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13회. 이민호의 눈 연기는 갑.

덕흥군..은 외모로는 후덕하게 웃는 것이 악역느낌이 아닌데, (하는 짓도 악역보다는 매력적인 한량? 해품달의 양명군이 떠올라요)

공민왕의 적수 역할을 끝까지 할런지 잘 모르겠네요. 요것도 역사책에 써 있나요.

 

이민호는 참 눈 연기를 잘해요. 눈, 눈알, 안구, 검은자, 흰자...

너무 자주 힘주지도 않고 너무 희번덕거리며 굴리지도 않고 딱 적당합니다.

김희선은, 그 머리스타일..머리결.. 어떻게 유지하는걸까요. 성형외과 의사라서 미용전반에 전문가인가;;;

 

달달한 장면에 어쩔 수 없이 빨려들면서도 이거 좀 노골적인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작가가 시청자를 사탕으로 유혹하는 것 같아요 ㅠ

예고보니 오늘은 김희선이 달려가서 폭풍허그까지 하더군요. 얘네 이렇게 정들면 나중에 많이 힘들텐데...

의선 힘든 사정은 최영 귀에 어떻게 그리 귀신같이 다 들어가는지.. 심지어 악몽 꾸면서  끙끙 앓는 소리까지 직접 듣다니요!

또 얼마나 '지켜줄거야 화르륵~~~ 책임질거야 화르륵~~~'하고 있냐고요.

 

무각시들에게 화장품 뭐 쓰나며 어깨동무하는 붙임성은 참,, 드라마이지만 옆에서 보는 것처럼 열폭하게 만드는 점이네요.

유은수는 능력자, 매력있고, 알고보면 염치도 있고, 실력은 물론.

오늘의 드라마 감상평은 좀 많이 감상적이네요.

 

아, 공민왕이 고백을 했더랬지요.

원의 계집따위(예전에 쓰던 표현)를 사랑하게 되었다고!!!!

술상에서 다음 진도를 나갔을까요???

분위기상 안 나간갈로...정치적인 소재였으니까요.

류덕환이 외모로는 상남자다~ 그런 느낌이 아닌데 연기로는 남자네요. 이러다가 섹시해지겠어요.

    • 김희선오랜만에 복귀했는데 신의보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거 같아요
    • 과거로 고데기를 가지고 갔나봐요
    • 전 공민왕-노국공주 커플 땜에 봅니다. 류덕환 정말 화면을 꽉 채우는 존재감이 선덕선덕~
    • 전 재밌게 보고있어요! 16회 짜리인줄 알고, 도저히 어찌 끝낼지 감이 안 와서 어제 검색해보니, 24횐가 25 회 짜리더군요. 길게 남아 있어서 조금 안심했어요
    • 숨은 애청자 여기 하나 추가요.
      사실 연출이 정말 말도 안 되는 수준이지만 문득문득 느껴지는 쓸쓸한 정서 때문에 그냥 꾹 참고 봅니다.
      생각해보면 송지나 작가의 (사극) 대본에는 늘 이런 정서가 깔려 있었던 것 같아요. 뭐랄까, 실패할 줄 알면서도 해야하기 때문에 할 수밖에 없는 자들의 슬픔 같은 것? ('신의'가 이렇게 각잡고 말할 퀄리티는 절대 아닌데;)
    • 안타까워죽겠어요. 이민호 - 김희선 나오면 저도 모르게 헤벌쭉하는데, 연출이며 극본이며 아주 심하더라고요. 사건들도 뭔가 연결되지 않는 느낌이랄까. 사건이며 편집이며 하나도 연결되는 게 없어!!
      • 마음 비우세요. 선형편집은 내 맘속에서 하면 됩니다. ㅠ.ㅠ
    • 전 이민호가 참 이쁘더라구요 +_+
    • Ti/ 저도 유오성 연기에 반했어요. 잘한다 잘한다 하며 보고 있어요.

      그런데 대체로 연출과 대본에 불만을 갖고 계신 듯. 어째서요 ㅠㅠㅠ 잘 쓴 극본이라고 생각해요.
      연출은 어떻게 평가하는지 잘 모르지만, 장면이 어색하거나 뭐 그런 것?을 캐치하면 되나 싶긴 합니다만...
      줄거리가 뚜렷하고 악역도 개성있고 사건들이 명석하게 꼬이고 풀리는데 말이죠. 시청률은 정녕 퀄리티의 반영이란 말인가 털썩. 시청률 알아보진 않았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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