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 듀게 실연자 클럽이라도 만들까요?
네 어제 늦게 잔 관계로 정오께 일어나
좋아하는 선배와 통화를 하고 세탁소에 다녀오고 쓰레기들을 정리해서 버렸습니다
선배는 듀게에서 제가 쓴 글 제목만 보고도 제가 쓴 글인줄 알았다고 하네요 ㅠㅠ
앞으론 글의 제목을 붙일 때 좀 더 신중하게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어제 온종일 굶었으니 오늘 점심은 선식으로 때우고 저녁땐 뭔가 비싸고 맛있는 걸 먹을 작정입니다
일단 선식을 먹은 뒤 씻고 나가서 미용실에 들르고 백화점에 들러 쟈켓과 셔츠를 산 뒤
홍대로 돌아와 카페에서 글도 쓰고 책도 보고 하려고요
혹시 카페에서 저와 마주친다면 삼초간의 어색함을 뒤로하시고 커피 한잔 사달라고 말해주세요 백잔이라도 사드릴게요ㅎㅎ
오늘은 참 기쁘게도 비까지 내려주시니 아 뭔가 우울하라는 계절인가보다 싶은데요
듀게에는 연애와 실연에 관련된 게시물이 하루에도 몇 개씩이나 올라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한 것이 듀게 실연자 클럽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것입니다
실연을 당하거나 그에 준하는 상처를 가진 사람들끼리 모여서 서로를 위로해주고 다시 생을 살아갈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의미있는 모임
그런데 그 모임에서 눈이 맞은 남녀들이 또 사랑을 하고 실연을 하고 그래서 실연을 당한 사람이 또 다른 곳에서 실연자 클럽을 만들고 그런데 그 모임에서 또
실연자가 생겨 또 다른 실연자 클럽이 우후죽순 늘어나고
홍대 카페는 어디든 매일 같이 실연자 클럽의 모임으로 만원이고 그래서 홍대 쪽의 가게 임대료가 더 오르면서 더불어 주변의 부동산 가격까지 완만하게 상승시키는데
사태를 심각하게 관망하던 정부에서는 결국 부동산 가격 안정화를 위해 실연자 클럽 모임을 법적으로 중단하고 사람들은 이에 반기를 들어 사람들이 봉기를 일으키고...
롯데는 우승해버리고... 세계는 멸망했다...
아 안되겠네요 하지 맙시다... -_-;;;
무슨 일이든 힘든 일 있으신 분들 다 힘을 냅시다 저도 힘을 내려고요
명절도 즐겁게 즐겁게 잘 쇠고 잘 지냅시다 저도 그러려고요
인생은 긴 거니까 이 인생이 나에게 또 무엇을 줄까 기대하면서 걱정하면서 그렇게 자신의 인생을 남의 것인양 바라보자구요
담담해질 수 있을 거에요 기운내요 우리
'당신이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우린 정말 태어나기를 잘한 사람이에요 바로 여러분들이 그래요 저도 그래요 웃어요 우리
저도 웃을게요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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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