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서울을 다 싫어하죠.

저는 서울이 고향입니다. 서울 사람들은 고향 없다고 말하기도 한다지만, 여기서 나고 자랐으니까 서울이 고향이지요.

서울을 떠나서 못 산다고 철썩같이 믿고 있는 갈 데 없는 서울촌년seoulite임.

 

오늘 디자인 수업을 듣고 있는데, 주제가 도시(서울)에 대한 글모양typeface 만들기에요. 좀 뻔한 주제 같긴 하지만

불평할 바가 아니므로 진행하고 있는 요즈음인데, 돌아가면서 각자가 생각하고 있는 연구방향에 대한 발표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듣고 있다 보니 좀 묘해지더군요. 간단히 필기한 것만 해도, 연구 주제 중 부정적인 어휘가 굉장히 많았어요.

 

간단히 추려 본다면

고립/중독/과도한 짐/끌려다니는 사람/시간을 효율적으로 써야 한다는 강박/폭음/외모지상주의/개인화/

황금만능주의/천민자본주의/외로움/밤/소통의 부재/소통의 난항/아이러니....

 

친구들의 발표를 죽 들으며 휘갈겨 쓴 내용 중에 '왜 이렇게 stressful한가 다들 강박과 시름 등등 서울이 이렇게 stressful한가'

라고 메모한 게 있네요. 도시-특히 서울이라고 한다면, 저는 굉장히 아름다운 게 많이 나올 줄 알았어요,

오히려 아름다운게 너무 많아져서 뻔해지지 않을까 걱정이었거든요. 재미 없는 주제들 뭐 많이 있잖습니까,

좀 뻔하다 싶은 인사동 리디자인 기획이라던지, 고궁이라던지....좀 '아, 이 주제 5년동안 봤어'싶은 것들.

그런데 오히려 그런 것들은 없고, 개인적인 부정적 감성에 치우친 것이 많아서 의아하기도 하고 놀랍기도 했어요.

 

저는 서울을 기본적으로 우아한 도시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이 '우아한'이란 말은 2학년 1학기에 수업 대충 하던

교수님이 타이포 수업을 하면서(그러고 보니 그것도 typeface수업이었네요) '그래, 서울이 참 어찌 보면 우아한 도시인데'

하고 약간 비아냥거리는 어조로 지나갔는데 마음에 깊이 박혀서 계속 쓰고 있는 말인데요, 그에 더해

저는 이 말을 할 때마다 항상 이 말도 또 얹어서 생각하게 됩니다.

 

...반면에 후베날 우르비노 박사는 진실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그 도시를 사랑하고 있었다. 그는 이렇게 말하곤 했다.

"이 도시는 실로 고상하고 고결해져야 해. 우리가 사백년 동안이나 이 도시를 망치려고 노력해 왔는데 아직도 해내지 못했으니까."

 

제가 강조하고 또 기억하는 부분은 '이 도시는 실로 고상하고 고결해질 가치가 있지...해내지 못했으니까' 부분이에요.

저는 서울이 참 아름다운 곳이라고 생각하고, 매력 있고 실로 우아한 곳이라고 생각하고,  설명하라고 하면 참 별 것은 없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곳이라고 항상 말하고, 어디에 나갔다가 들어올 때마다 '내가 죽을 곳은 여기지'하고 생각하며 피천득의 '피양 사람은 죽을 때

 머리를 피양으로 하고 죽는다고 한다'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나서 25년 즈음을 살아 왔고, 말하자면 이 도시와 줄곧 사귀어 왔지만, 하지만 아직도 서울이 어떤가 하면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물론 좋은 의미지요.  그래서 들으면서 '허 신기하네. 다들 서울을 이렇게 stressful하게 여기네' 싶습니다. 

'보편적인 인간의 스트레스 상황을 도시라는 공간에 결부시킬 이유가 그렇게 큰가'하는 의문도 들고,

'다들 저 감정들을 실제로 느끼는 걸까, 아니면 느낀다고 생각하게 느끼게 되는 걸까'하는 생각도 좀 들고요.

 

실제 어떤 친구가 '술을 마시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공간-(서울,도시)'라는 주제로 진행하고 하니 가르치는 선생님이

'글쎄, 너희 나이, 학생때들 그렇게 술을 마시나? 그런 문화가 있나? 술문화는 직장 다니는 사람 것이지 학생들이 그래 술을 먹어요?'

하고 반문하더군요. 뭐 그런 사람도 있겠지요마는 우리들이 다 20대 초반이고, 또 돈들이 있고, 편하게 학교 다니는 입장이니까

자기 입장에서는 좀 납득이 안 갔나봐요. 저는 개인적으로 술을 안 먹어서 술문화가 어떤지 말하기는 어렵지만

그 친구가 말하고자 하는 방향이 신입생, 2학년들의 폭음이 아닌 것 같아서 심정적으로 가르치는 사람 말에 동조하게 되더라구요.

 

하여간 친구들이 요즘 의욕이 없어서 자꾸 진행방향을 엎고 또 엎고 있어서 수업은 그다지 잘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술 수업이라는게 생리 주기처럼 같이 있는 사람에게 영향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정체되면

거의 모든 사람들의 작업 진행이 엄청 느려져요. 다들 진행이 빨리빨리 되어야 서로 보고 배우기도 하고 자극도 받으며 진전되는데,

약 한달이 되어가고 있는데 주제들도 못 정한 사람이 많음.(텄네 텄어ㅠㅠ) 제 주제도 뭐 썩 잘 진행되어 가고 있는 편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파이팅해서 슉슉 나아가고는 있는 것 같은데 좀 뻔한 것도 같고, 이제 실제적인 드로잉을 들어가야 하는데 잘 안 되고,

그래도 추석때 맛있는거 많이 먹고 심기일전해서 열심히 하면 잘 되겠지, 정도로 무책임하게-_-생각하고는 있어요....

 

 

 

 

    • 서울이 만원이라는 소리는 이호철 시절인 60년대부터 2011년까지 계속 이어져온 말이니 별로 신경 안 써도 될 것 같습니다만. 상경한 사람의 감상과 전부터 살던 사람의 감상이 같을 수는 없는 법이죠
      그리고 술마시는 건 가령 서울 아니더라도 지방 그 어느 곳이건 있는 그런 상황인 경우가 비일비재한데 조금 비약 같군요.지지부진한 상황에서는 그냥 휴식기라고 생각하시고 좀 쉬고 난 다음 다시 모아서 시작해보시는 게 괜찮지 않나 생각됩니다.
    • 문화재쪽 일을 하는 제 친구는 어릴 때는 서울을 참 좋아했습니다만, 지금은 친구가 말한대로 옮기면 아주 빡쳐있습니다. ^^;;
    • 전 서울시민은 아니지만 몇년째 매일 왔다갔다하는 사람인데 껍데기만 좋아질뿐 오래살 곳 못된다는 생각만 드네요 ㅠㅠ 목표가 빨리 돈모아서 지방 중소도시로 이사가는 거. 지방에 들를 때마다 그렇게 좋을수가 없더군요. 한적함도..속임수 안쓰는 식당 음식도, 사람들 정서도 ㅋㅋ
    • 제일 아쉬운 건 공기예요. 어릴 때는 몰랐지만 얼마 전부터 서울만 벗어나면 숨통이 트이는 느낌이라;
    • 서울이라는 도시에 관해 '우아하다'라는 표현은 진짜 처음 접했네요.;; 저는 나름 유서 깊은 지방도시에서 살다가 대학입학으로 처음 서울 올라왔는데 너무 아름답지 않아 대박 실망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 저에게 서울의 이미지는 아파트와 한강 그리고 정신없는 복잡함이에요.
      • 깊은 역사와 많은 인구를 거느린 대도시 특유의 우아함이 있죠. 고고하게 번창해나가는 특별한 우아함이요.
        멋있는 건물이나 성이 있고 돌바닥이 있는 시각적 우아함이 있고, 거대한 인구를 지탱해 나가는? 팽창하는? 프로세스 자체가,
        그리고 역사를 품고서 계속 부수고 짓는 활기 자체가 그런 것 같아요. 저는 한강도 매우 좋아하고, 아파트의 불빛 보는 것도 좋아해요.
        • 쿨럭쿨럭 점례님의 감수성이 부럽..ㅠㅠ
          제가 살던 소도시는 시내 중앙에 큼직한 성곽이 있고 아름다운 강과 숲이 이뤄져서 풍치가 있었어요. 그게 제 고향도시의 중심 이미지인데.. 워낙 도시가 작으니 성곽과 숲 그리고 강은 거의 매일 보다시피 하는 생활의 일부였죠. 하지만 서울의 성이나 돌바닥은 정말 일부 그러니까 종로 같은 데 찾아가봐야 구경할 수 있을 뿐, 생활주변에는 항상 아파트나 대중교통에서 마주치는 한강 정도. 아파트의 불빛은 아름답지만 낮에 보는 낡은 아파트 외벽은..;; 그렇다고 제가 서울을 싫어하진 않아요. 그 나름의 유니크한 매력이 있다고 생각해요. 어느 책 제목을 빌리자면 '그래도 나는 서울이 좋다' 정도랄까.
          • 제 생각인데, 제가 보도블럭이나 불빛, 좀 흉측한 아파트나 고수부지를 좋아하는 감성이나 미키마우스님이 성이나 숲 강을 좋아하는
            것은 다 비슷한 것 같아요. 성장 배경에서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요? 각자 자기가 보고 자란 것이 좋아 보이도록 길들여지는 것 같아요.
            • 흐흐 사실 위 댓글에다가 비슷한 의견을 추가하려고 했어용~
    • 10층 사무실에서 항상 뿌옇게 보이는 경관들...어느날 차가 없어지자 환하게 보이더군요.
      더 끔찍한 사실은 서울은 경기도 안에 포함되 있다는거. 경기도 보다 훨씬 작은데 1천만, 경기도랑 합치면 사실상 한지역에 2천만이 살고 있는것임.
    • 서울이 아닌 곳에서 살려면 정말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있어야할 것 같아요. 저도 서울이 고향이죠. 서울의 소란하고 복잡하고 그런 부정적인 것들도 당연한 거라서요.
      • 예전 지방 친구들이 서울권 대학으로 진학하면 신기해서 쉬지않고 구경다니고 돌아다녔는데 요즘은 어쩐지 모르겠군요. 생각해보니 서울도 변두라에 살았으면서 처음 경기도로 이사올때의 그 비감함이란 -_-
    • 서울만의 문제는 아니겠고, 북적북적 빠글빠글 대도시는 다 그렇지 않을까요?
      이 곳에서 돈을 벌어 푸른 초원이 보이고 나만의 공간을 보장받을 수 곳으로 가고 싶다는 로망.
      서울은 나만의 공간이 너무 좁잖아요? 바로 옆에 다른 가구가 살고 있고, 내 위 내 아래에도 다른 가구가 살고 있고...

      저도 쑤우님처럼 연신내를 사랑하는 토박이이긴 하지만 그 사랑이 애증인 것 같아요.
      서울은 한 달에 한 두번 와서 재밌게 놀다가 다시 한가하고 조용한 내 집으로 가는게 제 꿈이에요.
    • 서울이라는 도시도 결국 인간처럼 성장하고 변화하는걸요. 전 서울을 매번 싫다고 말하지만, [서울은 깊다] 같은 서울의 역사를 다룬 책들 읽는건 참 좋아합니다.
      도시도 결국 유기체인데 지금, 현대의 서울은 솔직히 매력없고, 싫은 점이 더 많습니다. 예를 들면 청계천 복원도 더 환경친화적이고 주변과 공생하는, 문화재를 보호하는 방식으로
      갈 수 있었을텐데 이명박이 해놓은 방식을 보면 싫어지구요, 한강을 두고서도 오세훈이가 새빛둥둥섬 같은 빚덩어리 인공섬 조성해놓은건 보면 부아가 치밉니다.
      좋은 대통령과 시장이 나와서 서울이란 도시를 이상하게 만들지 않고 사람(그리고 자연)이 살만한 도시를 지향해줬으면 합니다. 대도시라고해서 꼭 이렇게 자꾸 인공구조물을
      쑤셔넣어야 하는지 답답해요. 새 시청청사도 박원순 시장은 마음에 안들어한다면서요. 불도저 좋아하는 시장들이 수십년만 서울시장에 당선만 안되도 전 서울에 애정이 더 생기지 않을까
      싶네요.
      • 아오 그놈의 새빛둥둥... 빨리 떠 가라고 하고 싶음ㅋㅋㅋㅋ
    • 저도 서울 토박이지만 서울이 우아한 도시라는 생각은 절대로 안 들어요. 사람 북적거리고 별별 시궁창스러운 꼴이 다 드러나는... 근데 서울은 그런 게 묘한 매력 같아요. 모든 것들이 엉망진창으로 짬뽕이 되었는데 그 짬뽕이 묘한 향취를 풍겨낸다고나 할까요.
      • 제 주제가 그겁니다. 서울 더 메트로폴리스-.-!
    • 답은 글 속에 있네요. 서울서 나고 자란 사람과 상경한 사람의 감성은 확실히 달라요.
      전 기차를 타고 구미시를 지날때면 늘 뭔가 서글픈 기분이 들곤 했는데 구미 홍보 팻말의 투박함 때문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전 구미를 가본 적도 없죠. 그저 기차에 앉아있다보면 가장 지루한 시간대에 구미를 지나고 있어요. 그래서 느끼는 심정적 이미지랄까.
      외부인에게 피곤한 도시라도 내가 나고 자랐다면 감정이 남다를 것 같아요.
    • 쑤우//저는 다른 도시에 1,2년씩 살아 볼 용의는 있지만 뿌리를 박으려면 역시 여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나중에 달라지는 한이 있기도 하겠죠. 직장을 아주 좋게 어디 큰 도시에 구한다던가, 공부하려 외국으로 간다던가,
      하지만 사람은 역시 자기가 나고 자란 곳이 마음에 흡족한 법이라...
      그리고 그 친구가 한 건 좀...뭐랄까. '이 더러운 쒜솽! 다 부슈어 버리게따ㅏㅏㅏ!'하며 주폭-.-;하는 느낌이라 지적을 들었던 것 같아요.

      niki//그러기엔 우리가 일정이 좀 급해서... 상경한 사람은 어찌 다를까 싶기도 한데 궁금하다기 보단, 그냥 뭐 특별히 다를 게 있을까..
      나같은 애착이 없을 뿐이겠지. 하는 생각이 들어요.

      Aem//그냥 살면서 스쳐가는 게 제일 좋아요. 저는 이 상황이 마음에 들어요.

      Ruthy//저는 껍데기도 별로 좋지 못하다고 생각을ㅠㅠ 뭔가 장점이 있어서 좋아하는 게 아니라서 서울이 좋단good말은 못하겠어요-_-;;
      그냥 좋아할like뿐이지... 살고 있으니까 여기 벗어나선 못 살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한적한 것도 싫어하고, 지방 식당에 대한 페이소스도 없고,
      사람들도 별로 어디가 특별히 착하고 정답다는 걸 안 믿으니까요. 오히려 저는 남들이 나를 다 아는 곳에 가면 못 살 것 같아서...
      사람마다 각자 호오가 있는데 그래도 저는 좋아요.
    • 저도 서울 엄청 좋아해요. 무지무지 아름다운 도시라고 생각하고요.
      꼭 예쁘고 깨끗하고 단정하고 우아한 모습만이 도시의 아름다움은 아니잖아요.
      현대 거대도시의 매력이 이만큼 생생하게 살아있는 곳이 세계에 몇 군데 안 되죠.
      • 네 제가 말하는 우아하다는게 그런 것 같아요. 팽창하고 생동하는 거대 도시. 천만을 지탱하는 성장력.
        굉장한 메트로폴리스죠. 너무 좋아해요. 혈관 같은 매스트랜스포테이션이나 정치경제사회문화가 응결되어 있는 지리적 특성이나...
        심한 요철과 산들, 수많은 종교와 삶의 특성, 다양한 문화적 배경이 부딯히고요.
    • 서울 좋아해요. 말 길게 하고 싶은데 잘 안 되는게 신기한데... 좋아해요 많이 ㅎㅎ
    • 저는 고향은 부산이지만 서울을 사랑합니다 ^^
      첫 정이 들었던건 대학때 공부방하면서 쏘다니던 난곡이었구요. 지금은 완전히 재개발되어 사라졌지만.. 거기서 딱 조하문의 '눈오는 밤'처럼 맞이했던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잊을 수 가 없네요.
      현재 제가 사는 곳은 합정과 망원 중간쯤 되는데, 동네가 그렇게 맘에 들 수가 없어요. 잘 정비된 듯 하면서도 올망졸망한 정서가 남아있고 밤이 되면 호젓한 산책을 할 수 있구요.
      특히나 날씨 좋은 날 광화문 대로를 걷는것, 정동길을 산책하는 것,서울 시립 미술관, 부암동,창의문, 창덕궁,통의동, 삼청동 등등 대충 궁궐 주변이 좋은 걸 보니 전생에..응?
      아 오늘 아침, 3호선 타고 한강 건너면서 어스름하게 보이던 도시의 모습은 참으로 우아하더군요..
      근데 강남에선 꽤 오랫동안 직장생활을 했지만 별로 정이 안가요. 가로수길만 해도 십년전엔 참 좋았는데.. 쩝.. 너무 소비 문화만 있달까...
      공기에도 그닥 민감한 편이 아니고 미각도 구리고.. 딱히 서울에 산다고 해서 더 스트레스 받는 지는 잘 몰겠네용. ㅋㅋ
    • 저도 서울 토박이인데, 옛날 서울은 좋아했는데, 요즘 서울은 솔직히 별로..네요. '돈 많으면 좋은 도시' 같은 느낌.
      '우아'하다는 말은 그리고 정말 전 동의할 수가 없구요 ^^;;;; 누군가도 이야기했던 기억인데, 도시.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을텐데, 서울은 어떤지 모르겠어요. 외국인들은 어떤 '이미지'가 있겠죠? (설마 낮밤 없이 먹고 마시고 놀 수 있는 도시. 이미지는 아니겠지 --)
      • 늦게까지 열려있는 가게 이미지인것 같아요^^;; 아니면 BiG MASS!

        북유럽 친구가 완전 비웃었어요! 카페나 레스토랑 열려 있는 건 알겠는데 대체 왜 옷가게는 늦게까지 하냐고!
        '아~ 좀 졸립지만~ 조금 옷이나 둘러 보고 갈까~'하고 생각하는 바보는 누구냐고! 근데 밤문화는 동남아 가면 더 빡세긴 한데,
        이태원이나 홍대나 강남에서 술먹고 죽자고 달리는 거 한번 보여 주면 젊은 애들 막 흥분하고 장난 아님둥-.- 오히려 더 좋아함!
    • 시골에서 자라서 경기 근교의 산자락 가득한 곳에 머물다가 서울로 와서 한 3년 출퇴근하니.. 저에겐 그래요. 서울=Stressful. 뭐 직장 스트레스랑 겹치는 부분도 있고요.
      관악구에 살면서 강남으로 출퇴근하다보면 서울을 좋아할수가 없더군요. 매일매일 인간으로 미어터지는 상자를 타고 이 성냥갑에서 다른 성냥갑으로..
      예전엔 서울에 즐길거리가 많아서 주말마다 서울와서 미술관 가고 맛집다니고 그랬는데.. 이젠 주말되면 시골로 내려가게 되네요. 저에겐 딱 주말에 놀러오게 되는 서울이 좋아요.
      • 마지막줄에 '좋아요' 누르고 싶네요. 딱 제 소망...!
    • 거진 칠년째 강북까지 왔다갔다하는 경기도 토박이입니다. 경기도 살면서도 서울의 주택가에 가끔 가면 그 엄청난 인구밀도에 깜짝깜짝 놀라죠.

      제가 생각하는 서울의 최고 매력은 5월말, 9~10월의 날씨에 강남에서 보이는 남산+북한산의 스카이라인이에요.
    • Ti//솔제니친의 암병동에 보면, 병실에서 암환자가 톨스토이를 읽고 '사람은 무엇에 의해 사는가?'하고 환우들에게 질문하는데요,
      빵이나 물, 연금, 사상성과 사회적 욕구 등등 다양한 대답이 나왔는데, 어느 한 사람이 '고향'이라고 대답해요.
      사람은 자기가 난 곳에서 살고 싶어한다고.

      저도 공부는 싫어하는데, 디자인 수업 할 때마다 정말 살아있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아합니다.
      평생 이짓만 하고 살았으면 좋겠는데 곧 학교 나가야겠죠-.- 방 빼라고 송장 날라왔음.
      아직 진행방향은 못 정했지만 뭐 어떻게든 되겠죠. 맨날 좋다고 입으로만 말하고 하는 게 없음...

      개미//ㅎㅎ 갈 데 없이 어렸을 때부터 살았으니까...

      소린//아 합정망원, 요즘 좋아하는 사람 많아지는 동네ㅎㅎ 참 매력 있는 곳인 것 같아요. 저도 정동 매우 좋아했고,
      조선일보 뒤와 잉글리칸처치 뒤의 골목을 그렇게나 좋아했는데, 09-10년도 즈음 후부터는 분위기가 다소 바뀌어서
      아직까지 돌아오지 않는 게 너무 아쉽습니다. 자하문 근처 화정미술관 근처도 좋아해요.
    • 황정은의 소설에서 "오래되어서 귀한 것을 오래되었다고 모두 버리지는 않을까"라는 문장을 읽었어요. 서울이 어떤가 하고 생각해보면 왠지 이 문장이 생각나요. 그래도 저는 서울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이 공간의 흥분과 피로를요.ㅎㅎ
    • 제 불만은 한가지밖에 없어요. 요즘 비 많이 오면 전철 끊기고, 눈 많이 오면 전기 나가는 흉흉한 사태가 많아지는 듯 한데,
      그때마다 제가 제 생각처럼 문명한 나라에서 살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밖엔-.-
    • (밥맛없게 들릴지 몰라도) 런던과 파리를 오가며 살았던 시기를 떠올리면, 서울은 우아하기는커녕 3중추돌사고처럼 느껴지는 도시입니다.
      • 끄응...런던과 비교라니 넘 잔인 -_-
        • 3중 추돌사고도 찍어서 돌려 보면 아 이거 괜찮은 씬인데, 하고 느껴질 때가 있지요.한국 사람들이 그래 죽어 못 사는,
          로만 알파벳 사인이 많고,서양 건물이 많고 금발 백인들이 거리를 다니고 하는 것과 지지 않는 매력이 있을 것 같아요.
          전 오히려 기회가 있으면 자카르타나 치앙마이에 가서 살아 보고 싶음.
          • 으으 자카르타.. 서울의 혼잡함에 딱 두배를 곱하면 그 느낌이지 않을까 싶네요.
            • 천만 인구라는 이야기만 딱 듣고 벌써 호감이었음-_-! 그런데 방콕은 싫어했는데 자카르타 운운을 하다니 묘하죠...
              방콕에 있을때는 얼마나 방콕 싫어했는지. 보도블럭 달칵거리는 것만 봐도 우사미 눈을 하고
              '한국 같았으면 넌 그냥 듸져부러써!'했는데ㅠㅠ 치앙마이 좋다고 그러고 다녔는데ㅠㅠ 아니 그 전에 타이 그렇게 안 좋아했는데ㅠㅠ
              • 너무 지리를 제가 좋아하고 싫어하는 캐릭터처럼 나누는 것 같아서 좀 시덥잖게 들릴 것 같긴 한데, 역시 서구 제국도시보다 아시아 식민도시가 더 좋습니다.
                전 남미에 가본 적이 없지만 분명 거기도 좋아할 것 같고....
          • ㅎㅎ 서양 건물 많아서 좋아하는 사람도 있나보네요.
            • 그런가 봐요. 자신의 아시아 태생을 고려했을 때 흥미로운 일이죠.
              • 그러게요. 아시아 태생이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고, 여하간 세계적인 도시의 매력을 '알파벳 상호, 서양 건물, 길거리 금발 백인' 정도로 요약하는 키치한 감각 하나는 끝내주네요 ㅎ 늘 볼 때마다 놀랍습니다.
                • 제가 쫌 한 키치 한 치지 합니다. 이런 게 날이면 날마다 오는 감각이 아님. 시덥지 않은 제국주의 나부랭이는 깝도 못 싸지요.
                • 여기서 '시덥잖은 제국주의 나부랭이'는 무슨 말입니까? 점례님은 예전에 어느 분께서 지적한 대로 알쏭달쏭한 어휘만 골라 사용하시네요. '나는 그저 가짜가 싫습니다'라고 고백한 분이 쓰는 문투 치고는 꽤 괴상합니다. 혹시 아직도 운동권 감별사 놀이 중이신가 ㅎ
                • 아니, 런던과 파리를 오가면서 사셨다는 분이 이 정도 말도 못 알아들으셔야! 어학연수 가서 공부 많이 하셨나봅니다?
                • 설마 런던, 파리라고 제국주의 운운하시는 겁니까? 하하하, 그래서 아시아 식민도시 이야기도 나온 모양이네요. 님, 정말 무슨 피해의식 있으세요? 여기서 왜 제국주의가 나오고 식민주의가 나옵니까? 아니면, 이상한 책을 너무 많이 읽으셨나봐요. 정말 볼 때마다 재밌는 분이셔 ㅎ
                • 아함. 안녕히 주무세요~!
                • 하여간 머리 나쁜 애들은 책 많이 읽으면 안된다니까요 ㅎ
                • 그러게요. 부모가 불쌍하죠. 그리고 둘 중에 남편에게 쥐어박히고 사는 애어머니가 더 불쌍합니다.
                  남편한테 집에서 맞는 것도 불쌍한데 아들자식이라고 난 게....뭐한다고 읽히고 가르쳐서 남들 눈에 우스꽝스러워보이고ㅋㅋㅋ
                  • 점례님

                    부모이야기나 어머니가 맞는다는 이야기

                    roger님한테 하신 겁니까?

                    사실이라면 정말 무례한 이야기인데

                    꼭 해명 부탁드립니다.
                    • 으이그 꽃게랑백작님! 요즘 뭐 신간이 편치 않단 말 게시판에 여러 차례 비치시던데, 이런 일로도 공사가 다망하신가 봅니다?
                • 점례/
                  ...지금 이 비아냥의 향연은 어디서 시작되었는지 아실 겁니다.
                  전부터 roger님과 투닥투닥하신 것은 알고 있지만, 이 글의 흐름에서는 이 글에 대한 이야기만 했으면 합니다.
    • 이역만리 먼 곳에서 살다 보니 서울을 사랑하게 되었어요.
      원래도 서울의 좋은 장소들을 이곳저곳 잘 찾아다니는 편이었어요. 시간과 사정이 될 때마다 소위 맛집이나 풍정 있는 동네들을 찾아다녔고.
      그러다 외국에 나가서 살게 되니 풍정 있는 곳뿐 아니라 일상적이고 시끄러운 곳들도 좋아졌어요.
      명동에서 남산터널로 이어지는 도로, 광화문과 세종로, 먼지낀 종각역 앞, 이런 곳들도 그립고 좋아요.
      서울이라는 한 도시에 수많은 컨셉의 장소가 있다는 점도 좋아요.
      신사동 가로수길도, 홍대-신촌-이대나 대학로 같은 젊음의 장소도, 부암동이나 효자동 같은 운치 있고 고즈넉한 곳도, (자주 가보지 못했지만)
      성북동이나 평창동도, 삼성동 코엑스도, 여의도도...나열하려니 끝이 없네요. 하여튼 구석구석 조금씩 달라서 좋아요.
      • 이 댓글 좋아요...거리 하나 사이에 끼고 나이트 삐끼와 노인들, 게이들의 장소로 나뉘는 종로는 또 얼마나 매력적인가요. 남산터널 올라가는 길, 태극당(빵은 안 사먹어 봄), 세상천지 어디 대학가에 이렇게 많은 모텔들이 널려있나 궁금한 신촌, 시청 부근, 한강, 그 징글맞은 코엑스까지 사실은 좋아하는 걸 보면 저도 어지간히 제가 사는 곳을 좋아하는 사람인가 봐요. 어쩌면 여기 아닌 다른 곳, 내 말 아닌 다른 말 들려와도 편히 느낄 곳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그러기엔 아직 제가 잘 모르는 것도 너무 많은 곳이고. 얼마전엔 천호쪽에를 놀러갔더니 또 거긴 다르더라구요. 연신내도 그렇고. 방배나 서래마을, 이수도 그렇고. 청량리는 또 어떻고...ㅎㅎㅎ
        • 모텔...섹스를 위해 지어지고 운영되는 공간이라는 개념이 흥미롭지 않습니까?
    • 제게 늦은 저녁 삼청동~인사동~종로로 이어지는 길은 충분히 우아했어요. 그립군요. 밥 먹듯이 걷던 그곳이... 전 인처너이지만^^
    • 고향은 지방 중소도시고 서울에 산지 십년쯤 되었는데, 저는 고향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서울은 살면 살 수록 정말 공기가 너무 안좋다는 걸 절감합니다. 코도 목도 늘 상태가 안좋아요..그야말로 회색도시같은 느낌인데, 그런데 다른데서 살아야된다면 서울에서 멀리 벗어나지는 못할 것 같아요. 정말 중요하고 편한 많은 것들이 몰려있고 그걸 충분히 즐겨보니까 그거 포기하기가 아쉬워서...
    • 서울거주7년차 타지사람인데 서울은 좋아요~그런데 이상하게 강남역이 싫어요.
    • 밤이면 악취 때문에 숨쉬기가 힘들지만 그래도 나고 자란 동네라서 미워할수가 없어요
      서울을 상징하는 주요 관광지 한강공원, 불꽃축제, 골목마다 무수한 비지니스 클럽, 국회의사당, 63빌딩 꼭대기의 군부대, 오래된 아파트, 봄에는 벚꽃길 가을에는 은행 지뢰밭..
      정말 그렇네요
      가끔 새벽 두시쯤 아빠랑 시스템 정지된 컴퓨터 본체같이 캄캄한 빌딩숲을 산책할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아무리 살아도 참 이상하고 묘한 동네라는 말이 꼭 한번씩은 나오는걸 보면 정말 좁은 땅에 복잡한 동네에요
    • 전 서울 좋아하는 편에 속하는 사람인데도 본문글 읽으니 서울 안티질 하고싶은, 삐뚤어지고 싶은 이 심리는 뭐지 ㅋㅋ
      암튼 (서울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서울은 색이 없어요. 몰개성. 몰취향.
    • 공간을 초과하는 어떤 총량이 다 함께 우겨넣어져 있는 서울ㅡ이라는 생각을 가끔 합니다.
      좋은 부분도, 그렇지 않은 부분도 너무 많아서 좀 정신이 없기는 하죠.

      가끔은 거참 도시 참 일관성 없네- 싶다가도, 어떨 때는 '시대의 급경사' 같은 게 느껴져서 정감이 가기도 합니다.
    • 서울은 묘한도시라는 생각이 들곤 했어요. 충분한 양의 비밀과 이야기를 품을 수 있는. 오래된 건물과 각기각색의 골목들 옆에 새로 지어진 건물 그리고 듬성듬성 기와 얹어진 건물들이 다 함께 모여있는 곳
    • 서울에서 나고 자랐고 오래 살았지만 서울에서 살긴 싫어요. 서울이 우아하다는 말은 전혀 동의가 안되네요
    • 저도 서울태생이에요. 서울을 벗어나 산 적이 없기 (외국 나간 것 빼고는) 때문인지 전 그냥 모든 게 다 좋아요. 싫은 것 마저도 애정이 있어서 싫은 거에요. 한 번도 다른 도시와 여기를 비교해 본 적이 없어요. 정말 멋지고 아름답고 동시에 추악한 점도 있는 도시거든요.
    • 서울에서 나고자란 사람들이 고향이라고 말하는 서울은 주로 종로를 중심으로 하는 강북지역이고
      서울로 상경한 사람들이 업무와 필요에 의해서 방문하는 서울은 주로 강남 지역이 아닐까요.
      강북과 강남은 사실 다른 도시죠.
      저도 서울에서 태어나 30년을 살고 결혼과 함께 신도시로 이주했지만, 제 생활권이었던 종로, 서울역, 남대문, 명동, 대학로, 한강, 여의도, 청량리, 광화문, 독립문, 불광동, 북한산성 일대는 충분히 우아하고 고결하면서도 역동적이고 신선한 얼굴을 하고 있는 흥미로운 곳이었습니다.
      이제 서울을 벗어나 산지 10년이 넘어가니, 서울을 들어설 때마다 갑갑하고 숨막히는 느낌이 앞서네요. 첨단의 화려함은 더욱 커졌지만 역사와 자연이 공존하던 우아함은 많이 퇴색한 느낌입니다.
    • 저도 서울을 사랑해요. 소싯적에 건물들이 최소 200년쯤은 된 외국도시에서 공부했었는데 서울 들어올때마다 울었어요. 너무 좋아서.
    • 제목 땜에 클릭! 서울이 왜 싫어요?! 서울 토박인데 넘넘 사랑합니다. ㅎㅎ
      원글님께 마니 공감하고. 원체 도시라는 걸 좋아하고 공기 따윈 전 아무 상관없는데다 자연엔 별 관심 없고, 아스팔트 숲은 넘흐 사랑합니다.
      위에 강남북 얘기도 나왔는데 강북 중심부도 좋고, 나고 40여년을 자란 강남쪽은 뭐.. 말그대로 고향. 솔직히 여길 떠남 어쩌나 두려울 정도.
      거대 도시가 주는 편리함, 익명성, 세련미.. 이런게 편안함을 주고 뭐 몰개성 하긴 한데 다른 개성있는 도시들을 오래 살아본 적이 없어서 잘 비교도 안되고..
    • 지방살다가 대학교부터 10여년째 서울 및 수도권에서 살고 있습니다. 서울 좋아합니다.
    • 서울에서만 살았지만 구석구석 가본건 아니라 잘은 모르겠어요. 대체로 우아함과는 거리가 멀죠. 공기 더러운건 서울에서만 살았던 사람도 새벽 5시쯤에 깨어있으면 진짜 더러운 공기를 마셔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구잡이로 올리는 고층아파트는 좀 심하죠.

      그래도 부분적으론 우아하고 아름다운곳도 있을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곳은 신답역

      http://www.cyworld.com/in2nabi/3176576

      http://rhgkstmd305.blog.me/50031618983

      http://blog.naver.com/fkdlej020?Redirect=Log&logNo=140153347185

      누가 역을 설계했는지는 모르지만 꽤 애정을 갖고한듯..


      경복궁인지 뒷길도 좋죠. 우아하다고 하긴 좀 그렇겠지만요. 타임머신 타고 과거로 간 기분.
    • 서울하면 이 세상에서 제일 편리한 도시라고 생각해요.


      뉴욕도 가봤고, 파리도 가봤고, LA도 가보고, 홍콩 도쿄 오사카 시드니 등등 이곳저곳 많이 가봤지만 서울만큼 편리한 도시가 또 어디있나요???

      누구나 대중교통에 한번 올라타면 무한 환승서비스를 받고
      밤 12시가 넘어도 시내 곳곳은 불이 켜져있고, 새벽에 자다깨서 뭔가 먹고 싶을 때 바로 먹을 수 있고.
      0시부터 24시까지 언제든지 원하는 곳으로 이동 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딴 나라들보다 싼 가격에 있고.

      이런 도시는 전세계 어디에도 없죠.
      • 그러한 24시간 가동되는 편리함을 위해서 24시간 뺑뺑이 돌며 일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편리하다가도 대략 편치않더군요.
    • 자기 삶의 피곤함의 탓을 서울에 떠넘기는 사람들 너무 많죠.
    • 제가 생각하는 서울의 아름다움을 우아함이라고 이름붙일 수 있는 감수성이 신선하고, 또 마음에 들어요.
    • 제 생활은 제가 알아서 잘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제가 물어본 것에 대해서 해명해주시길 바랍니다.
      roger님에게 '어머니가 쥐어박히고 산다'고 말씀하신거 맞습니까?
    • 서울은 우아함과 거리가 먼 도시 세계 탑10에 꼽힐만 하다고 보는데. ㅎ
      흥취, 익사이팅함, 추상적인 향수감 등은 자아낼수있는 도시지만
      멋, 우아함이란 단어와는 거리가 먼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 이분 말하는거 진짜 재수없네요.꽃게랑백작님이랑 roger님한테 하신 말씀 반드시 해명하시고
      사과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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