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는 찢어질 듯 부르고 일은 하기 싫어요
점심에 갑자기 만두가 너무너무너무너-무 먹고 싶더라고요.
저한테는 일종의 만두게이지가 있어서 이 지수가 좀 떨어지면 만두만두만두 하고 노래를 부르게 돼요.
그리하여 밖에 나서서 만두를 찾아서 한 마리 하이에나처럼;; 헤매고 다녔는데
당최 먹을만한 곳이 없더라고요.
어슬렁어슬렁 거리기를 십여분, 결국 그냥 분식집에 갔습니다.
찐만두만 먹고는 양이 안 찰 것 같아서 김밥 1인분도 시켰어요.
국수집이었기 때문에 국물을 내주는데 국수가 있더라고요.
찐만두 1인분(8개였던듯), 김밥 1줄, 맛보기 국수(한 5젓가락 정도)를 다 먹고 나니 엄청 흡족하면서도 너무 배가 불렀어요.
배를 쓰담쓰담하면서 사무실에 왔는데 배가 점점 불러와요.
임산부도 아닌데 심호흡을 하면서 뒤뚱뒤뚱 걷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결국 소화제를 먹었어요. 아- 미련해요 미련해;
게다가 하필 오늘 바지를 입고 온 게 스키니 진이라서 더 소화가 안 되는 것 같은 느낌적 느낌. ㅠㅠ
저랑 친구들이 이렇게 배가 부를 때 하는 말이 "배가 찢어질 것 같아!"인데 이거 괜한 수사가 아니라 정말 그래요;;
일을 찾아서 하자면 한없이 바쁠 수도 있는데 배가 불러서인가 월요일이라서인가 영 일하기가 싫네요.
명절을 앞두고 있는 것도 어쩐지 한 요인인 것 같기도 하고요.
일 하기 싫으니까 별 핑계를 다 대네요. ㅎㅎ
1시간 반만 집중해서 일하면 퇴근이에욧!
늑대아이를 예매해놔서 오늘은 용산 CGV로 퇴근하겠네요. 룰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