, 찾아봤더니
새 작품을 연재중이더군요. 역시 네이버에서구요. <S 라인>이라는 작품인데 정말 기발한 발상에 내용도 여전히 신선하고 생각할 구석이 많네요.
거기에다가 매 회마다 작가 남김말에 영화 대사들을 적어놓더라구요. 안 보신 분은 보시길 추천합니다.
2. 월말까지 써야 하는 CGV 1+1 예매권으로 <피에타>를 엄마랑 보러 갈 생각이었는데, 주변의 CGV에서는 이미 내렸더라구요.
롯데시네마랑 메가박스까지 찾아보니 아침 이른시간이나 밤 늦은 시간에 1회 정도씩 상영하고 있어서 피에타는 메가박스나 롯데시네마에서 보기로 했어요.
하여튼 그 예매권을 써야하는 바람에 내일 두 편을 몰아서 보려고 예매를 하는데,
우디 앨런에 대한 다큐 영화를 예매했어요. 비교적 비어있는 상영관에서 제가 선호하는 자리 하나가 이미 예매돼있더라구요.
그 자리 하나 건너서 예매하려고 하니 옆자리 밖에 선택이 안 돼서 일단 옆자리를 선택.
그러고나서 바로 다음 타임에 하는 <우리도 사랑일까>를 예매하는데
똑같은 자리가 또 예매돼있길래, 음... 또 같은 자리로 해도 되나, 고민하다가 또 선택했어요.
비어있으면 한 자리 옆으로 옮겨 앉겠지만 왠지 추석연휴라 비지 않을 것 같기도 하군요.
누군진 몰라도 추석연휴에 (어쩌면 저처럼 월말까지 써야할 예매권 때문에) 영화를 몰아서 혼자 보는, 심지어 저랑 자리취향이 비슷한 분이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갔더니 제 옆자리에 조휴일 같은 남자가 뙇! 로맨스영화 뺨치는 멜로가 뙇! 저의 바람처럼 일어날 리는 없겠죠? ㅋㅋㅋㅋ
영화 취향으로 보아 아마 20대 중후반의 여자분이 아닐까, 라고 추측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나니까 듀게에서 아는 언니분이 생각났어요.
자리 취향이 비슷해서 약속하지 않아도 영화관의 앞열이나 뒷열에서 뵌 적이 많았는데 어쩌면? ㅎㅎㅎ
혹시 듀게에도 내일 저 두 편의 영화를 연달아 예매한 분이 계시다면 저에게 귀뜸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