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스토리 3 (스포일러가 조금 있습니다)

(내용 얘기는 거의 안 하지만 있을 수도 있습니다)

 

 

 

 

 

 

 

 

토이스토리 1은  너무 예전에 봐서 기억은 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기억을  못하고, 2는 최근에  다시 봐서 잘 기억한 채로 보았습니다.

 

영화 자체는 훌륭하고 여전히 재미있습니다만,   마지막 부분은... 개인 적으론 up 의  초반부에서의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이별 부분보다 더 슬펐습니다.

 

 

 

앤디와의 관계만 놓고 보자면

 

제 기억에 1편은,   앤디는 여전히 장난감을 사랑합니다,  사고로 우연히 떨어지게 되더라도요.

 

2편 역시 ,   우디가 납치를 당하긴 해도, 앤디는 여전히 장난감을 사랑하죠. 물론 나이를 더 먹었고, 버려지는 장난감들에 대한 고민도 나오고요.

 

하지만 3편에서는, 앤디는 장난감을 더 이상 좋아하지도 않을 나이가 되었고, 설사 좋아하더라도 그것은 추억일 뿐이며 그것을 놓는 과정의 얘기가 나오죠.

 

 

 

UP 에서의 이별이 죽음으로 인한 어쩔 수 없는 이별이라면....

 

토3 에서의 이별은 뭐랄까.....예견된 상황이지만 죽음과 달리  굳이 , 헤어지지 않아도 되는 상황임에도, 그것을  추억으로 받아드리고 이별하는 모습이 참 와닿았습니다.

 

앞부분의 재미와 달리....마지막 부분이 너무 슬퍼서 여운이 오래 가네요.

 

 

 

 

 

 

 

P.S. :

 

1 . 17살 주제에 다 큰 척 하면서 장난감들을 버리다니.... 난 30살이 넘어도 장난감을 모은단 말이다....(버리지도않아!)

 

2.  우디랑 버즈는....그 소녀에게 가는 것이 행복했을까요?  당장은 그렇겠지만, 그 소녀도 결국은 클 테고..... 다시 앤디처럼  좋은 곳으로 입양(?) 시켜줄 지는 모르고요.

  

   저라면 안락한 다락방을 택했을 거 같습니다.

    • p.s.1- 저도 장난감을 모으진 않지만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p.s.2- 그래도 (별거 아니지만 가림) 온 몸이 부서지는 모험 끝에 부품들도 다시 다 찾았고 친구들은 다 모였으니 (끝) 그 정도의 새로운 기대와 믿음 쯤은 가져 봐도 되는 거겠죠..
    • 1.전 그래서 장난감 하나도 못버립니다. 아직도 침대에 아기인형 둘하고 같이 자요.
      2.저에게 토이스토리는 너무 잔인한 드라마예요.
      말씀하신 것처럼 앞으로 또 벌어질 장난감들의 생환을 생각하면 암담하네요.
    • 아.. 이글 보고 또 눈물이 날뻔한걸 꾹 참았어요. 엔딩이 너무 슬퍼서 아들 딸 옆에 두고 몰래 눈물을 훔쳤는데..
    • 스포일러 주의를 미처 못봤네요;; 이제 내용을 다 알아버렸습니다. ㅠㅠ
    • 2. 그럴 아픔을 알지만, 아이들과 놀아주기 위해서 태어난 자신들의 목적을,
      그리고 거기에서 오는 행복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어서 그런 게 아닐까요.
      이래저래 슬픈건 마찬가지지만 말입니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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