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계산하기 어려운 어떤 확률에 대하여

저.. 궁금한게 있어요. ☞☜

 

8만명 사람이 보는 시험에서

우연히도 친구와 앞뒤로 앉아 시험을 볼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오랫동안 친구로 지내다가 제 감정이 우정 이상임을 느끼고 고백하기로 마음 먹었는데,

고백하기 일주일 전에 그 친구에게 여자친구가 생길 확률도 궁금해요.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 널 다시 안본다고 생각하고 고백하겠어!

하고 고백하고 2년 동안 잘 피해다닌 친구가 하필 시험장에서 만난 그 친구일 확률은 얼마일까요..

좋아했던 남자의 등짝을 5시간 동안 보면서 시험을 보다니.

 

흐하하.

 

네.... 저에게 일어난 일이에요.........

 

시험장에서 절 부르는 목소리를 듣고 정신이 아득해졌습니다.

멘탈붕괴 유체이탈 뇌가 하얗게 질리는 듯한 그런 느낌적인 느낌.

 

아.. 신께서 이런 특별이벤트도 직접 벌여주시고 아직 절 버리진 않으셨나봐요.

제가 장만옥이었으면 첨밀밀을 찍었겠지만

저희는 그냥 다른 사람들도 같이 만나서 같이 밥먹구 헤어졌네요.

나중에 누가 블랙코미디나 시트콤 에피소드로 써먹어주면 좋겠어요.

 

지난 2년간 그 녀석와의 재회 장면을 수백번 시뮬레이션 했건만 요렇게 허를 찔리다니.

역시 라이프, 언익스펙티드.

 

누구한테든 털어놓고싶었어요ㅋ

감사합니다 여러분 남은 일요일 깨알같이 즐기시기를요!

 

 

 

 

    • 라이프 이즈 뷰티풀
      • 그런걸까요!!!! ㅠㅠ 언젠가는 이것도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겠죠?
    • 그래도 익명님 뒤에 있는 것보다 앞에 있는 게 낫지 않았을까요? (긍정적 마인드)

      다음 단계는 2년 동안 익명님 고백 1주일 전에 생긴 여친님이 그대로 계신지 알아보는 일 되겠슴다. (도전적 마인드)
      • 네! 아마 제 뒷자리에 있었으면 전 도중에 뛰쳐나갔을지도ㅋ
        여친 여부는 분기별로 업데이트해서 알고 있었습니다. 이미 헤어진지 오래.. 하지만 그 등은 나의 것이 아닐 뿐이고.
    • 앞뒤니까 4만대1 아니겠습니까.
      • 가영님 댓글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힘이!! ㅋㅋ
    • 진지먹고 첫번째 확률은 약 8만분의1 !!ㅋㅋ 맨앞자리가 몇명인지 안나와있으므로 정확히 계산불가.
      • 등대님 그럼 저 모든 변수가 한꺼번에 일어나려면 세가지를 곱하면 될까요?? ㅠㅠ
        8분의 1 확률이었더라도 피하고 싶었던 운명의 장난이었습니다. 고약한 운명 녀석!
    • 몇 년 후에 무슨 일이 어떻게 진행될 지는 아무도 모르는...
      • 몇년 후에 희소식으로 돌아오면 좋겠.....어요ㅋㅋㅋㅋ 사실은 이게 진심이었을지도;;;;
    • 무슨 시험인지 모르겠지만 경우에 따라 다르겠죠.
      만일 여러 장소에서 치뤄지는 시험이라면 가까운 지역에 사는 사람일 경우 동일한 시험장소를 선택할 확률이 높고, 그 경우라면 8만명 중 랜덤으로 선택될때보다 비약적으로 확률이 오를테니까요.
    • 자리배치를 어찌 한 건지 몰라서..8만분의 1은 아닐 것 같지만..토닥토닥..아무튼 신이 안 버리시는게 낫잖아요? (이상 신이 버린 것 같은 1人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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