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석 감독이 영화 감독 지망생에게 한 말

'영화 감독 지망생들이 처음부터 예술 영화를 만든다고 하는데

거장 임권택 감독이 나오기까지는 80여편의 상업영화가 있었다'


'영화를 즐겨라 자신은 재밌는 영화보러다니면서 막상 만들때는 왜 지루한 거 찍으려고 하냐

시간이 지나면 엄숙해진다'


'감독은 예술을 하기 전에 엔터테이너다 남을 즐겁게 하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은 스스로 예술가라고 이야기하지않아도 사람들이 예술가라고 이야기한다'


'남들이 영화는 예술이라고 말하면 저는 아니라고 한다 그렇지만 정말 잘 만들면 영화도 예술이 될 수 있다'




그러하군요..

    • 전 왜 강우석 영화중 지루한 영화가 많을까요.......
    • 예술영화? 개념이 뭔지는 모르겠는데 아마도 상업성을 애초에 고려하지 않은 영화라는 의미 같기는 하네요. 하여튼 영화 감독 지망생 중에 예술영화를 만들겠다는 사람들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설사 있다해도 처음에는 상업영화하다가 나중에 예술영화하라는 얘기라면 그건 좀 아닌 것 같네요. 거장 임권택 감독의 영화가 후기로 갈 수록 영화제용 작품을 만든 건 사실이지만 뭐 예술영화라고까지 할 만한 작품이 있는지도 모르겠고요. 그 작품들도 다 상업영화였지요.

      뭐 하여튼 논지는 재밌는 영화를 만들라는 이야기인 것 같네요.
    • 영화 찍다보니 예술이라 부를 만큼 거장의 레벨이 오른 케이스
      예술하려다보니 영화매체가 맘에 들어 뛰어든 케이스
      그냥 내가 좋아서 마구 찍었는데 남들이 예술이라 찬양한 케이스 등등...
      가능한 경우의 수 많은데 하나만 딱 정해놓고 말하니 저 모양...
    • 강우석 영화를 안 좋아해서 그런지 그냥 얼씨구 하게 되네요. 별로 엄숙하지도 재밌지도 않은 강우석 영화는 어쩔..
      어쨌든 세상은 넓고 명감독은 많고 백 명의 영화감독이 있다면 백 가지 정도의 영화를 만들고 생각하고 사랑하는 방식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ㅎㅎ
    • 그럴싸한데 강우석이 한말이라는게 함정
    • '영화를 즐겨라 자신은 재밌는 영화보러다니면서 막상 만들때는 왜 지루한 거 찍으려고 하냐
      시간이 지나면 엄숙해진다' -> 요 말 엄청 뿜기네요ㅋㅋㅋㅋ큐ㅠㅠㅠㅠ강우석감독님 그걸 잘 아시는 양반이 왜...
    • 무슨말을 할려는 줄은 알겠습니다만 강우석감독이 저런 얘기를 하다는건 좀 그렇네요 류승완감독이라면 모를까요
    • 임권택감독이 특이한 케이스겠죠.
    • 누가 예술(가)의 등급을 매길 수 있단 말인가-앨런 아킨도 이런 말을 했네요.
    • 비교해서 죄송하지만 봉준호, 박찬욱이라면 저런얘기 할까요? 최동훈, 김지운은 할까요?
      아마 다들 본인이 하고 싶은 거 찾아서 열심히 하라고 할 겁니다.
      무슨 맥락에서 저런 소릴 하는지 알겠지만, 그건 현장나가면 부딪히고 깨지면서 다 알아서 터득할 것들이죠.
      감독이 아니라 제작자의 입장에서 하는 말이라면 이해하겠지만 감독 입장에서 한 말이라면 안 그래도 별로인데 더 별로군요.;;
    • 저런 얘기나 하고 앉았기 때문에 그런(저에게)취급을 받는 거죠.. 솔직히 놀랍지도 않습니다. 얼마나 머릿속에 예술영화에 대한 편견이 가득한지 알 수 있겠네요...no surprise...
    • 누가 들으면 강우석 감독 정말 재밌게 잘만드는줄 알겠음..
    • 자기가 영화를 잘만들고 못만들고 간에 저런 소리를 할수는 있죠. 봉준호가 하면 되고 강우석이 하면 안된다는 소리는 영화 감독도 아니면서 영화를 비판하냐.. 라는 소리랑 다를게 없다고 봅니다..ㅡㅡ



      물론 저도 강우석 감독 영화는 공공의적 (언제적 영화야..)말곤 재미있게 본게 없긴하네요..;;
    • 진심 비꼬는거 아닌데, 이상하게 저 분이 예술 예술 하니까 예술이라는 말이 엄청 재미없고 고루하게 느껴지네요.
    • 영화는 예술이냐고 스필버그에게 물으니 예술이라고 답했던데...
    • 과연 강우석이 저런 말을 한게 권위가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물론 한때 우리나라 영화판을 좌지우지하던 권력자였던 건 맞지만... 것두 옛날이지...
    • - 그걸 아는 사람이... (후략)
      - 엔터네이너라고 해서 돈 냄새만 맡고 다니면 퍽이나 좋아하겠습니다.
    • 화자가 누구냐에 따라 같은 말도 좋게 들리느냐 아니냐를 보여주는 현장이군요 ㅎㅎ 진짜 강우석이 아니라 최동훈이나 김지운이 했으면 좋아요 하나 누르고 갈 만한 이야긴데.
    • 근데 예술영화라고해서 재미없는건 아닌데.. 별개아닌가요

      보통은 예술영화는 재미없다는 생각들을 하겠지만요

      재미라는 단어의 의미가 서로 다른가??
      • 그러게요. 재미와 즐거움이야말로 종류, 스펙트럼이 가장 넓은 감정...이라고 생각하는 지라 저도 의아해요.
    • 그걸 아는 사람이 그래.라고 답변하고 싶은 마음. 그러나 어떤 의미로 이야기를 했는지는 알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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